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인터파크의 7인치 태블릿 PC 비스킷탭. 8월 13일자 위클리 IT 클리핑에서도 잠깐 다루면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이야기 했습니다만, 내용을 좀 더 살펴보니 판매에 대한 행태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점이 눈에 띄어 오늘은 모바일 딴지에서 살짝 딴지를 걸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비스킷탭의 프로모션 포커스는 마치 킨들파이어와 동일한 컬러 전자책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만, 실상... 그냥 태블릿 PC에 번들로 인터파크 이북리더 어플과 쇼핑, 항공, 숙박, 티켓 등 자사 서비스용 어플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입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가격만으로 봤을 때, 제법 경쟁력있는 태블릿 PC이기에..
어제 스마트워치와 관련해 웹 서핑 중 블로거 오자서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의 주제는 "스마트워치가 아직 필요하지 않은 13가지 이유" 였는데, 일부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제 견해와 거리가 있는 부분도 있어보여 마침 관련 글을 작성하려던 차에 오자서 님의 글을 인용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아직 필요하지 않은 13가지 이유(1, 7) - 손목은 귀중한 악세사리 공간?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도구가 아니다.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모양의 검은 직육면체를 너도나도 차고 다니면, 패션으로서는 동떨어지게 된다. 스마트워치가 아무리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다. 흔히, 남자 패션의 완성이라 불리우는 시계. 그 만큼 남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이며 여자들..
무언가 엉뚱한 상상을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로또에 당첨된다거나 혹은 멋진 이성을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로 맞이하는 상상같은 것 말이죠.. 작년 10월, 영화와 같이 애플에 복귀한 후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애플의 두 번째 부흥기를 주도하며 불과 30$에 불과하던 애플 주식을 400달러 이상 끌어올렸던 애플의 구세주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후, 스티브 잡스에게 인정받아 최고운영책임자의 자리에 있던 팀 쿡이 그의 자리를 이어 받았습니다. 애플의 부흥기를 전면에 나서서 이끌었던 인물이 스티브 잡스라면 그 뒤에서 묵묵히 뒤를 커버했던 인물이 팀 쿡이라 할 수 있는데, 잡스의 타계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삼성과 애플이 벌이고 있는 치열한 특허침해 소송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CPU/카메라 등을 업그레이드 한 애플의 신형아이폰인 4S 기종 국내출시와 관련해 삼성의 대응방법에 많은 이들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아이폰 예판이 시작된 오늘이 되어서도 삼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 시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특허전쟁을 벌이는 삼성이 왜 유독 국내에서는 잠잠한 것일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삼성은 글로벌 환경에서의 전체 판매량을 주목할 뿐...' 이라는 판단이 서게 되는데요. 약 보름 전쯤에 기사화 된 2011년도 3/4분기 전세계의 스마트폰 판매집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시리즈가 2,700 만대..
요즘, 3G의 바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통신망이라 불리우는 LTE(long term evolution)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3G의 회선망에 비해 5배에서 12배까지 빠르고, 영화 한 편에 불과 2분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고 있자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덮고도 남을만큼의 부족하고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곤 하는데.. 이 중에서 크게 네 가지 정도를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1. 5배에서 12배의 속도.. 언제까지 유지될까? 제가 아이폰 3GS를 사용했던 2009년도 8월 즈음만 하더라도 전화통화나 혹은 인터넷을 사용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시 될만한 일들이 없었지만.. 스마트폰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작년 11월 아이폰이 정식 출시된 이래, 참신하면서도 실생활에 유용한 다수의 국내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릴리즈 되었는데, 서울버스와 같은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비중도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사전류나 어문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대약진하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진영에서도 음원 스트리밍 어플을 시작으로, 내년 쯤엔 스마트폰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행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 기대가 되는 영역이 바로 스마트 폰을 통한 합법적인 동영상(영화나 드라마가 여기에 해당되죠?)의 스트리밍&다운로드 시장이 되겠습니다. 물론 유튜브나 곰..
앞서 KT의 결합상품을 통한 아이패드 판매에 대한 글을 올린 바 있는데.... 11월 9일(화)부터 아이패드의 예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은 과연.. 11월 예판 후 12월 배포가 가능한가하는 부분인데, 이런 의혹은 갖게 되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아이패드 용 iOS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점. 즉 업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아이패드에서 공식적으로 한글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그 것 입니다. 현재 애플사이트를 통해 아이패드 용 iOS 4.2 베타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는데.. 기존 버전에 비해 파급력 있는 몇 가지의 추가기능(실제로는 한 100가지 된다고 합니다.)과 더불어.. 한글의 정식지원을 통해, 별도의 어플없이도 한글 키보드가 지원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을 ..
얼마 전, 아이패드 WiFi 모델과 3G 모델의 전파인증이 완료되었고, 출시가 임박 하였다는 기사를 읽었던 게, 9월 10월 께 였는데, 드디어 지난 주 KT에서는 11월 중, 아이패드를 출시하겠다는 보도기사를 뿌렸습니다. 분명 11월출시엔 삼성의 갤럭시탭의 출시 일정과 함께 내부적으로 출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은, 바로 KT에서 아이패드를 출시를 자사의 인프라 확대와 연결시키려는 움직임 즉, 아이패드의 단일 판매가 아닌.. 자사에서 판매 중인 쇼 와이파이와 에그를 결합상품으로 판매 하려는데 있습니다. 에그(Egg)는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 망 신호를 WiFi로 ..
한 동안 언론의 바람몰이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甲論乙駁)에 중심에 섰던 아이폰과 갤럭시S 의 비교가 아이폰4의 출시일정이 확정되고 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탭의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의 방향이 바뀜에 따라 잠시 둘 간의 치열한 공방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논란의 중심에서 다소 멀어진 갤럭시와 관련된 글을 적는다는 것이 맞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하드웨어나 기능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약간은 다른 시각을 가진 제 입장에서 갤럭시 S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언급하고 넘어갈까 하는데 단순히 기업 간의 시가총액이 어떻네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하나의 제품을 런칭시키고 이를 활성화시키는데에 두 기업의 판이하게 다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의 대약진에 놀란 여러 기업들이 너도 나도 앞다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용 웹사이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닷컴 기업의 주도아래 확산되고 있는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장뺏기, 회원뺏기와 같은 진흙탕싸움 이상의 것들을 기대할 수 없는 현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아직까지 미개척 상태의 모바일이란 미지의 시장에 서로 자신의 깃발을 먼저 꼽고자 전력투구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컬럼버스(Columbus)로 인해 신대륙이 있음을 인지하고, 너도나도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탐험대를 파견했던 과거의 사례처럼 말이죠. 컬럼버스.. 신대륙을 발견하다.. 사실,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올 즈음만 하더라도 '그게 성공 해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