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와 박해민 둘 다를 놓칠 수 있다고?!

FA 시장이 열린 지 5일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김현수와 박해민의 LG 트윈스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김현수 선수에게 이미 오퍼를 했으나 선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박해민 선수의 경우 차명석 단장이 직접 대표팀 숙소까지 찾아가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금액 오퍼까지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과연 두 선수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1. 협상이 아니라 위기다, LG 외야의 두 기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협상이 아니라 위기다, LG 외야의 두 기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LG 트윈스가 마주한 이번 FA 시장의 분위기는 전례 없이 무겁습니다. 김현수와 박해민이라는 두 핵심 외야수가 동시에 시장에 나섰고, 두 선수 모두 협상 진전이 더딘 상황은 단순한 우려를 넘어 ‘현실적인 위기’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두 선수는 LG 외야의 중심축일 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리더십, 경기 집중도, 경험치 등 팀 문화적 측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협상이 장기화되고, 외부 구단의 관심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습니다. LG 관계자들이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내고 있음에도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는 결론이 계속 미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왜 하필 사진을 뽑아도 인사하는 것같은 사진을 뽑았냐!!

 

이번 FA는 팬들이 느끼는 감정적 지점과 구단이 계산하는 현실적 요소가 강하게 충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LG는 우승 팀으로서 전력 유지라는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인 페이롤 구조나 향후 팀 운영 또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나이가 있는 베테랑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것이 정답인지, 지금이 전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시점인지 판단은 쉽게 결론 내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두 선수를 동시에 놓치는 결과는 팀 운영 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입니다. 이처럼 양쪽 모두 양보 없이 복잡한 셈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해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FA의 핵심은 “두 선수가 동시에 시장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둘 중 한 명만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면 상황은 훨씬 덜 복잡했을 겁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요구 조건, 시장가치, 구단의 판단 기준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협상은 자연스럽게 장기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단도 섣불리 카드를 꺼내지 못하고, 선수 역시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LG는 지금 ‘협상 지연’이 아니라 ‘협상 전면 교착’이라는 말이 훨씬 가까운 국면에 들어온 셈입니다.

2. 김현수·박해민 협상 교착의 구조적 원인과 시장의 예상 밖 움직임

“멈춰선 테이블, 복잡해진 판… 왜 이번 FA는 예측이 불가능한가”

이번 FA 협상의 핵심은 단순히 금액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김현수와 박해민 각각의 시장 가치가 예전과 달라진 데다, FA 시장 전체가 장기 계약에 신중하게 변화한 흐름이 맞물리며 협상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 선수는 포지션과 역할이 다름에도 시장에서 받게 될 평가가 서로에게 비교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컨대 김현수의 경우 팀 내 리더십과 수년간 쌓아온 기여도가 강점이지만, 나이와 체력 문제가 계약 기간 협상의 걸림돌이 됩니다. 반대로 박해민은 수비와 주루에서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지만, 공격 생산성에서 기복이 있다는 점이 시장 가치의 변동성을 크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최근 3년 핵심 지표 비교

 

이처럼 두 선수는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하고, 이 장단점이 FA 협상에서 서로 비교되는 구조 속에 놓여 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먼저 계약한 선수의 조건이 다른 한 명의 기준점이 되는 상황”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구단은 각 선수에게 동시에 조건을 제시하되, 최종 결론은 가능한 늦추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시장의 움직임을 불안하게 만들고, 다른 구단의 의중까지 가세하면서 협상은 더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여기에 외부 시장도 문제입니다. 최근 KBO FA 시장은 예전처럼 과열되기보다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각 구단이 페이롤 관리에 더 민감해졌고, 장기 계약을 통한 리스크를 피하려는 기조가 강해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경험 많은 베테랑 FA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비·주루형 선수나 팀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을 원하는 특정 구단이 존재한다면, 시장은 언제든 반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의 FA 시장 트렌드

 

결국 LG는 지금 수많은 변수가 겹쳐진 복잡한 협상판 한가운데 있습니다. 구단이 조건을 신중히 검토하길 원하는 만큼, 선수 측도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며 결정을 늦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FA는 어느 누구도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매우 이례적인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3. 두 선수를 모두 놓칠 경우 LG 전력·문화·클럽하우스에 나타날 충격

"전력 공백을 넘어 정체성의 흔들림까지—LG가 감당해야 할 후폭풍”

두 선수를 모두 놓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은 외야 전력의 붕괴입니다. 김현수의 컨택 능력과 중심 타선 경험, 박해민의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은 단순한 포지션 역할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김현수는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존재로 평가받아 왔고, 박해민은 수비 안정감을 통해 경기 리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두 축이 무너지면 LG는 경기력뿐 아니라 팀 분위기까지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두 선수의 WAR

 

우승 이후 팀이 가져가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체성 유지’입니다. LG는 지난 몇 년간 뛰어난 조직력과 단단한 클럽하우스 문화를 기반으로 우승에 도달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들의 존재감이 있었고, 젊은 선수들은 그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빠져나간다면, 이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단순히 경기력에서의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팀의 내부 분위기까지 재정비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

 

또한 외야 전력 공백은 라인업 구성에도 직격타를 줄 수 있습니다. LG는 좌우 타선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이고, 외야는 수비력 유지가 필수적인 포지션입니다. 두 선수가 빠지면 기본적인 라인업 구축 과정부터 어려워지고, 수비 부담이 커지는 내야수·투수진에게까지 악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 선수의 이탈은 단순한 포지션 문제를 넘어 '팀 전체의 연결성'을 흔들 위험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LG는 이번 FA 협상을 통해 단순한 전력 유지 이상의 의미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게는 구단과 팬, 선수 모두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4. LG가 선택해야 할 플랜B: 외부 영입, 내부 대체, 라인업 재구성의 현실성

“놓쳤다면? 그다음은 단순한 대체가 아니라 팀 전체의 재설계다”

만약 LG가 두 선수를 놓친다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대체 자원 확보'입니다. 그러나 김현수와 박해민을 단순히 대체할 수 있는 외야 자원은 시장에서 많지 않습니다. 수비·주루 특화형 중견수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고, 중심타선의 경험치를 가진 베테랑을 찾는 일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LG는 자연스럽게 내부 성장 자원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이재원의 외야 전환 여부, 신예 외야수들의 기용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내부에서 검토될 것입니다.

 

플랜별 외야 라인업 구성 비교

 

하지만 이런 플랜B는 어느 하나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내부 자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일 수 있지만, 당장 우승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위험성이 뒤따릅니다. 외부 FA를 통한 보강 역시 비용 대비 효율을 고려해야 하고, 시장이 얇은 만큼 원하는 자원을 얻지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LG는 단순한 ‘대체 선수 영입’을 넘어 라인업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수준의 재편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팀의 우선순위, 즉 공격력 강화인지 수비 안정인지, 혹은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집니다. 두 선수가 모두 빠진다면 LG는 공격과 수비 두 측면에서 모두 변화를 가져가야 할 상황입니다. 팀이 지향했던 ‘공·수 균형’의 가치가 변화할 수도 있고, 특정 포지션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LG가 선택할 플랜B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단순 보강이 아니라 "체계 재설계"에 가깝습니다. 결국 이 장에서는 LG가 어떤 방향성으로 접근해야 가장 현실적인가를 고민하는 배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경쟁 구단의 이해관계와 영입 가능성: 왜 협상 테이블이 더 복잡해지는가?

“LG만의 협상이 아니다—시장을 흔드는 ‘보이지 않는 경쟁자들’”

김현수와 박해민 모두 LG 외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김현수의 경우 좌타 거포 생산력이 필요한 팀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형이고, 박해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주루형 센터라인 자원입니다. 시장은 조용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구단에서 두 선수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이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LG가 조금이라도 주저하는 순간 외부 구단이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KBO 구단별 외야 포지션 필요도 히트맵, 박해민의 경우 한화나 삼성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정할 것으로 예상

 

이런 경쟁 구단의 존재는 LG 협상팀에 큰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우리 팀에서도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순간 시장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 특히 베테랑 FA의 경우 성적보다 역할 가치(정신적 영향력, 수비 안정, 팀 리더십 등)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구단이 기대 이상의 조건을 제시하면 LG는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시장이 조용해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읽는 '수싸움의 장'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FA 시장의 변화도 변수입니다. 최근 구단들은 장기 계약을 줄이는 대신 단기·옵션 중심 계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별도 자원이 필요하다면 예상을 vượt는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LG는 두 선수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결국 FA 협상은 LG만의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경쟁자들이 판을 흔들고 있고, 이 움직임은 언제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6. 결국 LG는 어떤 결론에 도달할까: 재계약 여부를 가를 결정적 변수

“남을까, 떠날까… 선택을 갈라놓는 몇 가지 결정적 트리거”

결국 두 선수의 최종 선택은 몇 가지 핵심 변수에 따라 크게 갈리게 됩니다. 첫 번째 변수는 계약 기간입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마지막 FA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정성을 원하고, 구단은 나이를 고려해 과도한 장기 투자를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는 금액 문제입니다. 팀 기여도, 시장 상황, 팀내 역할 등을 고려하면 구단과 선수의 기대치가 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팀 내 지위, 출전 기회, 우승 경쟁력 등 비금전적 요소도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더 나아가 선수 개인의 커리어 방향성도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김현수의 경우 선수 생활 후반부에 원하는 환경과 팀 내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고, 박해민은 여전히 실전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출전 기회와 역할 비중이 주요 고려 요소입니다. LG는 두 선수가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고, 선수 측은 팀이 제시하는 미래 구상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기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를 때 협상은 자연스럽게 난항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큰 폭의 양보를 하거나 시장 상황이 급변한다면 흐름은 완전히 뒤바뀔 수 있습니다. 결국 FA 협상이란, 서로의 가치 판단이 단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 복잡한 과정이며, 이번 LG의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7. 팬·구단·선수 모두가 마주한 FA 협상의 본질: 위기일까, 기회일까?

“이별의 기로에서 묻는 질문—FA는 위기인가, 새 판을 짜는 기회인가”

FA 협상은 늘 양면성을 품고 있습니다. 잔류가 팀 안정과 전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별이 오히려 팀의 중장기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LG는 이번 FA를 통해 ‘지금을 위한 선택’과 ‘미래를 위한 방향성’ 사이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팬들의 기대, 선수의 바람, 구단의 운영 철학은 서로 충돌하면서도 결국 하나의 결론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번 협상이 LG에게는 위기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팀 운영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두 선수가 남는다면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떠난다면 새로운 판을 짜야 할 이유가 생기게 됩니다. FA는 결국 변화의 과정이자 선택의 갈림길입니다. LG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더라도 이번 FA는 팀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FA라는 무대는 매년 반복되지만, 매년 같은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번 LG의 FA 협상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쪽 모두에게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닙니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팀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외야 전체 구조를 지탱해 온 존재였고, 이들을 둘러싼 선택은 단순히 ‘잡느냐, 놓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LG의 방향성을 규정하는 분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LG가 마주한 순간은,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위험한 균형점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 두 선수와 함께 만들어 온 팀의 문화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고, 팬들 역시 익숙한 얼굴을 다시 잠실구장에서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팀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선수 역시 자신의 마지막 FA일지 모르는 기회를 최대한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협상은 더욱 길어질 것이고, 그 사이 팀은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조금씩 가까워질 것입니다.

 

어쩌면 이번 FA 협상은 LG라는 조직이 앞으로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경험과 안정에 기대어 지금의 전력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세대 전환과 변화의 파도를 받아들여 새로운 방향성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 선택한 방향을 얼마나 일관되게 이끌어갈 수 있느냐입니다. 그 선택의 첫 번째 단추가 바로 이번 두 내부 FA 협상입니다.

 

결과가 잔류이든 이별이든, 중요한 것은 LG가 이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LG’를 더 선명하게 그려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팬들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구단은 더 많은 것을 고민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그리고 잠실구장의 불빛 아래에서, 결국 이 선택은 몇 년 뒤 LG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LG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택을 어떻게 기록하게 될지는, 이제 곧 모든 이가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

온라인 공간에서 야메군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25년 차 서비스 기획자. 네이버 웹/모바일 기획자 커뮤니티 웹(WWW)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메가엔터프라이즈, 짱공유닷컴, YES24를 거쳐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기반의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한 연구. 최근 스타트업계로 이직, 반려동물과 온라인 피트니스 분야를 경험했고 자율주행 도메인을 거쳐 현재 SaaS 기반 Monitoring 도메인에서 유일한 기획자로 재직 중. 2016년 7월, 웹/모바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서적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2008년부터 약 15년간 서비스기획자의 성장을 위한 온/오프 강의를 통해 후배 기획자를 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