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네이버 음향기기 관련 카페의 번개가 있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들렀고, 음악과 포터블 디바이스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과 잠깐이지만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요즘 포터블 디바이스 유저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Sony의 프리미엄 사운드 Mirco SD Card(SR-64HXA)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단지 고품질 음악 하나만을 위해 출시된 64GB의 자그마한 Mirco SD Card.. 모임을 끝내자마자 서둘러 인근에 위치한 소니스타일 압구정점에서 무려 18만원에서 천원 빠지는 문제의 그 물건을 Get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모델을 기사로 접한 후, '내가 살면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바꾼다거나, 커스텀 케이블로 사운드의 성향을 바꾸고, 24bit 고..
일전에 프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소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카메라, QX-100.. 안타깝게도 구매 당시 아마존에서 QX-100의 배송일정이 급작스럽게 지연되는 바람에 과감히 취소한 후 QX-10 블랙모델로 재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QX-100 였다면 좌절했을거야.. QX-10이 제 품에 안겼던 10월 초순 경.. 미니멀하고 귀여운 원통형 박스에 큰 환호를 지르며, 박스를 개봉했는데.. 생각보다도 큼직한 원통형 렌즈 뭉치가 덩그러니 담겨있더군요.. QX-100은 훨씬 더 크다는 계산이 나오죠.. 제품의 홍보 동영상으로 봤을 땐 실물에 비해 작은 사이즈라 생각했는데, 서양인의 손 사이즈를 고려하지 못하고 그냥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LCD가 없는 카..
최근 소니에서 출시된 LCD 없는 혁신적인 스마트카메라 QX-100도 그렇고.. 오늘 소개할 HDR-MV1도 그렇고.. 과거의 소니다운 약간 똘끼있는 아이템?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하여, 한때 "소니빠"였던 제 입장에서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MDR-1R 스티커 사태로 인해 난 더 이상 소니를 내려놓기로 했지.. 약 두 달 후 출시될 예정인 HDR-MV1은 휴대용 뮤직비디오 레코딩을 지향하는 기기로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괴랄한 역작.. 갤럭시기어도 여기서 첫 선을 보였지.. HDR-MV1는 일상 동영상 촬영이 목적인 일반유저가 아닌, 프로/아마추어 뮤지션이나 뮤직비디오 제작니즈를 가진 유저를 위한..
19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워크맨으로.. 2000년대에 바이오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등 매 시기에 IT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전자회사로 널리 알려진 소니...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불어닥친 'Smart'와 'Mobile'과 같은 시장변화에 "어어어어!!!" 하며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2010년도 들어 거의 전 분야에 걸친 쇠퇴의 일로를 걷던 SONY가 이번에 제대로 큰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니에서는 포텐터진 QX100과 QX10 스마트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했는데요, 스마트 디지털카메라라면.. 왠지 삼성의 괴작 "갤럭시카메라"나 그 이후에 출시된 NX시리즈 등과 같이 터치방식의 LCD가 큼지막하게 달려있고 카메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사진을 ..
삼성전자가 스마트 와치 '갤럭시 기어(가칭)'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애플보다 먼저 내자니 스마트 와치의 시장 창조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부담이고 천천히 내자니 '카피캣' 논란이 거슬려서다. 업계는 갤럭시 기어가 삼성전자가 시장 창조자가 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일정대로라면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이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장을 창조한 제품이 된다. 애플 아이와치가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아이폰5S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
지난 월요일(9/27), 퇴근과 동시에 빛과 같은 속도(여의도에서 압구정까지 불과 30분만에 도착. 두둥!!)로 압구정에 위치한 소니스타일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 이유는 얼마 전 2회에 걸쳐 리뷰했던 NEX-5를 팔아 치워버린 이후 뭔가 새로운 아이템이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던 중 무려 18mm광각과 200mm망원의 화각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슈퍼 줌렌즈(67mm, 디지털환산 27mm-300mm)가 번들로 포함된 NEX-5 H/B 모델을 발견했기 때문인데 소코 온라인매장은 재고가 부족한 관계로 직접 압구정 매장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때리고 한달음에 달려 갔습니다. 매장에서 물건을 넘겨받고 16GB 메모리스틱과 UV필터, LCD보호 커버 및 전용마이크 등을 장만하니 금액은 180만원 대까지 ..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평소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꼭 그 날 이내에 구입해야 고민을 안한다는, 말도 안되는 좌우명을 가진 탓에, 주문 폭주로 재고가 딸리는 이 와중에서도 이곳 저곳을 수소문한 끝에, 결국 NEX-5 실버 킷(18-55mm)과 메모리 및 49mm UV필터 등을 장만 했습니다. 사진 상으로 기기를 접했을 때도 무척 작다고 생각했는데... 실물의 크기는 번들로 포함된 표준 줌 렌즈를 제외하고 한 손에 가려질 정도로 컴팩트한 크기를 가졌고 무게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파나소닉 GF-1이나 올림푸스의 PEN-1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가벼움이 DSLR을 사용하고 싶지만 무게로 인한 피로감을 걱정 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가벼움을 몸소 느꼈고 일상적으로 휴대하거나 장시간 사..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그리고 삼성에 이어... 드디어 소니에서도 하이브리드 형 디지털카메라 NEX-5와 3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지디넷(기사바로가기)을 통해 출시예정 기사로 접하면서 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컴팩트한 외관과 함께 역시 SONY다. 란 탄성이 절로 나올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이 제품에 상당히 높은 등급의 지름신이 제게 붙어 버렸습니다. 사실 기사를 접한 이후 마침 일본에 갈 일이 있어 혹시나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에 아키하바라를 수소문해 봤지만, 아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일본에도 아직 출시 전이더군요..-_-; [그림. 1] 한 손에 담기는 컴팩트한 바디의 NEX 대략 스펙을 살펴보면 14.2 메가픽셀의 새로운 이미지센서인 엑스모어(Exm..
최근들어. 교보문고나 예스24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업계와 손잡고 e-book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사실 ebook에 대한 업계가 가진 관심이나 소비자 기대치는 10 여 년 전인 2000년 즈음이 더 뜨겁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Amazon이나 반디앤노블 등 거대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앞다퉈 관심을 내비쳤고, 유수의 온라인기업에서 그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던 것에 반해 현재의 e-book시장은 도서관의 색인시스템이나 PC 상에서만 열람 할 수 있는 제한된 포맷을 사용하는 어설픈 시스템이 고작 이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한참이나 지난 퇴물 아이템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아직 그 시장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