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 :선배님, 이번에 신규 기능을 다 개발했대서 테스트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근데 도대체 뭘, 어떻게, 어느 순서로 테스트해야 하는 건지 막막해요…선배 :그럴 수 있지. 개발 끝났다고 바로 “서비스 ON”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 돼.런칭 직전 테스트는 진짜 서비스 성패를 좌우하는 마지막 관문이야. 여기서 내가 항상 쓰는 순서가 있어.“기능 → 흐름 → 케이스 → 환경 → 데이터 → 기기”이걸 기준으로 단계별로 설명해줄게. 단계구분내용테스트 목적1기능 테스트버튼, 입력 값, 화면 전환 등기능이 동작하는가?2시나리오 흐름전체 사용자 여정 따라가기주요 경로에서 이탈이 있는가?3예외 케이스빈 입력, 잘못된 값 입력, 돌발 클릭 등오류에 대한 방어가 되는가?4환경 점검로그인/비로그인, 신규/기존 유저모든 상황..
재우 :선배님! 이번에 기획안에 KPI를 넣으라는데…이거 보통 누가 정하는 거예요?마케터? PO? 기획자?그리고 그냥 방문자 수 같은 걸 쓰면 되는 건가요? 선배 :그걸 지금 물어봐? …그래도 물어본 김에 알려줄게.KPI는 ‘누가’ 정하는 게 아니라, ‘왜’ 정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돼.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이 서비스가 잘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야.즉, 성과를 측정하는 나침반이자 증거지. 재우 :그럼 저희 서비스의 KPI는 방문자 수나 가입자 수 같은 거 쓰면 되겠네요? 선배 :어휴. 딱 그게 처음 기획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야.방문자 수나 가입자 수는 그냥 숫자일 뿐이야.“우리 서비스의 핵심 목표가 뭐냐”에 따라 KPI는 달라져야 해. 목표잘못된 K..
선희 :선배님, 저희 이번에 기능 백로그가 너무 많아져서요…이거 계속 쌓아두기만 하면 되는 건지,언제, 얼마나 자주 정리해야 되는지 헷갈려요.선배 :아, 드디어 그 질문이 나왔네.백로그는 그냥 쌓아두는 저장소가 아니라“우리가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어야 할지 정리해두는 ‘우선순위 큐’ 같은 거야. 백로그 정리는 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체계적으로 해줘야 해.안 그러면 그냥 “보관함”이 아니라 “방치된 아이디어 무덤”이 되거든.먼저 백로그 정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기적인 루틴"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통은 2주에 한 번, 스프린트 주기랑 맞춰서, 스프린트 시작 전에 백로그를 리뷰하는 게 기본이야.이걸 “백로그 그루밍(backlog grooming)” 또는 “리파인먼트(refinement)”라고 불러.선..
지윤 :선배님… 저 이번에 신규 기능 기획하게 됐는데요,개발팀으로부터 “일단 요구사항을 정리해 달라”는 말만 들었어요.근데 막상 책상 앞에 앉으니까, 대체 뭘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요구사항 정의,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선배 :많이 당황했겠다. 근데 처음엔 누구나 그래, 지윤 님.요구사항 정리는 생각보다 복잡한 퍼즐이라, 막연하게 시작하면 길을 잃기 딱 좋아.그래서 나는 항상 이렇게 시작하라고 말해.“문제부터 정확히 정의하라.”이 문제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단계를 꼭 기억해 둬.ⓐ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하기 - ⓑ 사용 시나리오로 풀어보기 - ⓒ 요구 기능 정리하기 - ⓓ 비즈니스/운영/개발 관점에서 제약 사항을 확인하기선배 :먼저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하기"를 설명해 줄게...
소연 :선배님, 자꾸 ‘좋은 기획’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근데 여전히 막연하고 무엇을 좋은 기획이라 하는 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좋은 기획이라는 게… 예쁘고 완벽한 기획서를 말하는 걸까요?선배 :그럴 수 있지. 나도 처음엔 기획서를 폰트 정렬 하나까지 예쁘게 만들면‘내가 잘한 기획이겠지’라고 생각한 적 있었어.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되더라.좋은 기획은 ‘문서’보다 ‘결과’로 말해야 한다는 걸.선배 :만일 소연님이 A 서비스를 리뉴얼 한다고 가정해보자. "로그인 화면의 리뉴얼 사례"기존 로그인 화면이 복잡해서 이탈율이 높았고,팀에선 간단히 UI만 바꾸려 했어. 근데 소연님이 사용자 인터뷰 결과, 이메일 대신 전화번호로 로그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는 걸 찾아낸거야.그래서 단순 UI 개선이 아니라 로그..
🧑🏼💻 재우:선배님… 진짜 헷갈려서 그런데요.요즘 슬랙에서 다들 PM, PO, UX, 기획자… 이렇게 부르는데, 누가 뭘 하는 사람인지를 모르겠어요.이 사람들 역할 차이, 도대체 뭐가 다른 거예요?🧑🏻💼 선배 :그걸 이제 물어봐?네가 지난주 회의에서 PM한테 기획 관련해서 막 물어봤던 이유가 이거구나…좋아. 지금 제대로 정리 안 하면 계속 꼬일 테니까, 잘 들어봐. 역할주로 하는 일직무 초점대표 산출물PM (Product Manager)일정, 자원, 범위 조율프로젝트 관리WBS, 일정표PO (Product Owner)우선순위 결정, 백로그 관리비즈니스/제품 방향백로그, OKR기획자 (Service Planner)화면/정책/기능 정의사용자 플로우기능 정의서, 화면 설계서UX 디자이너경험 설계..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의 저자(최준호)가 직강하는 "12주 만에 완성하는 기획마인드 강좌" 93시즌을 오는 2024년 7월 20일(토)부터 2024년 10월 12일(토)까지 총 12주 간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강의를 진행합니다. (추석 연휴인 9월 14일 토요일은 쉽니다.) 본 강의에는 그간 90여 회의 강좌를 통해 축적된 수 많은 기획자들의 성장에 대한 Needs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약 23년간 커머스·커뮤니티·게임·컨텐츠·교육·O2O 등 다양한 Business domain에서의 실무 경험과 인사이트, 여기에 강사 본인이 기획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했던 기획적 개념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학습방법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는 기획자들에..
지금까지 수십 편의 웹기획가이드를 작성해오며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을 가끔 만나곤 합니다. 그런데 왜 댓글은 달리지 않을까요? 그런 고마움을 들을 때마다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글 자체가 가볍게 작성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닌 만큼,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보니 다른 주제의 글에 비해 업데이트가 늦어지곤 합니다. 더불어 기획적으로 해볼 수 있는 고민의 영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은 되지만 좀 더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기획자가 업무를 진행 함에 있어 꼭 필요한 문서작업 작성방법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WBS 문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