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성과 측정지표 중 하나인 MAU와 DAU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다싶히 MAU는 “Monthly Active Users” 즉, 월간 순이용자 또는 월간 활성 유저를 의미하고 DAU는 “Daily Active Users” 즉, 일간 순이용자 또는 일간 활성유저를 의미하죠. 각 용어의 의미는 이미 여러 지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만큼 여기선 생략하도록 하고요, 이 용어들은 과거 UV(Unique Visitor)로 불렸으나 이것을 월간, 일간으로 세분화한 것이 지금의 MAU, DAU 입니다. 해당 지표는 가입자수, 매출, 시장점유율과 더불어 서비스의 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가 필요한 ..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앞서 MAU, DAU가 당신의 성과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주제로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볼까 합니다.(몇몇 분들의 원성이 있었습니다. "운만 띄우지 말고 방법을 알려줘!!" =_=;) 앞선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성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검증할 수 있는 목적 지향적 데이터여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퍼널 분석(funnel analysis) 기법을 통해 이탈률을 측정하는 방법을 잠시 언급했었죠? 그런데 지표의 측정방법이 퍼널 분석 하나뿐이냐? 물론 아니죠. 오늘은 실무에서 활용될만한 측정 기법들을 알아보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기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범용적인 성과측정 기법, 퍼널 분..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이제 와서 고백하는 거지만, 저는 수포자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수포자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수학에 애를 먹는 건 변함없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수학을 대할 때 거부감보다는 흥미로움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많아졌죠. 수학을 포기하기 시작한 시점... 아마 초등학교 4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운동을 한다는 핑계이긴 했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은 정말 손을 놨다 싶을 만큼 아예 내려놓고 살았습니다. 고 3 때 종합학원 다니며 바짝 공부한 덕택에 수능... 음.. 400점 만점이던 시절에 300점이 넘었으니 꽤 잘 봤다고 할 수 있는데, 수학은... 8점 나왔습니다.ㅎㅎㅎ 찍어도 15점은 나올 수 있었을텐데, 자존심상 찍고 싶진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백의 머리를 가졌음에도 열심히..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강의를 해오다 보니 정확히 셈을 해보진 않았지만 얼추 다섯 자릿수 정도의 수강생을 만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강의를 통해 성장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셨다는 분도 계셨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분이나 현재 고민 중인 업무의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는 분, 좋은 사수를 얻었다는 분, 직무의 방향성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 강의를 접한 후 기획자로써의 길을 알게 되었다는 분 등 정말 다양한 말씀을 직, 간접적으로 들어왔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강의의 만족도가 낮았던 분도 더러 있었던 거 같고요. 하지만 첫 강의 시점에서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기획 ..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 새 2023년도 1/4에 이르게 되었네요. 그간 바쁘다는 핑계, 글쓰기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매번 강의로만 인사드렸는데, 다시 글을 쓸 만큼의 의욕 충전&고갈된 레퍼런스가 어느 정도 채워져 다시 열정적인(?) 연재를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그 시작으로 다국어 서비스 개발 시 서비스 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문구를 관리하기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템플릿 작성법과 관련 템플릿을 공유해봅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특정 함수( =GOOGLETRANSLATE)를 통해 구글 번역 API를 호출하여 번역하는 방법을 다룬 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사용 방법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지난 12월 중순 함박눈이 쏟아지던 토요일 저녁... 기획 강의로 이름을 알리고 계신 로디님의 유튜브 채널 로디의 빅픽쳐의 한 꼭지인 "유쾌한 기획수다"에 맥비님에 이어 두 번째 기획자제물로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2시간 가량 NG없이 정말 말 그대로 수다를 떨고 왔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코로나19 시국 이전이던 20219년까지는 대면강의 진행을 통해 직접 만나뵐 기회가 많았지만, 작년부터는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는 바람에 그 기회가 많이 줄었기에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인터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제 경험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인사이트를 다뤘고요, 절 아시는 분들은 영상 보시고 댓글 한 마디씩 남겨주시고, 앞으로도 좋은 기획관..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매번 강의 관련 모집 안내 글만 올렸습니다. 근 1년 가까이 말이죠. 그렇다보니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인 "서비스 기획자를 위한 기획 가이드"라는 요소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다른 성격의 글을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준비하고 있던 몇몇 기획 관련 Agenda가 있었지만, 당장 도움이 될만한 소재가 뭐가 있을까를 고민해보다 '그래, 기획자에게 적합한 이력서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하는 다소 거창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허나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있죠? 막상 만들고 보니 뭔가 마음에 안드는 지점도 있고 좀 그렇습니다. 또 요즘엔 잡코리아나 사람인, 원티드, 로켓펀치 등의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한 입사 지원이 일반화 되다..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저는 최근 반려동물 스타트업으로 이직 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그러하듯 이곳도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시시각각 달라지는 트렌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자 24시간도 부족할만큼 몰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그간 근무했던 어떤 회사보다도 활발하고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를 가진 회사라 저 역시도 그 활발함에 동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출근한 지 3일만에 기획서를 썼...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운 면도 있겠죠? 빠른 변화에 대응하다보니 진행되는 많은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나 레퍼런스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업무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우로 인해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상황대처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도 눈에 띕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웹기획가이드를 올려봅니다. 가장 최근에 포스팅한 웹기획가이드가 2018년도 4월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간 많이 바빴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주제 또는 서두를 열어놓은 채 미완결된 글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블로그의 웹기획가이드 코너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대하셨던 많은 독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은 많은 기획자들이 어려워하는 기획 영역 중 하나인 정책에 대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정책(政策 , policy)이라는 단어의 뜻이나 개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는 온, 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정책이라는 단어를 비교적 쉽게 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책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지난 주, 회원가입 서비스 ①편 - 정보수집 구조의 설계 편을 정리해봤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왠지 모르지만 회원가입의 레귤러 멤버가 된 듯한 본인인증을 왜 해야 하는 지 대해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웹/모바일을 포함하여 상당 수의 서비스들은 휴대폰 통신사를 통하는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용정보 회사를 거치는 실명인증, 혹은 휴대폰의 존재유무를 따지는 휴대폰 인증[각주:1]이나 이메일의 실존 여부를 따지는 이메일 인증 중 한 가지 정도는 회원가입 영역에 적용해두고 있습니다.[각주:2] 그런데 이들 인증서비스를 왜 적용해야 하는지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아무런 이유없이 적용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방식이나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