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이였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했던 방문객 중 한 명이 블로그가 해킹당한 거 아니냐며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저도 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드물게 접해본 화면이었는데, 제 블로그에 이와 같은 경고 화면이 뜨니 좀 당혹스럽더라고요. 지금껏 블로그를 운영하며 타인의 계정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같은 건 입력받아본 적이 없는데 갑작스러운 공격자의 정보 도용이라니요. 헐... 뭐가 문제일까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어떤 블로그에서는 컴퓨터의 날짜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레지스트리 정보를 수정해줘야 한다고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네트워크 설정에서 구글이나 MS에서 실시간으로 시간을 가져올 수 있도록 IP를 수정하라고도 했습니다. 여기에 브라우저를 삭제했다가 재설치하거나 확장 프..
안녕하세요, 야메군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세 달간 극한(!)의 식이 조절 다이어트를 통해 13kg 가량 체중 감량을 하고 보니, 지긋지긋하던 체지방율은 감소했는데 더불어 골격근량도 같이 쪼그라들어버렸네요. 크흡... 해서 운동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지난 6월 19일(월)부터 회사 근처의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시작 후 식사량은 식이 조절 때보다 절반 정도를 늘려 체력 저하를 방지하려고 했는데, 하루 1시간 반 가량의 운동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체감될 정도라 식사량을 더 늘려야 할 지 아니면 운동량을 줄여야 할 지를 고민하던 차에 옆 자리 직장 동료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팩에 담긴 뭔가를 맛있게 먹고 있더군요? "핑크보트 프로..
아마 2022년 11월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나의 반려 쇼핑몰 펀샵에 독특한 디자인의 “Anker 3-in-1 Cube with MagSafe”란 스마트폰 충전기가 100원딜 상품으로 올라왔고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에 끌려 당첨의 염원을 담아 구매 버튼을 눌렀으나… 당첨 실패. (이것 뿐만 아니라 100원딜은 정말 당첨 안된다.) 특히나 기대했던 탓인지 빡침이 몇 배로 다가왔고,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이 빡친 마음을 어떻게든 다스려야 했기에 Anker US(https://www.anker.com/)로 출동. 가격을 보니 위풍당당하게 $159.99(세금 포함)가 찍혀 있더군요. (당시 환율이 1달러당 1,339원쯤 했으니 한화로 21만원 쯤 했던 거 같다. 개 비싸!!) 그리고 드는 짧은 생각... “어..
2009년에 마지막으로 Macbook Pro를 사용한 이래 Windows OS 노트북 위주로만 사용하다가 십수년 만에 Macbook Pro로 회귀 했습니다. 그것도 어마무시한 비용이 투자된 CTO(Configure to Order)레벨의 Macbook Pro M2 14"로 말이죠. 이에 대해선 차후 기회가 된다면 언급하기로 하고요. 이 새로운 Macbook Pro를 수령한 후 한 달쯤 사용 중인데, 워낙 고성능 제품인지라 대부분의 작업에서 조금의 불편함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만, 성능 외적인 딱 하나의 문제! 아주 가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으나 Windows OS 환경만 대응하는 경우가 있는 탓에 어쩔 수 없이 Windows OS가 설치된 PC를 이용해야 할 일이 생기..
정말 솔직히 이야기 할께요. 페북을 하던 중 CES 2018에서 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는 광고를 보고 별 생각 없이 "그냥 한 번 써볼까?"하는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이게 물건입니다. 지난 4월 21일에 직구했던 nuraphone 이야기 입니다. nuraphone Tech Specs 크기 190x170x88mm 무게 329g 유닛크기 40mm 연결방식 Bluetooth aptX HD, Lightning, USB-C, Micro-USB, Analog(3.5mm) 배터리 리튬이온, 최대 20시간 노이즈캔슬링 지원 X (이중 밀폐구조) 소재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저자극성 실리콘패드 통화 통화용 마이크 사이트에 들어가 nuraphone를 구매하려고 보니 케이블이 별매랍니다. "아니 뭐 이..
노블오디오의 카이저 앙코르와 같은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이 없는 완전한 자유"의 매력에 이끌려 약 2년 사이 블루투스 코드리스 이어폰을 2개나 갈아치웠습니다. 그 첫번째가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나름 돌풍을 일으키며 펀딩을 마감, 제작년에 출시하자마자 구매했던 프로토타입 성격의 "Earin M-1", 두 번째가 일본의 오디오메이커인 온쿄(ONKYO)에서 출시한 "W800BT"였습니다. 두 모델이 가진 음질의 종특과 무관하게 사운드 완성도는 만족스러웠으나 공교롭게도 기술적 완성도.. 특히 음악감상이 어려울 정도의 빈번한 "페어링 끊김현상" 탓에 아직 때가 이르다는 판단으로 다 팔아치워 버린 후 한동안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음덕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우, 필연적으로 겪는 병이 바로 장비 병입니다. 물론 음악 뿐만 아니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역시 동일한 단계를 거치곤 하는데, 저 역시도 작년까지 극심한 장비 병에 빠져 이어폰, 헤드폰, DAC, DAP, 커스텀케이블 등을 지렀다가 금세 팔아버리고 다시 지르는 과정을 반복하는 한 해를 보내다가 올해들어 장비에 대한 강박관념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뭐?! 그럼 그간 P2와 NobleAudio Kaiser encore와 Sony MDR-1000x, CHORD MOJO, Cozoy Rei를 질렀던 건 뭐지?! 그 와중에 네이버 리얼사운드 카페에서 생전 처음으로 이벤트라는 것에 당첨되어 올해 COWON에서 출시한 EH3 B..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2017년 4월 초에 출시한 COWON의 야심작, EH3 BT 블루투스 이어폰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EH3 BT는 각 유닛에 Dual Driver를 장착, 총 4개의 드라이버가 장착되었으며, 2011년 9월에 베를린 IFA2011에서 발표된 블루투스 칩셋 "CSR8645"를 탑재하여 보다 클리어한 사운드의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오버이어 타입으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최대 2대의 블루투스 기기의 멀티 페어링 기술이 적용되어,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다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14g의 가벼운 무게, 최대 5시간 가량의 연속 플레이 타임은 운동이나 기타 아웃도어 상에서도 배터리 걱정없이 음악감상이 가능해져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사용자에겐 큰 매리트가 될 것으로..
EARIN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한 달 째... 음질이나 아쉬운 몇 가지에 대해서는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극강의 편리함 덕택에 다른 유선 이어폰 사용은 생각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구매했던 EARNiNE EN2 이어폰은 서너 번 사용 후 가방에 고이 모셔져있고요. EARNiNE EN2 리뷰도 써야하는데 말이죠.. 휴... 적어도 편의성에서 만큼은 EARIN의 리뷰를 다루는 모든 블로거들의 호평을 받는 EARIN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 궁금하지 않으세요? 청음하실 여건이 안되신다면 포스팅된 글 한 번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음질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EARIN은 작은 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기기와 아이폰에 대응하는 두 가지의 블루투스 코덱을..
오늘 오랜만에 짬이 나 대학로에 위치한 이어폰샵엘 들러보니, 만우절인 하필 왜 만우절인지.. 4월 1일에 TSST Global이란 국내회사에서 개발한 EARNiNE EN 이어폰 시리즈의 런칭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솔직히 좀 듣보잡이었습니다. 개발사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보조배터리와 블루투스 스피커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고, TB100BA란 스마트폰 용 이어폰 이 역시도 들어본 적이 없는.. 하나 달랑 출시한 회사였기에 '뭐지?' 하는 생각으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 날은 몇 일 전 매장을 방문했다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시원시원한 공간감과 심도를 어필했던 유코텍의 IL300 이어폰을 다시 한 번 들어보려고 들렀던 것인데, 공식 런칭일 이전에 청음용으로 매장에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