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요 몇 일... 딱딱하고 머리 아플 법한 글로 블로그를 채워넣었는데, 좀 릴렉스해보자는 의미로 살짝 가벼운 주제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제가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에 첫 포스팅을 한 게 2009년 7월 14일이니.. 운영한 지가 벌써 만으로 4년이 조금 지났는데요. 그간 글빨이 살아날 때는 좀 적극적으로 포스팅 했지만, 회사 일이나 여러 공사다망한 일들로 인해 신경쓰지 못한 채, 방치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 방문자 역시도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았고, 방문자의 비중 역시도 다음 View와 같은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흘러 점차 볼만한 컨텐츠들이 늘어가면서 주요 검색엔진의 트래픽이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을 압도하기 시작했습니..
작년 언제부터인가 웹접근성이란 이름아래, 장애인의 웹접근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시행된 이후.. 수많은 공공기관과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 주도의 웹접근성 프로젝트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인차별 금지법(이하 장차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2013년 4월 23일 이후,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장차법 준수를 위해 웹접근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덕택일지는 모르겠으나.. 닷컴버블 이후 침체된 웹에이전시와 SI 업체들이 직간접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고, 관련 세미나가 거의 매주 진행되는 가운데 문득, 공공기관 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웹접근성 프로젝트가 실제 장애인들에게 얼마만큼 실효성을 제공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작년부터 이슈가 되어왔던..
Value Propositioning. 흔히 마케팅분야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용어로,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용어를 풀어보자면 가치제안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오히려 한글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 좀 더 쉽게 풀어본다면 핵심가치 정도가 될 듯 한데, 이 용어는 마케팅 뿐만 아니라 웹기획 시에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로 오늘은 Value Propositioning과 웹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앞선 웹기획가이드에서 웹 사이트나 웹 서비스를 기획할 때.. '왜 만들어야 하는가..' 즉, 목적을 정리하는 것이 기획의 기본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이 목적을 잘 정의함으로서 우리는 웹기획의 기본적인 가치를 정리하게 되는데 아..
혹시 기다리셨던 분이 계셨는지요?^^; 만사가 귀찮아져서 근 한 달 여를 팡팡 놀다가, 오랜만에 웹기획 가이드 연재를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마일리지로 대표되는 리워드 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마일리지 혹은 포인트 제도로 대표되는 리워드 시스템은 대부분의 이커머스 환경에서 채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범용적인 서비스이기에..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살펴볼 수 있겠지만.. 정작 우리가 만들 서비스에 동일하게 적용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또, 어떠한 모델이 우리 쪽에 적합한지 막막한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마일리지 서비스들의 사례와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1 전통적인 ..
오랜만에 웹기획 가이드를 남기는 야메군 입니다. 넘쳐나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산적한 업무를 처리하느라 잠시 게으름 아닌 게으름을 피웠던 거 같은데요, 오늘부터 가열차게 웹기획 가이드를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한가해졌다는 건 아닙니다만..=_=;) 오늘의 주제는, 같은 회사 임에도 서비스의 특성이나 아이덴티티에 따라 나눠진 수 많은 웹사이트를 관리의 용이성과 산재된 인프라를 하나로 묶기 위해... 웹사이트마다 각기 다른 아이디와 하나의 비밀번호, 그리고 회원정보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패밀리 사이트 개념의 웹사이트를 작업할 일들이 한 번쯤은 생기게 되는데 이미 경험이 있다면 그리 어렵게 생각할 건 없지만 그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난감한 경우들이 생기게 되는데, 오늘..
얼마 전, 미국법원에서 애플과 삼성간의 특허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배심원들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고 삼성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조원 대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기서 누가 이겼고 졌는지에 대한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이번 재판에서 자신들의 보유한 특허가 어떻게 침해 당했는지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두 회사의 접근방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삼성은 자신들의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3G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다는 독점적이고도 유니크한 펙트 중심의 기술기반 변론을 했습니다. 그에 반해 애플은 각각의 증거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여, 배심원들에게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유리한 평결을 이끌어 내..
한동안 잠시 웹기획가이드를 등한시하고, 디지털기기 리뷰 외도를 하고 돌아온 야메군 입니다. 오늘은 이벤트기획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하는데요, 이벤트라는 용어 자체만 놓고 보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경험하게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벤트라는 용어 자체만 놓고 보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경험하게 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성과의 기념일 이벤트나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진행되는 각종 경품이벤트 등 여러분들이 웹 분야에 종사하건 아니건간에 이미 수 많은 이벤트를 직,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들 중에서 실제로 이벤트의 본질적인 진행목적이라 할 수 있는 예상했던 기대효과를 120% 달성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목적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회사에서의 발언권이나 업무의 주도적인 역할로 구분했을 때, 갑(甲)과 을(乙)에서 어디에 해당되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기획자들은 갑보다는 을에 가까운 위치에서 디자이너나 개발자.. 혹은 그 이외의 내부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겁니다. 설마... 갑과 을이 아닌 병이나 정의 위치에 계신가요?^^;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대체적으로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위치가 아닌 디자이너나 개발자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가면서 일하고 있는 빈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아마도.. 대부분은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기 위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이야기를 할텐데..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저자세로 협업 대상자들에 '이거 될까요..' 혹은, '이것 좀 해주시면 안..
지난 주 스토리보드 작성방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는데요, 앞서 개요 및 정의에 대한 항목을 이야기했었는데.. 이 같이 기획의 목적과 정책적인 요소를 정리한 후, 사이트의 메뉴나 페이지 구성을 도식화한 사이트맵 페이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사이트맵은 식당의 메뉴판과도 유사한 구조와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식당 메뉴판을 보면 탕 류라는 최상위 분류에 해물탕, 알탕, 설렁탕, 갈비탕과 같은 하위 분류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텐데, 이런 카테고리 분류없이 탕과 찌게, 주류를 마구잡이로 섞어 놓는다면 손님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클레임이 유발될 수 밖에 없는데, 스토리보드 상에서의 사이트 맵 역시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스토리보드.. 화면설계라고도 하는 이 하위기획서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는데에 있어, 꼭 거쳐야 할 필수요소이자, 기획자라면 누구나 빈번하게 작성하게 되는 작업물 입니다만.. 회사나 작성목적 혹은 기획자의 스타일에 따라 약간씩 다른 형태의 스토리보드가 작성 됩니다. 물론.. 기획의 개념이 그러한 것처럼 스토리보드의 형식이나 내용 역시도 정답은 없으며, 내용이 어떻든간에 최종적인 결과물인 웹사이트가 잘 개발 되었다면, 그것이 곧 잘 만들어진 스토리보드라 할 수 있는데요. 처음 웹기획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업무가 바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업무일텐데...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다 싶히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리소스로 삼을만한 선배 기획자의 기획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