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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니에서 출시된 LCD 없는 혁신적인 스마트카메라 QX-100도 그렇고.. 오늘 소개할 HDR-MV1도 그렇고.. 과거의 소니다운 약간 똘끼있는 아이템?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하여, 한때 "소니빠"였던 제 입장에서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MDR-1R 스티커 사태로 인해 난 더 이상 소니를 내려놓기로 했지.. 


약 두 달 후 출시될 예정인 HDR-MV1은 휴대용 뮤직비디오 레코딩을 지향하는 기기로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괴랄한 역작.. 갤럭시기어도 여기서 첫 선을 보였지..  HDR-MV1는 일상 동영상 촬영이 목적인 일반유저가 아닌, 프로/아마추어 뮤지션이나 뮤직비디오 제작니즈를 가진 유저를 위한 맞춤형 기기로 기존의 캠코더가 동영상 촬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HDR-MV1는 동영상 촬영+고품질의 사운드캡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면에 배치된 120도 각도의 X-Y 스테레오 마이크(16bit/48kHz)를 통해 뛰어난 음 분리력과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듯한 생생한 원음 그대로를 리니어 PCM 또는 ACC 포맷으로 레코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입력을 통해 마이크나 악기를 다이렉트로 연결하여 HDR-MV1로 촬영한 동영상에 오디오를 자연스럽게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Full HD(1920x1080/30프레임)촬영환경을 제공하며, 1/2.3인치 크기의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하여 낮은 조도환경에서의 촬영이 가능한데, 최대 130분의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더러, 18.2mm의 넓은 화각을 가진 칼짜이즈 Tessar F/2,8 렌즈를 장착하여 밴드나 혹은 합창단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WiFi를 탑재, 소니에서 제공하는 PlayMemories 프로그램을 통해 PC에서의 제어가 가능하며, 소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NFC를 통한 원터치 제어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엑스페리아를 제외한 타사의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116.5 x 70.5 x 27mm 정도로 성인남성의 손바닥에 들어올만한 크기이며, 165g의 가벼운 무게 덕택에 휴대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가는 출시 전 예약구매 시 $298이며, 정가는 $300로 판매될 예정으로 출시일자는 2013년 12월 6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의 특성 상 안타깝게도 국내를 통한 공식판매는 없을 듯 하며, 해외를 통한 구매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 연주를 즐기시거나 아마추어 밴드활동을 하시는 분, 혹은 뮤직비디오류의 촬영을 즐기시는 유저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지셔도 좋을 듯 하네요..^^; 뭐.. 난 패쓰...

 

 

 

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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