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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엘지 트윈스가 2025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의 통합 우승을 이뤄냈습니다!!(야메군은 골수 엘지 팬입니다. 후훗)여지껏 블로그에서 단 한 번도 다루어보지 않았던 야구 관련된 콘텐츠이고, 앞으로도 다룰 일이 있을지 모르는 콘텐츠이나 2026년 LG 트윈스의 2연속 우승 도전을 위해 필요한 중요 상수인 관계로 김현수와 박해민의 FA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우승 이후의 새로운 과제

4승 1패 완승 뒤 찾아온 숙제 - '김현수와 박해민을 잡아라!'

2025년 한국시리즈,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잠실은 다시금 환호로 가득했지만, 축제의 끝에는 언제나 현실적인 과제가 따라오죠. 그 중심에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두 베테랑, 김현수와 박해민의 FA 재계약 이슈가 있습니다. 우승 팀의 전력 유지냐, 세대교체의 시작이냐... LG의 선택이 곧 ‘왕조’의 향방을 결정짓게 됩니다.


2025년 한국시리즈는 LG 트윈스의 완벽한 시즌 마무리였습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승 1패, 명실상부한 ‘왕조의 서막’을 알린 순간이었죠. 그러나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구단은 새로운 고민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팀의 상징과도 같은 두 베테랑, 김현수와 박해민의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 여부입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리더이자, 경기 내외적으로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었기에 이들의 거취는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팀의 미래 전략과 직결됩니다.

 

우승 후 LG가 가장 중시하는 과제는 ‘전력 유지’입니다.

 

LG는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력의 안정을 위해 베테랑을 붙잡을 것인가, 아니면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전력을 구축할 것인가. 어느 쪽이든 이번 겨울의 협상은 ‘왕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2. 두 베테랑의 값진 한 해

김현수의 노련한 타격, 박해민의 미친 수비 - 우승을 완성한 베테랑 콤비

김현수는 37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타격 감각을 유지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리더십과 클럽하우스 내 존재감은 후배들에게 심리적 버팀목이 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특유의 집중력으로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했죠. 한편 박해민은 ‘그라운드의 그림자’라 불릴 만큼 수비 범위를 넓히며, 도루와 주루 센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순간마다 LG의 안정감을 더했습니다.(한화 이글스 전문 유튜버, 문월매직박이 쌍욕을 박을 만큼..ㅎㅎ) 두 사람의 공헌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팀의 DNA’를 상징하는 상징적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이번 시즌 LG의 우승을 가능케 한 두 개의 기둥이었습니다. 김현수는 37세의 나이에도 타율 0.298, 출루율 0.384라는 놀라운 생산성을 유지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승부처마다 터지는 그의 클러치 능력은 여전히 팀의 믿음직한 무기였습니다. 박해민은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와 주루 센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였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순간에도 팀을 살리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움직이는 교본’이었습니다.

 

선수 나이 타율 출루율 도루 수비기여(주관) 팀 리더십(주관)
김현수 37세 .298 .384 - ★★★ ★★★★★
박해민 35세 .275 .346 49 ★★★★★
★★★★☆

 

특히 두 선수의 공통점은 기록보다 존재감이 크다는 점입니다. 김현수는 후배들에게 ‘정신적 리더’로, 박해민은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리더’로 작용하며 팀의 결속을 강화했습니다.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LG는 기술 이상의 ‘문화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3. 2025 FA 시장의 흐름을 읽다

'단기+인센티브' 시대의 도래, 이제 장기 대형 계약은 리스크가 된다.

2025년 FA 시장은 명확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장기 대형 계약을 통해 스타 선수를 붙잡는 방식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죠. 대신 ‘1+1년’ 혹은 ‘2년 단기 + 인센티브’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구단들은 나이와 성적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선수들은 짧게 계약해 시장 가치를 재평가받는 전략을 택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장기 계약은 선수에게도 리스크인게 잘하면 모르겠지만 못하면 욕은 몇 배로 먹기 때문에...)이 트렌드는 곧 베테랑 외야수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를 좁히는 동시에, 협상의 무게중심을 바꾸고 있습니다.


2025년 FA 시장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과거처럼 장기 대형 계약으로 스타 선수를 묶어두는 시대는 저물고, 구단들은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기 계약’과 ‘성과형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연봉 총액보다 출전 경기 수, 타율, 팀 성과 등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구조가 일반화되면서, 선수는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고, 구단은 장기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FA 계약은 점점 단기화되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 같은 시장의 변화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특히 냉정하게 작용합니다. 나이와 경험이 주는 리더십이 여전히 가치 있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미래의 체력 저하와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현수와 박해민 역시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들의 협상은 단순히 두 사람의 계약이 아니라, 2025년 FA 시장의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4. 레퍼런스가 보여주는 현실: 베테랑 외야수의 시장 가격

손아섭/박건우/최형우의 사례로 본 FA 외야수 계약 패턴

최근 몇 년간의 사례를 보면 시장은 냉정합니다. 손아섭은 NC와 4년 64억 원, 박건우는 6년 100억 원에 사인했지만, 이들은 모두 전성기에 FA 시장에 진입한 케이스였습니다. 반면 최형우처럼 37세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베테랑은 3년 47억 원, 또는 1+1년 20억 원대의 계약으로 현실적 타협을 이뤘습니다. 결국 30대 후반 외야수에게 시장은 ‘이름값보다 실질 가치’를 묻는 편이고 김현수와 박해민 역시 이 틀 안에서 평가받을 수밖에 없겠죠.


FA 시장은 언제나 과거 사례를 통해 현재를 비춥니다. 손아섭이 4년 64억, 박건우가 6년 100억 계약을 체결하며 전성기 FA 시장을 휩쓸었지만, 이는 모두 30대 초반의 이야기입니다. 반면 37세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한 최형우의 사례는 보다 현실적입니다. 그는 3년 47억, 이후에는 1+1년 22억의 계약을 통해 노장의 시장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김현수·박해민의 예상 계약액은 현실적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30대 후반 외야수는 ‘이름값’보다 ‘현재 성과’와 ‘팀 기여도’로 평가받습니다. 구단은 감성적 이유로 장기 계약을 맺기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한 합리적 보장을 선호하죠. 결국 김현수와 박해민의 계약 규모도 이 선례 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FA 시장은 따뜻한 정보다 냉정한 데이터로 움직입니다. 이번 겨울, LG의 제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5. 김현수, C등급 FA 재계약 전망 - "재계약 가능성 70-80%"

여전히 생산적인 37세 타자, 잔류냐 도전이냐 그가 서 있는 기로

2025 시즌 김현수의 타격 지표는 여전히 팀 내 최상급입니다. 타율 0.298, 출루율 0.384 수치만 보면 젊은 선수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전성기의 타격 기계 또는 늘 3할을 찍던 과거의 스탯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진짜 문제는 나이와 계약 구조 입니다. 이번 FA에서 그는 C등급으로 분류돼, 보상 부담이 적은 대신 외부 구단들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상징성과 실적을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장기 보장은 어렵고, 현실적인 대안은 ‘1+1년 14~20억 + 인센티브’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 ‘왕조의 리더’를 지키느냐, 아니면 떠나보내느냐. 겠네요.


김현수는 이번 시즌에도 자신이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율 0.298, 90타점이라는 성적은 대단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FA 시장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그는 이번에 C등급 FA로 분류되어, 보상선수 없이 150%의 보상금만 부담하면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외부 구단의 접근이 쉬워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경쟁이 붙을수록 김현수의 계약 총액이 높아집니다.

 

LG 입장에서 김현수는 상징성과 실적을 모두 갖춘 핵심 자원이지만, 나이와 체력 리스크를 고려하면 장기 계약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1~2년 단기 계약 + 성과 인센티브 구조가 현실적입니다. 예컨대 1+1년 총액 14~20억 수준이 적정선으로 평가됩니다. 김현수가 팀에 남는다면 이는 단순한 잔류가 아니라, ‘LG 왕조의 리더’를 지킨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의 선택은 결국 ‘우승 팀의 리더십’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이어갈 수 있을지의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6. 박해민, 리더십으로 남을 이유 - "재계약 가능성 85-90%"

수비/주루의 핵심, B등급 FA의 안정적 잔류 시나리오

박해민은 기록보다 존재감이 큰 선수입니다. LG와의 60억 FA 계약 당시 거품 논란이 있었지만,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빠르고, 수비와 주루에서 보여주는 헌신은 젊은 선수들이 배우는 표본이 되고 있죠.

 

 

다만 B등급 FA라는 점은 외부 영입의 장벽이 있기에 LG로서는 잔류 협상이 유리한 구조이며, 현실적으로는 ‘2년 26~32억’ 규모의 안정적 재계약이 가장 합리적이지 싶습니다. 박해민이 팀에 남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수비수의 잔류가 아니라 LG의 ‘정체성’이 이어진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박해민은 기록보다 팀 기여도가 더 큰 선수입니다. 나이는 35세지만 여전히 수비 범위는 리그 최상위 수준이고, 주루 센스는 상대 팀의 계산을 어렵게 만듭니다. 2025시즌에도 타율 0.276, 14도루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무엇보다 경기 중 결정적인 수비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 냈습니다.

 

현실안 기준으로 박해민의 잔류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는 B등급 FA로 분류되어 외부 구단이 영입 시 보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LG 잔류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 입장에서도 잠실 외야를 지킬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박해민은 꼭 필요한 퍼즐 조각입니다. 계약 형태는 2년 26~32억 규모의 안정적 보장이 가장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해민이 LG에 남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수비수의 잔류가 아니라 팀 문화와 리더십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LG의 선택: 감성과 전략 사이

우승 멤버를 모두 지킬 것인가, 세대교체의 칼을 들 것인인가...

프로야구에서 ‘감성’과 ‘전략’은 늘 충돌합니다. 우승 멤버를 모두 붙잡는 것이 팬심을 살리는 길이지만, 구단은 언제나 미래의 페이롤과 세대교체를 고민해야 합니다. LG는 지금 그 갈림길 위에 서 있습니다. 두 베테랑을 모두 잡을 것인가, 아니면 젊은 외야 자원에 투자를 돌릴 것인가. 이 결정은 단순한 전력 보강의 문제가 아니라, LG가 어떤 철학의 구단으로 남을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가 될겁니다.


프로야구에서 구단의 선택은 언제나 ‘감성’과 ‘전략’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팬들은 우승의 주역들이 그대로 남기를 바라지만, 구단은 냉정하게 향후 3년, 5년의 팀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LG 트윈스는 지금 바로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구단은 감성보다 전략적 판단을 점차 중시하는 흐름입니다.

 

두 베테랑을 모두 잡으면 팀의 안정감은 유지되지만, 페이롤과 세대교체의 속도는 느려집니다.(현재 LG의 샐러리캡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과감히 리빌딩을 선택하면, 단기 성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LG가 취해야 할 방향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김현수의 상징성과 박해민의 수비 가치를 각각 따로 판단해, 전력·재정·팬심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FA 협상은 단순히 두 명의 계약이 아니라, LG라는 구단의 철학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8. 왕조를 이어갈 퍼즐의 마지막 두 조각

김현수와 박해민의 계약이 2026년 LG의 운명을 바꾼다.

2025년 LG 트윈스는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왕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죠. 바로 ‘세대의 이음새’를 부드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김현수와 박해민의 재계약 여부는 그 균형점을 가늠할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겁니다. 두 베테랑이 잔류한다면, LG는 경험과 전통의 힘으로 2026년에도 정상에 도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세대가 무대 위로 올라올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이 겨울의 협상 테이블 위에서 LG 트윈스의 미래가 쓰이고 있습니다.


2025년의 LG 트윈스는 완성형 팀이지만, 왕조를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승의 영광은 잠시이지만, 체계적인 세대교체와 리더십의 이음새를 갖춘 팀만이 진정한 강팀으로 남습니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그 연결의 핵심에 서 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 남을 때 팀의 안정도와 팬 만족도가 최고입니다.

 

두 선수가 모두 잔류한다면 LG는 경험과 전통을 이어받은 안정적인 왕조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팀은 새로운 중심축을 찾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결국 이번 겨울의 협상은 LG 트윈스가 ‘현재의 강팀’으로 머무를지, ‘지속 가능한 왕조’로 진화할지를 가르는 분기점입니다. 팬들은 이 두 베테랑이 잠실의 잔디 위를 조금 더 오래 달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더불어 두 베테랑 선수의 LG 트윈스에 대한 로얄티가 높다는 점에 살짝 희망 섞인 기대를 해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야메군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25년 차 서비스 기획자. 네이버 웹/모바일 기획자 커뮤니티 웹(WWW)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메가엔터프라이즈, 짱공유닷컴, YES24를 거쳐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기반의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한 연구. 최근 스타트업계로 이직, 반려동물과 온라인 피트니스 분야를 경험했고 자율주행 도메인을 거쳐 현재 SaaS 기반 Monitoring 도메인에서 유일한 기획자로 재직 중. 2016년 7월, 웹/모바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서적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2008년부터 약 15년간 서비스기획자의 성장을 위한 온/오프 강의를 통해 후배 기획자를 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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