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G의 바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통신망이라 불리우는 LTE(long term evolution)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3G의 회선망에 비해 5배에서 12배까지 빠르고, 영화 한 편에 불과 2분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고 있자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덮고도 남을만큼의 부족하고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곤 하는데.. 이 중에서 크게 네 가지 정도를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1. 5배에서 12배의 속도.. 언제까지 유지될까? 제가 아이폰 3GS를 사용했던 2009년도 8월 즈음만 하더라도 전화통화나 혹은 인터넷을 사용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시 될만한 일들이 없었지만.. 스마트폰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작년 11월 아이폰이 정식 출시된 이래, 참신하면서도 실생활에 유용한 다수의 국내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릴리즈 되었는데, 서울버스와 같은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비중도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사전류나 어문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대약진하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진영에서도 음원 스트리밍 어플을 시작으로, 내년 쯤엔 스마트폰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행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 기대가 되는 영역이 바로 스마트 폰을 통한 합법적인 동영상(영화나 드라마가 여기에 해당되죠?)의 스트리밍&다운로드 시장이 되겠습니다. 물론 유튜브나 곰..
앞서 KT의 결합상품을 통한 아이패드 판매에 대한 글을 올린 바 있는데.... 11월 9일(화)부터 아이패드의 예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은 과연.. 11월 예판 후 12월 배포가 가능한가하는 부분인데, 이런 의혹은 갖게 되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아이패드 용 iOS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점. 즉 업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아이패드에서 공식적으로 한글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그 것 입니다. 현재 애플사이트를 통해 아이패드 용 iOS 4.2 베타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는데.. 기존 버전에 비해 파급력 있는 몇 가지의 추가기능(실제로는 한 100가지 된다고 합니다.)과 더불어.. 한글의 정식지원을 통해, 별도의 어플없이도 한글 키보드가 지원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을 ..
얼마 전, 아이패드 WiFi 모델과 3G 모델의 전파인증이 완료되었고, 출시가 임박 하였다는 기사를 읽었던 게, 9월 10월 께 였는데, 드디어 지난 주 KT에서는 11월 중, 아이패드를 출시하겠다는 보도기사를 뿌렸습니다. 분명 11월출시엔 삼성의 갤럭시탭의 출시 일정과 함께 내부적으로 출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은, 바로 KT에서 아이패드를 출시를 자사의 인프라 확대와 연결시키려는 움직임 즉, 아이패드의 단일 판매가 아닌.. 자사에서 판매 중인 쇼 와이파이와 에그를 결합상품으로 판매 하려는데 있습니다. 에그(Egg)는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 망 신호를 WiFi로 ..
한 동안 언론의 바람몰이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甲論乙駁)에 중심에 섰던 아이폰과 갤럭시S 의 비교가 아이폰4의 출시일정이 확정되고 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탭의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의 방향이 바뀜에 따라 잠시 둘 간의 치열한 공방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논란의 중심에서 다소 멀어진 갤럭시와 관련된 글을 적는다는 것이 맞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하드웨어나 기능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약간은 다른 시각을 가진 제 입장에서 갤럭시 S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언급하고 넘어갈까 하는데 단순히 기업 간의 시가총액이 어떻네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하나의 제품을 런칭시키고 이를 활성화시키는데에 두 기업의 판이하게 다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얼마 전, 인터파크에 이어 알라딘도 충청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100명을 추첨... 500원의 추가 적립금을 주는 행사라는군요. 정말 대대적인 프로모션인지는...) 이 같은 업체의 이 같은 행보는 아마도 부동의 국내1위 인터넷서점 예스24와의 무한경쟁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라고 밖에 볼 수 없을만큼, 온라인 도서판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딸리는 알라딘이 시행하는 부산지역 당일배송 서비스는 KTX화물운송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경쟁에서 밀릴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낼 수 있는 최..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의 대약진에 놀란 여러 기업들이 너도 나도 앞다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용 웹사이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닷컴 기업의 주도아래 확산되고 있는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장뺏기, 회원뺏기와 같은 진흙탕싸움 이상의 것들을 기대할 수 없는 현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아직까지 미개척 상태의 모바일이란 미지의 시장에 서로 자신의 깃발을 먼저 꼽고자 전력투구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컬럼버스(Columbus)로 인해 신대륙이 있음을 인지하고, 너도나도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탐험대를 파견했던 과거의 사례처럼 말이죠. 컬럼버스.. 신대륙을 발견하다.. 사실,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올 즈음만 하더라도 '그게 성공 해봐야 ..
과거.. 온라인에서 상품을 팔기 위한 수단으로는,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혹은 오픈마켓에 판매자로 입점하여, 상품을 파는 방식이 고작이었으나,, 점차 그 수단이 진화함에 따라, 현재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검색엔진과의 연계(지식쇼핑/쇼핑하우)를 통한 판매 방식이 개발되었고 그로 인해 각 커머스 업체들로 유입되는 매출 및 트래픽은 급격한 상승일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검색엔진을 통한 판매방식의 활성화는 곧 검색엔진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상당 수의 쇼핑몰들이 검색엔진과의 제휴가 끊어질 경우 엄청난 매출의 타격을 입게 될 시나리오가 눈에 훤하기에, 비싼 수수료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약과 같이 말이죠. (단순히 매출 ..
그간 사용해오던 정든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자리를 옮긴 지 얼추 8개월 쯤 되어 가는데, 블로그 트래픽의 상당 수가 외부 유입에서 발생하는 제 블로그 특성 상, 단순히 블로그의 인지도가 아닌 작성된 글의 질에 따라 트래픽을 확보 할 수 있는, 다음 뷰(Daum View)나 올 블로그(All blog)와 같은 메타 블로그 서비스의 존재가 절실한 편 입니다. (글의 질 뿐만 아니라, 낚시성 타이틀도 중요한 요소 입니다..-_-;) 티스토리로 옮긴 가장 큰 이유 역시도 글 작성과 함께 바로 다음 뷰의 원하는 카테고리로 글을 송고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 이었는데, 글 작성 후 노출하고자 하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에 일일히 접속해서, RSS로 넘겨야 하는 네이버에 비해서 참 편리한 기능 임에는 분명합니다...
지난 1월 27일(미국 현지날짜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애플의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인 아이패드(iPad)가 출시되었습니다. 9.7인치의 액정화면에 약 6~700g 정도의 무게. 여기에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재생능력과 이론 상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고, 기존의 b/g 규격보다 넓은 지역의 WiFi를 이용할 수 있는 802.11n 등, 일상적인 휴대를 위해 갖춰야 할 대부분의 것들을 갖춘 아이패드.. 하지만 그 사용자 인프라 측면에서 봤을 때 과연 저 제품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건, 사실 입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아이패드 출시 이전에 이미 그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타블릿 노트북, UMPC 등이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되었으나 일부 특수 계층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