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손꼽아 기다려온 애플의 ‘아이폰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그동안 루머로 나돌던 스펙 그 이상의 깜짝 발표는 없었다. 실망감과 함께 혹평들이 만만찮게 쏟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아이폰5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스크린이 커졌고, 무게는 122그램으로 종전보다 20% 더 가볍고 두께는 7.6밀리미터로 기존 제품보다 18% 더 얇아졌다. 예상대로 4세대(4G)LTE를 지원하며 새로운 A6칩으로 CPU와 그래픽 속도가 2.1배 개선됐다. 배터리도 개선돼LTE 웹 검색엔 여덟 시간, 대기상태에선 225시간 동안 지속되며 카메라는 8메가픽셀이었다.. 제품을 소개한 필 쉴러 마케팅최고책임자(CMO..
윈도우폰 진영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그 첫 포문은 뜻밖에도 삼성이었다. 삼성은 지난 30일 새벽에 베를린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 카메라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 외에, 5가지 윈도우 기기를 꺼내들었다. 그 가운데 아티브S 를 보자. 아티브S는 윈도우폰을 품은 첫 스마트폰이지만 제조사는 윈도우폰의 가장 큰 파트너인 노키아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노키아 직원들이 삼성 언팩 행사장에 자그마한 피켓을 들고 나왔다. 피켓에는 노키아는 삼성이 윈도우폰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Samsung : Nokia welcomes you back to window s phone)라고 쓰여 있었다.. 노키아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현재 윈도우..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MVNO)인 CJ헬로비전이 파격적인 ‘뚜레쥬르 요금제’를 내놓는다. 대기업의 자금력과 마케팅력을 총동원한 이 요금제가 시행된다면 기존 이통사는 물론 여타 사업자 역시 실질적인 요금 인하 압박이 더욱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5월 2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단말기 자급제 시행에 맞춰 유심(USIM)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겨냥, 이달 중 소위 ‘뚜레쥬르폰’을 선보인다.. 유심 요금제 형태로 출시될 뚜레쥬르 요금제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연간 20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판매점인 뚜레쥬르 이용권이 제공된다. 월 1만6천원 꼴로 적지 않은 혜택이다. 올 1월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든 CJ헬로비전은 그동안 CJ만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가입자 확보에 나서왔다. 대..
국방부가 내년부터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영내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보안 통제가 어려운 아이폰의 사용을 아예 막아 기밀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개인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고 미국과의 통상마찰 소지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오는 8월 국방부 본관과 현재 신축 중인 합동참모본부 건물에 스마트폰 통제를 위한 MDM(Mobile Devic e Management)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기업 등이 운용하는 MDM은 특정구역 내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녹음·카메라 기능 등을 제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국방부 영내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내년 04월 공식 시행하고 2015년까지 사단급 이상 모든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
애플이 월가의 예상을 깨고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의 순이익을 올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땐 되레 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매출로 애플에 역전했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애플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돼, 이 같은 추세라면 애플이 지난 4분기 거머쥔 패권(霸權)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53억8400만 달러(17조5300억원)와 순이익 1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각각 78억 달러와 60억 달러를 올린 것과 비교하면 모두 2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40% 가까이 기록해 질적인 측면에서 역시 '장사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가이던스..
태블릿PC iPad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 공개됐다. 이 제품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해상도를 지원하고 3D 연산 처리속 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향후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패드의 명칭은 ‘새로운 아이패드(The new iPad)’로 불렸다.. 이는 아이패드2를 잇는 제품이 아니라 포스트PC 제품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뉴 아이패드에 대한 게임업계의 반응은 어떨까. 복수의 관계자는 신세계가 열렸다며 기존 콘솔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3D 게임이 뉴 아이패드에 속속 이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 아이패드는 4세대(G) 롱텀에볼루..
올블로그 문닫고 위드블로그로 통합 페이스북·트위터 이용자는 급증.. 블로그의 시대는 저물고 있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발해지면서, 블로그의 입지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특히 정치·사회 논쟁의 주도권은 완연히 SNS로 넘어갔고 경제 관련 이슈도 일부 파워블로거들의 지나친 상업적 활동 때문에 영향력이 예전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초, 우리나라 메타블로그의 대명사로 불려온 올블로그(www.allblog.net)가 문을 닫았다... 메타블로그란 여러 블로그를 묶어 제공하는 일종의 블로그포털. 2004년에 문을 연 올블로그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가 집결한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SNS의 성장 탓에 블로그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올블로그를 통한 수..
삼성전자가 13일 갤럭시S2 사용자들에게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갤럭시S에 대한 ICS 미지원 논란이 다시 일었다.. 사양이 같은 넥서스S에서는 ICS 업그레이드가 지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S에 대해서도 '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등 ICS 기능과 유사한 일부 기능들을 펌웨어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ICS 미지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에 일단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갤럭시S가 ICS를 일부 지원한다기 보다.. 삼성전자가 몇몇 기능들을 갤럭시S에 맞춰 자체적으로 제공했다고 보는 게 맞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대해서도 상당한 성의를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여전히 "왜 같은 사양의 넥서스S..
최근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이 모바일 인터넷전화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매출 감소가 크지 않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면서 m-VoIP 서비스 차단논란이 재점화됐다.. 오픈인터넷협의회는 6일 이번 보고서로 통신사의 해당 서비스 제한이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통신사들이 당장 이에 대한 차단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통신사는 m-VoIP 서비스를 즉각 정상화한 후, 망중립성과 합리적 네트워크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야 마땅하다” 면서 “트래픽이나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m-VoIP을 제한할 명분이 없어진 가운데 이를 차별하는 것은 전체 ICT 생태계의 공정거래 질서를 훼손하고 이용자 편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통신사업자들은 그동안 모바일 인터넷전화가 음성통화 매출을 줄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후 간담회에서 자녀의 게임 몰입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 학부모의 하소연을 듣고 "밤도 새지요.." 라고 말했다.. 현상을 정확히 짚은 되물음 같지만 사실은 게임의 부정적 측면이 대통령의 인식에 각인돼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화콘텐츠 수출기업 관계자 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해 “공해적 측면이 있음을 생각해 봐야 한다.” 고까지 말했다. 국산 게임이 대외 경쟁력과 수출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회·공공의 목적면에선 '공해'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6일 정부 담화문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게임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수준” 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우리나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