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저의 1년 주량이 고작 맥주 500cc에 불과한지라 술로 스트레스를 풀 수 없는 선천적인 제약 사항이 있는 탓에 담배라는 대용품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그렇다고 골초 수준은 아니고 하루 평균 반 갑 정도의 흡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4년 12월 어느 날... 그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용품인 담배가격이 배나 인상된다는 비보를 접한 후, 더 저렴하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직접 말아피는 담배가 적당하다는 생각에 회사 인근에 위치한 롤링타바코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왜 끊을 생각을 못하는게냐..ㄷㄷㄷ 기존에 전자담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직접 피우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고 또 일반 담배보다도 더 건강에 해롭다는 여러 언론보도의 영향을 받아, 전자담배를 포기하고 ..
어제 였던 것 같습니다. 제 온라인 쇼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펀샵(www.funshop.co.kr)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작은 선물 상자 하나를 보내왔습니다. 특별히 주문한 게 없던 상태에서 펀샵의 택배박스를 보고 의아해했지만, 배송착오가 생겼던 아니던 일단 제 앞으로 도착한 택배인 만큼, 불문곡직하고 뜯어보았더니.... 조그만 상자 네 개와 카드가 한 장 들어있더군요? '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으로 카드를 열어보았더니, 2003년 10월 처음 펀샵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래 처음으로 받아보는 크리스마스 카드 였습니다.(당시에도 10월 16일인 제 생일을 기념하고자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림. 1] 아담한 상자 네 개와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 2] 펀샵에서 보내온 크리스마..
몇 주 전 맥북에서 11인치 모델을 구입한 후, 외장에 기스라도 생길까하는 걱정 때문에, 잘 어울리는 파우치를 구매하고자 여기저기를 찾아봤지만 개인이 핸드메이드로 소량 제작해 파는 것 외엔 찾아보기 힘들어 좌절하던 차에, 친구가 추천해 준 Hard Graft 라는 유럽 브랜드의 파우치를 본 순간... 한 눈에 꽂혀버릴 정도로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아직 국내에 정식 런칭된 브랜드가 아닌지라, 해외 웹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했는데.. 12월 13일께 구매했던 상품이 놀랍게도 주문일로부터 불과 나흘 만에 도착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관련 물량도 폭주하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해외.. 그것도 유럽 배송인지라 빨라야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나 받아보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맘을 비우고..
버킷 리스트란 영화와 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라는 예능프로. 디테일한 그림은 조금 다르지만.. 모두 죽기 전에 해봐야 할 일이란 공통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Funny 제품도 동일한 컨셉을 가진.. 하지만,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직접 생각할 필요가 없이 친절하게 List-up 해 놓은 101 Things To Do Before You Die.. 란 제목의 책을 소개 합니다.. 상당히 깔끔한 겉표지 디자인을 가진 이 책은, 책에서 제시하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시도(Attempt) 해보고 리스트를 하나씩 완성(complete) 한 후.. 죽으면 된다(expire)는 아주 간단한 이용 가이드를 위트있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국내라면 엄청난 클레임이..
오늘 제 사무실로 의문의 상자 하나가 배달 되었습니다.. 박스의 겉모습만 보더라도 상당히 위험한 물건이 안에 들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박스를 개봉해보니, TV나 영화에서만 보아오던 미사일 컨트롤박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생각보다 아담 사이즈를 가진 이 USB 허브는 단순히 USB 허브의 기능 뿐만 아니라, 실제의 느낌 그대로를 살린 미사일 발사 과정을 그대로 재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미사일 을 발사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실제의 느낌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_-;) 이 컨트롤 박스를 통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혹시나 발사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박스에 친절하게 조작순서 표시가 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하시면 되..
오늘 소개할 제품은 얼리어답터 카테고리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1970년 초에 독일(Germany)에서 출생한 Rollei 35라는 클래식 카메라 입니다. 얼마 전 클래식 카메라를 취급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제 나이보다도 10여년이나 많은 오래된 연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40년이 지난 제품이라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외관은 새 것과 진배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Rollei 35 모델은 1990년대 들어서 클래식 카메라 열풍이 분 일본인들이 국내의 Rollei 35를 싹쓸어가다싶히 해서 현재 국내엔 그 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기종이며, 아직까지도 Rollei35 특유의 쨍한 화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