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마켓 시장의 범주까지 그 시장을 넒혀가려는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체크아웃과 쇼핑원이라는 서비스를 비슷한 시기에 오픈 했습니다. 이 두 서비스는 공히 제휴된 쇼핑몰의 상품을 자사의 아이디만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만 좀 더 내용을 들춰보면 완전히 다른 개념의 서비스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체크아웃과 쇼핑원, 이 두 서비스가 과연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내용을 한 번 살펴 볼까요? 네이버 체크아웃과 다음 쇼핑원의 내용을 대략 비교해보면... 기본적으로는 네이버나 다음의 계정으로 제휴된 다른 쇼핑몰에서의 상품 구매나 배송정보 등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좀 더 내용을 뜯어보면 서비스의 방향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프로세스가..
앞선 포스트에서 웹 기획의 정의에서 웹 기획자가 해야할 일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씀 드렸는데요. 회사의 성격이나 세분화된 업무의 포지션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웹기획자의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웹기획자는 기본적으로 웹사이트나 서비스를 구축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나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사업 기획적인 업무를 시작으로 웹 사이트 내에 담아야 할 여러 서비스적인 구성요소를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사이트 맵 및 각 서비스 요소의 프로세스를 구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유저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사용성(User experience)을 고려한 화면 설계 과정을 통해, 기획서를 완성하게 되고 디자이..
지난 2009년 즈음에, 작성한 포스트에서 웹기획자가 하는 일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는데, 웹기획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기획 업무에 대해 좀 더 보완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웹 기획이라는 분야,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맙시다. 웹 기획은 한마디로 지랄 같은 분야 입니다..ㅋㅋ 농담이고요.. 웹 기획이란 웹이라는 공간에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큰 고민들과 작은 고민들을 하고 이를 도식화하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그림으로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가적으로 프로젝트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일도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
엊그제 툴로써 표현하라는 주제로 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의 주제, 새로운 툴을 지배하라! 라는 주제를 마지막으로 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보통 웹 기획자에게 있어서 표준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툴로는, 파워포인트나 액셀이나 워드, 거기에 하나 더 보태서 포토샵 정도가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이 정도의 툴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휼륭하게 기획관련 문서들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늘 쉽고 효과적인 전달과 표현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야 하며..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 사용 중인 툴로 한계가 있는 경우 거기에 적합한 툴을 배우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동성과 합리성.. 그리고 트렌드를 캐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바쁜 업무들이 코 앞에 닥쳐있는데, 그..
오랜만에 남겨보는 웹기획 가이드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결과가 궁금하면, 먼저 실행해라.' 인데,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타이틀 카피를 뽑은 게 얼추 2011년 초쯤 이지만... 선천적인 게으름 때문인지 이제 글의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네요..^^; 이번 글은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실행의 중요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가 글의 주제만을 뽑아놓고.. 이제야 내용을 적어나가는 것도 실행의 부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보통 새 해가 되면 그 해에 실천해 나가야 할 리스트를 뽑고.. 하나씩 실행해서 연 말쯤엔 아주 보람된 한 해를 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갖고자하는 니즈를 가지고 있지만, 새 해 계획 중 제대로 실천되는 것은 많지 않을 뿐더러, 새 해 계획을 제대로 수행해 나가는 사람 역시도 ..
지난 번 툴의 능숙함을 키우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했는데, 공감이 가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오늘 이야기는 툴 이야기를 다루면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갔던 생각을 툴로써 표현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까 하는데요. 툴의 능숙함이 툴 자체에 대한 숙련도를 의미한다면 오늘의 주제인 툴을 활용한 표현은, 툴을 활용해서 얼마나 보기좋고(인지력).. 먹기 좋은(이해력) 떡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입니다. 하필 하고 많은 예시 중에서 음식을 예시로 꺼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시니어 기획자로 가는 과정인 툴을 다루는 부분과, 요리사가 요리를 배우는 과정 간에는 꽤나 공통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요리사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로 배우는 기본기..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디지털 제품관련 리뷰만을 올려오다 정말 오랜만에 웹 기획 관련 글을 포스팅하는 것 같은데, 다시금 본업으로 돌아가서 웹기획 초보강좌 글을 연재할까 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웹 기획과 필연적이라 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내용인데요. 평소 1~3년차의 주니어기획자들을 만나 이야기 해보면.. 꼭 한 번씩 들어오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기획을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그런 질문이 들어왔을 때, 답변을 하기에 앞서 이런 질문을 하나 던져봅니다. 툴(Tool)을 잘 다루시나요?' 여기서 툴을 잘 다루냐는 질문의 의미는 기획을 하기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 저작 툴 자체의 기능적인 능숙정도와 함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툴을 통해 표현해 낼 수 있는가... 하는..
몇 주 전이었죠.... 월간 웹에서 진행하는 미니 컨퍼런스에서 강의를 한다고 자랑스레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은 부분들에서 아쉬움이 남는 강좌 였습니다. 나름 준비를 했다고는 생각했는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 경험이 일천하다보니... 적지않은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 보니 '이걸 얘기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부분을 상당 수,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약 60분 분량으로 진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30분 만에 끝내버리는 놀라운 이적을 발휘하게 되어, 저 본인 뿐 아니라 강의를 듣는 분이나... 강의 주최자 분들까지 모두를 당황시키는 다소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말이죠..^^; 희미해지는 정신을 가까스로 부여잡고, ..
지난 주 였습니다... 월간 웹 컨퍼런스 담당자 분과 통화를 하고 얼떨결에 월간 웹에서 진행하는, 미니 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을 진행 하겠노라고 수락 한 이후 일주일이 흐른 지금 불과 몇 일 후의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컨퍼 런스에 발표할 자료도 자료지만 사실.. 백여 명이나 되는 수강자 앞에서 담담하게 강의자료를 발표 할 수 있을런지, 그게 더 걱정 되는군요.. 물론 강의나 세미나를 진행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평소 20~30명 정도의 규모로 진행하는 것과 150명으로 진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더더구나 마이크까지.. 흑..-_-; 컨퍼런스 당일 날 쪽팔림을 받는 일이 있더라도, 발표자료라는 발등에 떨어진 불 부터 먼저 끈 후, 찬찬히 생각해봐..
그제와 어제, 야메군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에 이틀 연속으로 300회 이상의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평소 신규 포스팅 시 100 여 회 정도의 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에 비하면 약 세 배 가량의 방문자가 늘어난 것인데 그렇게 다녀갈 만한 이슈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300 회 이상의 방문자 트래픽이 발생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주말 내내 몇 가지 추론을 해 보았습니다. 1. 사상 최대의 황사로 인해, 주말 동안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가? 2. 다음 뷰 베스트에 오른 것일까? 3. 최근 올린 글(3월 20일)이 이슈메이커가 된 것일까? 4. 다음 뷰 이외의 외부 링크를 통한 유입이 증가한 것일까? 위의 네 가지 근거 중 가장 비과학적인 근거가 황사에 의한 트래픽증가인데 토요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