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전자책 단말기 2대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인터파크의 ‘비스킷탭’이 8월16일 나왔고,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대교리브로 등 서점 연합이 만든 ‘크레마 샤인’은 8월26일 출시된다. 두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에 ‘전자책’이란 단어가 공통으로 들었지만, 쓰임새는 다르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을 사기 좋고 읽기 좋게 만든 제품이지만 엄연한 태블릿 PC이고, 크레마 샤인은 전자책을 읽는 용도로 쓰는 e잉크 단말기다. 서로 다른 두 제품을 비교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자책을 읽으려고 전용 단말기나 태블릿PC를 사려고 고민할 소비자를 위해 아래 자료를 나눈다. 아래 표는 크레마 샤인을 가장 최근에 나온 전자책 단말기 교보문고의 ‘샘’과 비교했고, 비스킷탭을 7인치..
인터파크가 오는 16일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비스킷탭'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에 최적화된 태블릿PC로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램메모리(RAM)를 탑재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탭의 가격을 18만9천 원에 책정했으며 출시기념으로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2만 원 할인된 16만9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이 장착됐고 우수한 가독성과 부드러운 페이지 넘김을 구현하는 IPS-LCD 터치 패널이 탑재됐다.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삼성전자가 스마트 와치 '갤럭시 기어(가칭)'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애플보다 먼저 내자니 스마트 와치의 시장 창조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부담이고 천천히 내자니 '카피캣' 논란이 거슬려서다. 업계는 갤럭시 기어가 삼성전자가 시장 창조자가 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일정대로라면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이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장을 창조한 제품이 된다. 애플 아이와치가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아이폰5S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고 터치 스크린이 달린 e잉크 전자책 단말기가 한국에 나왔다. 한국이퍼브의 새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샤인’ 얘기다. 한국이퍼브는 8월1일, ‘크레마 샤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 ‘크레마 터치’를 출시하고 꼭 1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크레마 샤인은 8월5일부터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월26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천원이다. 전작 크레마 터치는 10만9천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크레마 샤인은 6인치 e잉크 전자책 단말기이다. 아마존 ‘킨들 페이퍼 화이트’, 반스앤노블 ‘누크 심플 터치’, 코보 ‘코보 글로’처럼 화면 앞쪽에 조명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화면 뒤에서 앞으로 빛을 쏘는 것..
엔씨소프트가 7월18일 시나리오 저작도구 ‘스토리 헬퍼’를 소개했다. 스토리 헬퍼는 영화나 만화영화, 게임, 소설 등 이야기를 가진 작품을 구성할 때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다. 그림을 그리려면, 붓과 튜브 물감이 필요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마인드노트’와 같은 응용프로그램이 도움되는 것과 같다. 스토리 헬퍼는 그동안 머릿속에서만 작품을 쌓아 올렸던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시나리오 저작도구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스토리 헬퍼가 첫 번째 국산 시나리오 저작도구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시나리오 저작도구가 많이 쓰이고 있다. 애미상 수상 작품 중 80%가 ‘드라마티카 프로’라는 시나리오 저작도구의 도움을 받는다. 모든 작가가 마지막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 이르러 ‘파..
컴퓨터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쓸 날이 머지않은 모양이다.. 이르면 3월 내에 윈도우PC용 카카오톡 응용프로그램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PC 응용프로그램은 윈도우용으로 먼저 공개되고, 이후 맥용이 나올 것”이라며 “윈도우용은 3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카카오톡 PC 버전은 별도 응용프로그램으로 개발돼, 현재 알림 오류를 바로잡는 중이며 배포 날짜를 가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김범수 의장은 지난 2012년 11월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해에는 PC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카카오는 그동안 PC 버전에 관한 문의에 “PC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있었다”라면서도 모바일 서비스에..
개방형 플랫폼 기술인 HTML5가 안드로이드, iOS와 함께 세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년 초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가 HTML5 기반 OS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국내외 통신사들도 구글-애플의 플랫폼, 콘텐츠 지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HTML5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013년에는 차세대 개방형 플랫폼 기술인 HTML5가 안드로이드, iOS가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한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HTML5는 웹에 기반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 기술이다. 웹 문서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로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음악, 동영상을 구..
야후 코리아가 31일 국내 서비스를 완전종료하고 철수한다.. 앞서 야후 코리아는 지난 10월 한국 사업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야후는 그 동안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특정서비스들에 대해 국내 이용자가 원할경우 미국 야후로 계정을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야후에서 지원하는 계정 이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모든 개인정보를 비롯한 이메일, 첨부 및 사진 모두 삭제되며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 야후 코리아 캐시에 대해서도 잔액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지난 26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았으며, 해당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이용자는 30일까지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 통해 추가 신청을 받았다. 환불 요청내용에 대해서는 내년 초에 지급될 예정이며 총 잔액 1000원 미만 및 이벤트 캐시는 현금 환불대상..
교보문고가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12월14일 발표했다. e쇼핑할 때 짜증을 부르는 액티브X 없는 신용카드 결제라니, 반가운 마음에 시도했다. 그런데 아뿔싸! 윈도우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쓸 수 있단다. 인터넷교보문고는 BC카드와 오픈 웹 방식의 스피드 안전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피드 안전결제는 결제수단 중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카드 유형에서 ‘BC카드 Speed 안전결제’를 선택해야 작동한다.. 30만원 이상을 결제할 때는 공인인증서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그래도 액티브X를 깔지 않아도 되는 게 어디인가. 헌데 인터넷교보문고에서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건 윈도우 PC에서 IE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맥OS 크롬 웹브라우저상에..
'애플 아이폰5는 3무(無) 본드폰.' 지난 7일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국내 시판된 애플 아이폰 5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사 스마트폰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가 결여돼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애플 아이폰 5는 고음질 음성통화 서비스 VoLTE, 근거리 무선통신 NFC, DMB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본드(VoND)폰’이라며 비아냥대기도 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5는 SK 텔레콤이나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앞다퉈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oLTE란 4세대(4G)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음성통화를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