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IFA를 통해 선보인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카메라... 2012년 말에 아주 조용히.. 런칭행사를 가진 후,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는데요.. 스마트폰과 고성능 하이엔드 카메라의 조합에는 성공하였지만, 많은 이들의 혹평과 우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판매량은 기대치를 한참 웃돌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한때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절이 있었고, "디지털 컨버전스는 곧 혁신이다.." 라는 말이 혁신적인 회사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인 시기가 있었는데, 뭐 이 마케팅 적 슬로건 자체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번에 삼성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카메라는 디지털 컨버전스를 과하게 응용한 잘못된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별로다....
아마도 제가 엄청나게 구매하는 아이템들의 약 20퍼센트 정도는 소니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소니바이오 노트북을 시작으로 알파 DSLR 카메라, NEX 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및 각종 이어폰과 헤드폰들까지.. TV나 방송카메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소니스타일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카테고리들을 한 번 정도는 구매했고.. 나름 국내 최대라 할 수 있는 네이버 바이오노트북 카페의 운영진까지 할만큼, 소니 제품에 적지않은 애착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수많은 제품을 사용해오면서.. 단 한번도 제품에 대한 불만 없이 대부분 높은 만족감을 충족시켜 줬고, 오늘 다루려고 하는 MDR-R1 역시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준의 디자인과 Sound Quality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제품 Quality의 발끝에도 미치..
지난 글 중략.. 지금까지 이미 디지털 컨텐츠 시장의 사업성에 대해 MP3의 사례를.. 그리고, 빠른 시장변화를 대처하지 못해 몰락한 홈 비디오 시장 사례를 예로 들어봤는데, 충분한 사업적 가능성과 함께 그 가능성을 살리지 못할경우,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 현재 시점에서 비교적 단단하게 결집되어 있는 출판업계 중에 어느 한 곳이 ebook에 대한 개방적인 제스쳐를 취하는 순간.. 단단하게만 보였던 벽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며, 그 견고한 벽에 의지하며,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몰락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입니다. 유통업계, ePOD로 새로운 길을 보다... 전자출판 시장의 확대에 많은 투자를 했던..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기존 도서 유통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지난 2007년.. 아마존닷컴에서 e-book리더기기인 킨들(Kindle)을 출시한 이래, 해외시장에서 e-book에 대한 질적, 양적인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0년을 기점으로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인터파크, 아이리버 등 기존 온라인유통사나 디지털기기 전문 제조업체들도 e-book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한국 이퍼브를 중심으로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종이책의 유통 및 판매하는 회사들도 e-book컨텐츠 유통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디바이스/유통업계의 움직임과는 달리, 종이책 출판업계는 전자책이 기존의 종이책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스텐스를 취하..
지난 1월 27일(미국 현지날짜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애플의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인 아이패드(iPad)가 출시되었습니다. 9.7인치의 액정화면에 약 6~700g 정도의 무게. 여기에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재생능력과 이론 상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고, 기존의 b/g 규격보다 넓은 지역의 WiFi를 이용할 수 있는 802.11n 등, 일상적인 휴대를 위해 갖춰야 할 대부분의 것들을 갖춘 아이패드.. 하지만 그 사용자 인프라 측면에서 봤을 때 과연 저 제품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건, 사실 입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아이패드 출시 이전에 이미 그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타블릿 노트북, UMPC 등이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되었으나 일부 특수 계층 사..
최근들어. 교보문고나 예스24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업계와 손잡고 e-book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사실 ebook에 대한 업계가 가진 관심이나 소비자 기대치는 10 여 년 전인 2000년 즈음이 더 뜨겁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Amazon이나 반디앤노블 등 거대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앞다퉈 관심을 내비쳤고, 유수의 온라인기업에서 그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던 것에 반해 현재의 e-book시장은 도서관의 색인시스템이나 PC 상에서만 열람 할 수 있는 제한된 포맷을 사용하는 어설픈 시스템이 고작 이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한참이나 지난 퇴물 아이템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아직 그 시장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