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끝발 한다는 이런저런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해 봤습니다. 젠하이저의 MM450 TRVEL을 시작으로 MM550 TRVEL, 그리고 소니 MDR-1RBT 모델까지.. 대체적으로 선으로부터의 자유로움으로 얻어지는 만족감 만큼은 훌륭했습니다만, 블루투스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사운드의 미묘한 간극와 음량부족에 늘 아쉬움을 뒤로 삼키고 하나 둘 처분하기에 이르렀고, 더 이상 블루투스 헤드폰은 사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한 지 근 1여 년이 흐른 어느 날.. 왠지 그간 블루투스 헤드폰에 대한 선입견을 깨줄 것 같은 헤드폰이 제 눈 앞에 등장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BOSE사의 AE2w 블루투스 헤드폰은 그간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운 20%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버린 만족스러운 헤드폰 이었..
여러 미디어에서도 다뤘다시피 2012년 이후, 해외 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 종류도 옷이나 신발 등의 의류, 잡화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늘어나는 상황인데요, 초창기 직구족들은 적은 수요덕택에 국내 공식 수입처를 통해서 판매되지 않는 유니크한 상품들을 구매하는 형태였다면, 글로벌화 된 요즘의 직구패턴은 국내 공식수입사들의 정가의 몇 배에 가까운 가격폭리에 불만이 쌓인 소비자들이 공식 수입사 제품이 아닐 경우 A/S가 되지 않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몇십 퍼센트씩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잇점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형태 인데요. 이렇다보니, 점차 해외직구를 하는 구매자들이 대중화되는 추세이며, 해외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3일 전이었죠? 지난 2013년 11월 1일, 미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된 주요국가에서 기존 아이패드 4세대보다 약 20% 얇아지고, 28% 가벼워진 5세대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폰 5S와 같은 64bit AP인 A7칩과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센서를 분리한 M7칩을 탑재하여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약 1.2배(애플 측 자료에 따르면 최대 2배) 가량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기존의 듀얼밴드 WiFi(2.4GHz, 5GHz)에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의 150Mbps에서 300Mbps로 두 배 끌어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출시된..
앞서 리뷰했던 VAMP 헤드폰 앰프와 전용 케이스의 탈착 편에 이어, 오늘은 외관 및 주요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Moda VAMP Verza 앰프는 디바이스와 USB 직접연결이 가능한 DAC를 같이 내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2,200mAh에 달하는 스마트폰 또는 모바일 기기의 Battery Charger 기능까지 더해진.. 스마트폰의 끝판왕(!) 앰프라 할 수 있는데요, 보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적 유사한 스펙을 가진 소니의 PHA-1과 V-Moda VAMP Verza의 비교를 통해 전반적인 스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OSTEX의 HP P1은 워낙 넘사벽의 가격대라 Pass 하는걸로... DAC란? DAC는 Digital Analog Converter의 약자로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
일전에 프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소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카메라, QX-100.. 안타깝게도 구매 당시 아마존에서 QX-100의 배송일정이 급작스럽게 지연되는 바람에 과감히 취소한 후 QX-10 블랙모델로 재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QX-100 였다면 좌절했을거야.. QX-10이 제 품에 안겼던 10월 초순 경.. 미니멀하고 귀여운 원통형 박스에 큰 환호를 지르며, 박스를 개봉했는데.. 생각보다도 큼직한 원통형 렌즈 뭉치가 덩그러니 담겨있더군요.. QX-100은 훨씬 더 크다는 계산이 나오죠.. 제품의 홍보 동영상으로 봤을 땐 실물에 비해 작은 사이즈라 생각했는데, 서양인의 손 사이즈를 고려하지 못하고 그냥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LCD가 없는 카..
이제 몇일 남지 않았죠?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와 함께,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 인식의 일반화 덕택에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열성적인 모습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소식은 온, 오프라인 미디어를 가득 채울만큼 적잖은 이슈가 되곤 합니다. 미국날짜로 9월 20일에 출시되었던 아이폰 5S와 5C가 불과 한달여 후인 10월 25일에 국내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3GS의 경우, 미국 출시일 기준으로 무려 5개월 후인 2009년 11월 28일에 출시된 이래, 아이폰 4는 3개월.. 아이폰 4S는 1개월 여가 걸리며 점차 빠른 국내 출시가 이루어졌는데요, 3GS나 4의 경우 출시 전날 국내에서 줄서기 행렬과 온라인 예약 폭주사태가 일어났지만, 5S의 경우엔 ..
최근 소니에서 출시된 LCD 없는 혁신적인 스마트카메라 QX-100도 그렇고.. 오늘 소개할 HDR-MV1도 그렇고.. 과거의 소니다운 약간 똘끼있는 아이템?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하여, 한때 "소니빠"였던 제 입장에서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MDR-1R 스티커 사태로 인해 난 더 이상 소니를 내려놓기로 했지.. 약 두 달 후 출시될 예정인 HDR-MV1은 휴대용 뮤직비디오 레코딩을 지향하는 기기로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괴랄한 역작.. 갤럭시기어도 여기서 첫 선을 보였지.. HDR-MV1는 일상 동영상 촬영이 목적인 일반유저가 아닌, 프로/아마추어 뮤지션이나 뮤직비디오 제작니즈를 가진 유저를 위한..
19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워크맨으로.. 2000년대에 바이오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등 매 시기에 IT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전자회사로 널리 알려진 소니...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불어닥친 'Smart'와 'Mobile'과 같은 시장변화에 "어어어어!!!" 하며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2010년도 들어 거의 전 분야에 걸친 쇠퇴의 일로를 걷던 SONY가 이번에 제대로 큰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니에서는 포텐터진 QX100과 QX10 스마트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했는데요, 스마트 디지털카메라라면.. 왠지 삼성의 괴작 "갤럭시카메라"나 그 이후에 출시된 NX시리즈 등과 같이 터치방식의 LCD가 큼지막하게 달려있고 카메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사진을 ..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지난 8월 16일, 인터파크에서는 e-ink 기술을 사용한 e-book 전용 비스킷의 실패를 뒤로하고 컬러 LCD를 탑재한 태블릿PC인 비스킷탭을 출시했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던 e-book 전용 단말기인 한국 이퍼브의 크레마샤인과의 부적절한 성능비교와 함께, 과거 비스킷을 출시한 이후 단종과정에서의 사후처리 미흡 등으로 인해 좋은 성능의 태블릿 PC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에서 출시된 비스킷탭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현재까지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은 가운데... 비스킷탭에 대한 디테일한 리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비스킷탭은 7인치 1280x800의 해상도의 IPS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Androi..
그제 오전... 의문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누구지...' 하면서 전화를 받아보니.. 그제 11번가에서 주문했던 Philips Fidelio L1 헤드폰 매장 사장님이 직접 물건을 회사 앞으로 가지고 오셨더군요..ㄷㄷㄷ 꽤나 당황했습니다만, 친절하신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헤드폰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만... 회사 업무의 폭주로 인해.. 아직 개봉도 못해봤습니다... 개봉도 못해봤다구요!!! 여튼... 제 책상 한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헤드폰 박스.. 이제 개봉해 볼까 합니다. 무척 딱딱한 하드보드 재질의 박스를 개봉해보니.. 헤드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어? 이거 뿐이야?' 하는 생각도 했지만, 헤드폰 뒷편의 끈을 당겨보니, 아이폰 용으로 마이크가 달린 4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