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보다 ‘의도’를 읽는 사람이 합격한다: 면접 심리학 (1)

지난 25년 동안 기획자 채용 면접관으로, 또 때로는 면접자로 자리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면접은 정답을 맞히는 자리가 아니라,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특히 기획자 포지션이라면 이 차이는 더욱 크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면접을 준비할 때 예상 질문과 모범 답안을 외우는 데 집중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실제 면접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표면적인 답을 듣기 위함이 아니라, 그 질문 뒤에 담긴 의도, 그리고 그 의도에 어떻게 반응하고 사고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를 해보세요”라는 질문도 단순한 소개를 듣고 싶어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정의하고, 생각을 구조화하고, 핵심을 정리하는 능력, 즉 기획자로서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을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많은 면접자들이 질문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엉뚱한 방향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능력보다는 태도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의도를 다시 한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되묻는 것이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음에도, 괜히 아는 척하며 스스로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이렇게 답변하세요”라는 요령을 나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면접관과 지원자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며 쌓아온 관찰을 토대로, 기획자 면접에서 합격을 결정짓는 사고방식, 그중에서도 질문보다 의도를 읽어내는 힘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관점을 이해하게 된다면, 면접은 더 이상 운에 맡기는 시험이 아니라 면접 자체가 전략을 겨루는 재미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거라 믿습니다.

 

아, 기회가 되신다면 본 아티클과 함께 이 책도 같이 한 번 읽어보세요. 최근 읽었던 면접과 관련된 서적 중 가장 실무적인 관점으로 풀어쓴 글이 아닐까 싶네요.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면접의 질문들-김형석 저 | 노르웨이숲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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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많은 기획자 면접자들이 ‘면접 준비’에 실패하는가

기획자 면접에서 반복적으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스펙이나 포트폴리오보다 더 결정적인 ‘태도’와 ‘사고방식’ 준비에는 오히려 소홀하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예상 질문을 모아 답변을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그 답변 그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면접관은 정답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말을 구성하는 흐름, 의도를 해석하는 능력을 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접에서는 준비한 문장을 잘 말하는 사람보다, 질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자리에서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 장에서는 기획자 면접에서 흔히 나타나는 ‘준비의 함정’을 짚고, 왜 많은 지원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진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상질문 암기 = 준비했다고 착각하는 문제

기획자 면접을 준비할 때 많은 지원자분들이 예상 질문을 모아 답변을 외우는 방식에 크게 의존하십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실제 면접 준비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오히려 준비가 잘됐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위험한 함정이 되기도 합니다. 면접은 암기한 답변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질문을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사고를 재구성해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예상 질문 암기에 집중하게 되면, 실제 면접에서 질문이 조금만 달라져도 흐트러지거나, 준비해온 문장으로 억지로 연결하려다가 오히려 어색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예상질문에 대한 정답 암기보다는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기획자 직무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답변의 절반 이상을 결정합니다. 즉, 주어진 질문에 대한 나만의 해석과 판단 기준이 일관되게 드러나야 하는데, 암기 중심 접근은 이런 ‘해석 과정’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면접관이 보고 싶은 것은 완벽한 문장보다 지원자의 사고 흐름과 구조화 능력입니다. 그래서 준비된 문장을 줄줄 말하는 방식은 오히려 기획자다운 사고방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점 요소가 되곤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답을 외우는 준비’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의 준비’입니다. 질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순서로 사고를 정리하며, 어떤 기준으로 결론을 내리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상 질문 준비는 참고 자료일 뿐, 준비의 본질이 되면 안 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면접은 “태도” 게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유

면접을 수십 번, 수백 번 진행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마치 정답을 찾는 시험처럼 생각하고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면접은 정답 싸움이 아닙니다. 기획자 면접에서는 특히 태도, 즉 질문을 대하는 방식, 사고를 정리하는 방식, 불확실한 상황을 다루는 방식 등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지원자분들이 이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잘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선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커피챗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내용이 바로 태도 입니다.

 

기획자는 불명확한 상황을 구조화하고, 이해관계자를 조율하며, 문제의 본질을 찾아가는 역할입니다. 따라서 태도는 실무에서의 전문성과 직결됩니다. 예를 들어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다시 확인하는 태도는 오히려 긍정적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이를 ‘모르는 티가 날까 봐’ 피하려 하고, 대신 억지로 아는 척하며 답을 이어가다가 오히려 신뢰를 잃습니다. 이런 태도는 기획자 직무에서는 오히려 리스크로 받아들여집니다.

 

또한 면접 도중의 말투, 시선 처리, 사고 과정의 투명성, 불확실한 질문에 대응하는 침착함—all these are 면접관이 실제로 평가하는 ‘태도 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준비된 답변 중심으로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내용은 좋았는데 왜 떨어졌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면접이 태도 게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유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술적 답변’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획자에서는 ‘생각하는 방식’과 ‘태도의 성숙도’가 답변보다 훨씬 더 큰 점수를 만들어냅니다.

 

면접관이 진짜로 평가하는 3가지 관점

면접관의 입장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때는 크게 세 가지 관점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기준은 직무를 막론하고 중요하지만, 특히 기획자 면접에서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첫 번째는 문제를 이해하는 방식과 사고 구조입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질문을 어떻게 요약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핵심을 파악하는지를 유심히 봅니다. 이는 실무에서 문제 정의 능력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질문 의도를 정확히 해석하지 못하면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평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딱 맞는 답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안정성입니다. 말투, 호흡, 시선, 속도 같은 비언어적 요소뿐 아니라, 설명의 논리성과 구조화 능력까지 포함됩니다. 기획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야 하므로, “함께 일했을 때 얼마나 안정적인 동료가 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요소입니다. 답변의 내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구조적이고 편안한 소통 방식은 큰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세 번째는 협업 가능성 및 태도 성숙도입니다. 기획자는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은 지원자가 어떤 태도로 협업할지, 이해관계자와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어떻게 문제를 다루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를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특히 역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관점과 깊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 가지는 스펙이나 포트폴리오보다 더 실질적인 평가 기준입니다. 결국 면접관은 ‘잘해본 사람’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은 답변보다 사고방식과 태도에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2. 면접의 첫 관문: ‘자기소개 1분’에서 대부분이 놓치는 것

면접에서 가장 흔한 첫 질문이 “자기소개를 해보세요”입니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이 시간을 이력서 읽듯이 소비합니다. 자기소개가 단순한 시작 멘트가 아니라 첫 1분 안에 자신의 사고 방식과 정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죠. 면접관들은 이 1분을 통해 ‘기획자다운 사람인가’를 가장 먼저 판단합니다. 기획자는 문제를 요약하고 핵심을 뽑아내는 능력이 중요한데, 자기소개는 이를 드러내기 가장 쉬운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1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면접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 장에서는 자기소개가 왜 그토록 평가 비중이 큰지, 어떤 흐름으로 구성해야 기획자로서의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비슷한 경력자의 자기소개가 왜 평가에서 큰 차이를 만드는지 집중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이력서 낭독은 최악의 출발점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해보세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많은 지원자분들이 이력서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말하는 방식을 선택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면접의 첫 장면을 가장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관은 이미 이력서를 충분히 검토한 상태에서 지원자를 마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에서 이력서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지도 못하고, 지원자만의 사고방식을 드러낼 기회도 놓치게 됩니다.

 

 

기획자 면접에서는 특히 핵심 정리, 관점 제시, 구조화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력서 낭독 방식의 자기소개는 이러한 역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준비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말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고, 문장 구조가 산만해 보여 자기소개 시간의 의미를 스스로 희석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자기소개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이 사람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기획자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를 재현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지원자 본인의 관점과 문제의식, 강점을 담아 구성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즉, 자기소개는 그저 경력을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기획자로서의 정체성을 선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첫 1분이 만들어내는 긍정 시그널의 힘

기획자 면접에서 첫 1분은 단순한 도입부가 아닙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은 지원자에 대한 핵심적인 인상을 형성하며, 그 첫 느낌은 이후의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면접을 진행해보면, 많은 판단이 첫 1분 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초기 인상이 가지고 있는 무게가 상당합니다.

 

특히 기획자 직무는 복잡한 문제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핵심을 압축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 첫 1분이 명확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면, 그 자체로 “사고가 정리된 사람”이라는 강한 신호가 됩니다. 반대로 산만한 서두는 이후 답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면접관이 마음속에 불필요한 의문을 쌓게 만들기도 합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말의 안정성·속도·톤이고, 이어서 어떤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핵심 요점을 얼마나 빠르게 제시하는지, 자기 자신을 얼마나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판단됩니다. 이 몇 가지 요소만으로 지원자의 기획자다운 사고력과 일하는 스타일을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결국 첫 1분은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아니라, 면접관에게 “이 사람과 일하면 편하고 명확하겠다”라는 호감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이 첫인상이 단단하게 잡히면, 이후 면접의 흐름은 훨씬 더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기획자다운 자기소개 구성법(문제의식 → 강점 → 증거)

기획자다운 자기소개를 만드는 핵심은 ‘경력 소개’가 아니라 ‘사고방식 소개’입니다. 즉, 기획자로서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강점을 어떤 방식으로 증명해왔는지를 명확하고 구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바로 문제의식 → 강점 → 증거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먼저 문제의식은 “어떤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가”를 드러냅니다. 기획자는 문제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불편에 주목했는지, 데이터의 패턴을 통해 어떤 현상을 발견했는지 등 나만의 시각을 짧게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면접관에게 “이 사람이 어떤 기획자인가?”를 가장 빠르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으로 강점은 단순한 성향 나열보다는 기획자 역할과 연결된 실질적 능력과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 “팀 간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처럼 실제 역할과 밀착된 강점을 제시하면 훨씬 더 설득력 있게 전달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는 강점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말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터뷰에서 도출된 문제를 세 가지 핵심 범주로 나누어 개선안을 제시했고, 이를 반영해 지표가 개선됐다”와 같은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획자는 ‘말’보다 ‘근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자기소개 전체의 신뢰도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단 1분 안에 지원자의 사고방식, 강점, 실천 능력까지 모두 드러나는 강력한 자기소개가 됩니다. 결국 자기소개는 경력을 나열하는 시간이 아니라 기획자로서의 사고 체계를 보여주는 시간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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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기획자 면접이 왜 ‘답변의 완성도’가 아니라 ‘사고방식과 태도’에서 승부가 나는지, 그리고 그 출발점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많은 지원자분들이 놓치는 부분인 문제 정의력의 중요성, 자기소개 1분의 전략적 의미, 이력서 낭독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출발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기획자 면접의 첫 장면은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지원자의 사고 구조와 기획자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그 연장선상에서, 면접의 중심부를 이루는 “질문 의도 파악”, “사고 과정의 구조화”, 그리고 “기획자형 답변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면접관이 질문을 통해 무엇을 확인하려 하는지, 또 지원자가 어떻게 자신의 사고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적 가이드가 이어집니다. 1편에서 기본기를 다지셨다면, 2편에서는 기획자 면접의 본질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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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 야메군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25년 차 서비스 기획자. 네이버 웹/모바일 기획자 커뮤니티 웹(WWW)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메가엔터프라이즈, 짱공유닷컴, YES24를 거쳐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기반의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한 연구. 최근 스타트업계로 이직, 반려동물과 온라인 피트니스 분야를 경험했고 자율주행 도메인을 거쳐 현재 SaaS 기반 Monitoring 도메인에서 유일한 기획자로 재직 중. 2016년 7월, 웹/모바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서적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2008년부터 약 15년간 서비스기획자의 성장을 위한 온/오프 강의를 통해 후배 기획자를 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