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 새 2023년도 1/4에 이르게 되었네요. 그간 바쁘다는 핑계, 글쓰기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매번 강의로만 인사드렸는데, 다시 글을 쓸 만큼의 의욕 충전&고갈된 레퍼런스가 어느 정도 채워져 다시 열정적인(?) 연재를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그 시작으로 다국어 서비스 개발 시 서비스 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문구를 관리하기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템플릿 작성법과 관련 템플릿을 공유해봅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특정 함수( =GOOGLETRANSLATE)를 통해 구글 번역 API를 호출하여 번역하는 방법을 다룬 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사용 방법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지난 12월 중순 함박눈이 쏟아지던 토요일 저녁... 기획 강의로 이름을 알리고 계신 로디님의 유튜브 채널 로디의 빅픽쳐의 한 꼭지인 "유쾌한 기획수다"에 맥비님에 이어 두 번째 기획자제물로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2시간 가량 NG없이 정말 말 그대로 수다를 떨고 왔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코로나19 시국 이전이던 20219년까지는 대면강의 진행을 통해 직접 만나뵐 기회가 많았지만, 작년부터는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는 바람에 그 기회가 많이 줄었기에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인터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제 경험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인사이트를 다뤘고요, 절 아시는 분들은 영상 보시고 댓글 한 마디씩 남겨주시고, 앞으로도 좋은 기획관..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매번 강의 관련 모집 안내 글만 올렸습니다. 근 1년 가까이 말이죠. 그렇다보니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인 "서비스 기획자를 위한 기획 가이드"라는 요소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다른 성격의 글을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준비하고 있던 몇몇 기획 관련 Agenda가 있었지만, 당장 도움이 될만한 소재가 뭐가 있을까를 고민해보다 '그래, 기획자에게 적합한 이력서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하는 다소 거창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허나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있죠? 막상 만들고 보니 뭔가 마음에 안드는 지점도 있고 좀 그렇습니다. 또 요즘엔 잡코리아나 사람인, 원티드, 로켓펀치 등의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한 입사 지원이 일반화 되다..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저는 최근 반려동물 스타트업으로 이직 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그러하듯 이곳도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시시각각 달라지는 트렌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자 24시간도 부족할만큼 몰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그간 근무했던 어떤 회사보다도 활발하고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를 가진 회사라 저 역시도 그 활발함에 동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출근한 지 3일만에 기획서를 썼...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운 면도 있겠죠? 빠른 변화에 대응하다보니 진행되는 많은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나 레퍼런스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업무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우로 인해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상황대처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도 눈에 띕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웹기획가이드를 올려봅니다. 가장 최근에 포스팅한 웹기획가이드가 2018년도 4월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간 많이 바빴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주제 또는 서두를 열어놓은 채 미완결된 글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블로그의 웹기획가이드 코너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대하셨던 많은 독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은 많은 기획자들이 어려워하는 기획 영역 중 하나인 정책에 대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정책(政策 , policy)이라는 단어의 뜻이나 개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는 온, 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정책이라는 단어를 비교적 쉽게 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책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지난 주, 회원가입 서비스 ①편 - 정보수집 구조의 설계 편을 정리해봤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왠지 모르지만 회원가입의 레귤러 멤버가 된 듯한 본인인증을 왜 해야 하는 지 대해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웹/모바일을 포함하여 상당 수의 서비스들은 휴대폰 통신사를 통하는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용정보 회사를 거치는 실명인증, 혹은 휴대폰의 존재유무를 따지는 휴대폰 인증[각주:1]이나 이메일의 실존 여부를 따지는 이메일 인증 중 한 가지 정도는 회원가입 영역에 적용해두고 있습니다.[각주:2] 그런데 이들 인증서비스를 왜 적용해야 하는지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아무런 이유없이 적용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방식이나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새로운 회사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가느라 신경을 쓰다보니 어느 새 4개월이 흘렀습니다. 2018년에 계획했던 여러가지 일 중에 하나가 일주일에 1개씩의 직무 관련 포스팅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게 부여한 책임이 나날히 늘어가는 요즘엔 너무 과한 계획을 세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단위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이 내용들은 이미 제 강의 "5주 만에 완성하는 기획마인드" 강좌 커리큘럼으로 다뤄져왔던 내용이지만, 글로는 처음 풀어내는 것이며 강의에서 언급했던 내용 이외에 좀 더 싶도 깊은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서비스기획자로써 어느 정도의 업무경험이 쌓이게되면 관..
지금까지 이벤트 프로모션과 관련된 주제로 세 번에 걸쳐 포스팅을 했는데, 프로모션의 핵심을 잘 캐치하셨는지요, 오늘은 프로모션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종료 이후의 업무에 대해 정리하며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편을 편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앞서 이벤트 프로모션기획을 잘 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법칙이 이벤트에 잘 녹아있어야 하고. 이에 따른 세부요건을 잘 정리해야 이벤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 프로모션이 종료된 시점까지가 이벤트 프로모션기획에 대한 기획자의 역할 50% 정도에 해당됩니다. 그럼 나머지 50%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왜?"라는 분석적 관점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지 잘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만든 이후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
앞서 두 번에 걸쳐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을 주제로 포스팅 했는데 이제 조금은 프로모션 기획에 대한 큰 그림이 잡히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 시 필요한 세부요건을 항목 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즉시성, 지속성, 단순성, 인지성 등 네 가지의 이벤트 프로모션 필요법칙과 예시를 정리해봤습니다. 프로모션의 법칙을 적절히 배치하면 '어떻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어느정도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를 정리하고도 여전히 '과연' 이 이벤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엔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족 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벤트 진행을 위한 세부요건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이벤트 프로..
오늘은 앞서 정의했던 이벤트 프로모션의 네 가지 법칙 중 단순성과 인지성 그리고 이벤트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필수항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방향성, 즉시성과 지속성, 단순성과 인지성이 있다고 말씀 드렸고, 이 중 즉시성과 지속성에 대해 예시와 함께 설명 드렸는데요. 이벤트의 세 번째 법칙인 단순성은 사용자의 이벤트 참여를 최대한 단순, 간결화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용자가 이벤트를 참여하는데 있어 참여 과정이 복잡하거나 이벤트를 참여를 위한 학습이 필요할 경우, 이벤트의 참여율은 체리피커 중심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사실, 체리피커로 분류되는 고객층은 어떻게 보면 충성고객으로 분류 될 수 있고 그 존재의 가치가 매우 긍정적일 수 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상당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