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새로운 회사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가느라 신경을 쓰다보니 어느 새 4개월이 흘렀습니다. 2018년에 계획했던 여러가지 일 중에 하나가 일주일에 1개씩의 직무 관련 포스팅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게 부여한 책임이 나날히 늘어가는 요즘엔 너무 과한 계획을 세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단위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이 내용들은 이미 제 강의 "5주 만에 완성하는 기획마인드" 강좌 커리큘럼으로 다뤄져왔던 내용이지만, 글로는 처음 풀어내는 것이며 강의에서 언급했던 내용 이외에 좀 더 싶도 깊은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서비스기획자로써 어느 정도의 업무경험이 쌓이게되면 관..
지금까지 이벤트 프로모션과 관련된 주제로 세 번에 걸쳐 포스팅을 했는데, 프로모션의 핵심을 잘 캐치하셨는지요, 오늘은 프로모션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종료 이후의 업무에 대해 정리하며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편을 편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앞서 이벤트 프로모션기획을 잘 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법칙이 이벤트에 잘 녹아있어야 하고. 이에 따른 세부요건을 잘 정리해야 이벤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 프로모션이 종료된 시점까지가 이벤트 프로모션기획에 대한 기획자의 역할 50% 정도에 해당됩니다. 그럼 나머지 50%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왜?"라는 분석적 관점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지 잘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만든 이후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
앞서 두 번에 걸쳐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을 주제로 포스팅 했는데 이제 조금은 프로모션 기획에 대한 큰 그림이 잡히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 시 필요한 세부요건을 항목 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즉시성, 지속성, 단순성, 인지성 등 네 가지의 이벤트 프로모션 필요법칙과 예시를 정리해봤습니다. 프로모션의 법칙을 적절히 배치하면 '어떻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어느정도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를 정리하고도 여전히 '과연' 이 이벤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엔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족 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벤트 진행을 위한 세부요건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이벤트 프로..
오늘은 앞서 정의했던 이벤트 프로모션의 네 가지 법칙 중 단순성과 인지성 그리고 이벤트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필수항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방향성, 즉시성과 지속성, 단순성과 인지성이 있다고 말씀 드렸고, 이 중 즉시성과 지속성에 대해 예시와 함께 설명 드렸는데요. 이벤트의 세 번째 법칙인 단순성은 사용자의 이벤트 참여를 최대한 단순, 간결화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용자가 이벤트를 참여하는데 있어 참여 과정이 복잡하거나 이벤트를 참여를 위한 학습이 필요할 경우, 이벤트의 참여율은 체리피커 중심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사실, 체리피커로 분류되는 고객층은 어떻게 보면 충성고객으로 분류 될 수 있고 그 존재의 가치가 매우 긍정적일 수 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상당수의..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얼마 전 제가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의에서 어떤 분이 "서비스의 재방문율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주셨는데요, 너무나도 정석적인 방법 그대로 "부지런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컨텐츠의 양적 규모와 질적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합니다." 란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 원론적인 내용을 말씀드렸나 하는 생각에 블로그 지면을 통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몇 자 정리해볼까 합니다.(200%까지는 저도 자신이 없지만...ㄷㄷㄷ) 재방문이란 말 그대로 처음 방문한 고객이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인 스케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방문율을 분석해보면 빈번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서비스..
지금까지 수십 편의 웹기획가이드를 작성해오며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을 가끔 만나곤 합니다. 그런데 왜 댓글은 달리지 않을까요? 그런 고마움을 들을 때마다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글 자체가 가볍게 작성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닌 만큼,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보니 다른 주제의 글에 비해 업데이트가 늦어지곤 합니다. 더불어 기획적으로 해볼 수 있는 고민의 영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은 되지만 좀 더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기획자가 업무를 진행 함에 있어 꼭 필요한 문서작업 작성방법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WBS 문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텐데요,..
만날 기획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를 올려왔는데요, 오늘은 조금은 가볍지만 실질적으로 유용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볼까 합니다. 올해로 웹/모바일 베이스에서 기획자로 일한지가 햇수로 16년째 되어가지만, 연차와 무관하게 저 역시도 필요에 따라서 흔히 스토리보드라 불리는 화면설계서를 작성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2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저희 팀 팀장님도 빠져나갈 수 없죠. 내가 이거 왜 해야 하냐며 툴툴거리는 추임새가 붙긴 하지만..) 화면설계서를 작성할 때 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툴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Power Point)입니다. 제 기억으론 PowerPoint 97부터 사용했던 것 같은데, 지속적인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느 새 2016 버전까지 출시된 상태 입니다. 정말 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약 3년 간에 걸친 인고개고생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2016년 7월 10일, 저와 정재용님, 그리고 조영수님이 공동 집필한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이 출간됩니다. 이 책은 웹/모바일 기획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시니어급 기획자에 이르기까지 기획의 노하우와 마인드를 전달해드리는 기획 바이블을 지향하는 책으로 웹 서비스 구축과 더불어 기획적 사고를 키우고 현업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기획방법론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은 단지 책의 제목처럼 웹 사이트 구축이나 웹기획 그 자체에만 포커스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2013년 이후, 온라인 환경의 흐름이 웹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는 트렌드 탓에 더 이상 웹기획과 관련된 서적이 출..
제가 근무 중인 회사에서는 최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개편이슈와 맞물려 여러 직군에 걸쳐 신입/경력직에 대한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대표적인 구직사이트인 J사와 S사에 접수된 입사지원서를 바탕으로 역량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확장의 중심에 서 있는 IT 분야에서도 기획과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등 분야 전반에 걸친 포지션을 구인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저는 면접관의 위치에서 기획 포지션의 1차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략 제 하루 일과의 1/3 가량을 면접에 투자하며, 좋은 인재를 뽑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늘 진지하게 면접에 임해보지만, 실질적으로 기대에 충족할만한 입사지원자는 열 명에 한 명쯤 될까말까 합니다. 혹여나 저의 이런 생각에 보는 눈이 높아서 너..
앞선 글에서는 실무 관점에서 중요한 벤치마킹 방법 중 하나인 "컨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벤치마킹"의 이론적 개념과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하는 컨텐츠의 우선순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요,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컨텐츠 중심의 벤치마킹에서 필요한 요소들과 방법론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릴까 합니다. 평소에 우리는 웹서핑을 하면서 많은 컨텐츠들을 접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컨텐츠에 관심이 가시나요? 일반적으로 봤을 때, 컨텐츠는 딱 두 가지 정도의 케이스로 압축 할 수 있는데 바로 재미있는 것과 유용한 것 입니다. 여기서 재미로 분류한 수 있는 컨텐츠는 흥미, 관심사, 취미로 요약할 수 있구요... 유용함은 지식과 정보, 인맥이나 가격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이 글도 하나의 컨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