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크레마원의 하드웨어 중심 리뷰를 정리해봤는데, 오늘은 최종 양산버전 수령 이후 3주 간에 걸쳐 꼼꼼히 살펴본 UI와 ebook 관련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 타 상업적인 블로그와 달리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통해 리뷰해왔던 모든 디바이스 혹은 모바일 주변기기들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리뷰를 작성해왔기에 단점에 대해서 큰 부담없이 확실히 지적할 수 있었는데, 이번 크레마원과 같은 케이스는 지인을 통해 디바이스 협찬을 받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기에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속된 말로 '얼마나 빨아줘야 하는걸까..?' 혹은 '까야할 꺼리를 어느 정도 수위로 조절해야 하는 걸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역시 돈을 받거나 혹은 디바이스를 공짜로 얻거나 하진..
금주 중 예판이 시작될 예정인 크레마원(Crema 1) 양산버전을 입수했습니다.(5월 7일자로 공식판매가 시작됐습니다. 16GB는 21만원 대, 32GB는 23만원대로 책정됐군요?) 지난 2014년 1월 초에 미국에서 열린 2014 CES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던 YES24 크레마원 양산버전은 Android 4.2 젤리빈을 탑재하였고, 1280x800의 해상도를 가진 7인치 IPS-LCD WXGA급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등,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전반적인 스펙과 동일한 구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되었던 20만원 대 이하의 7인치 컬러 태블릿들과 비교했을 때, 하드웨어 완성도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만큼,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이 높은 완성도의 근간에는 뛰어난 ..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전자책(e북) 사업 전략이 눈길을 끈다. 내달 태블릿PC 겸용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원’(Crema 1)과 전용 콘텐츠 장터인 ‘예스스토어’를 통해 독자적인 스마트 e북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 예스24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에 참가해 e북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태블릿PC ‘크레마원’을 공개했다. ‘크레마터치’, ‘크레마샤인’ 등 e잉크 전용 전자책 단말기를 그간 제작한 이 회사가 태블릿PC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사 쇼유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을 설계, 제작한 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e북 단말기 출시 후 태블릿PC를 만드는 것은 이미 공룡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국내 서점이 만든 태블릿이 내년 CES에서 공개된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신형 태블릿 '크레마 원(가칭)'을 내년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2014'를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스24는 이에 앞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마 원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흰색 천으로 덮인 기기에선 무지개 빛 화면이 비친다. 그간 e잉크 단말로 나왔던 크레마 시리즈가 컬러 태블릿으로 전환됐단 암시다. 예스24는 지난 해 e잉크 디스플레이에 터치 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크레마 터치를 출시했고, 올해 8월에는 전면 조명을 단 크레마 샤인을 선보였다. 예스24는 신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새로운 크레마 제품의 기능을 하나씩 공개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
지난 글 중략.. 지금까지 이미 디지털 컨텐츠 시장의 사업성에 대해 MP3의 사례를.. 그리고, 빠른 시장변화를 대처하지 못해 몰락한 홈 비디오 시장 사례를 예로 들어봤는데, 충분한 사업적 가능성과 함께 그 가능성을 살리지 못할경우,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 현재 시점에서 비교적 단단하게 결집되어 있는 출판업계 중에 어느 한 곳이 ebook에 대한 개방적인 제스쳐를 취하는 순간.. 단단하게만 보였던 벽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며, 그 견고한 벽에 의지하며,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몰락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입니다. 유통업계, ePOD로 새로운 길을 보다... 전자출판 시장의 확대에 많은 투자를 했던..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기존 도서 유통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얼마 전, 인터파크에 이어 알라딘도 충청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100명을 추첨... 500원의 추가 적립금을 주는 행사라는군요. 정말 대대적인 프로모션인지는...) 이 같은 업체의 이 같은 행보는 아마도 부동의 국내1위 인터넷서점 예스24와의 무한경쟁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라고 밖에 볼 수 없을만큼, 온라인 도서판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딸리는 알라딘이 시행하는 부산지역 당일배송 서비스는 KTX화물운송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경쟁에서 밀릴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낼 수 있는 최..
예스24가 올 1월부터 약 2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온라인 도서유통 업체 최초로 베타버전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이번 버전의 특징으로는 예스24 내 도서를 필두로 음반, DVD, GIFT 상품을 검색해, 휴대폰(인증번호 입력방식), 무통장 입금 등의 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 구현 되었으며 장바구니와 주문조회 등의 이용편의 서비스도 갖춰져 있습니다. 웹과 비교했을 때, 대략 퍼센트 수준의 구현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초기버전 치곤 비교적 많은 기능을 구현했지만 유저의 사용패턴이나 편의성에 대한 고려가 다소 부족한 점, 결제방식이 어플로 구현되지 못한 점과 촉박한 스케줄로 인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못해 미처 잡아내지 못한 불규칙한 튕김현상 등이 다소 아쉽습니다... (결제방식은 ..
앞선 글에서 '1인 미디어(Blog)를 활용한 수익분배 프로그램의 미래 이야기'를 잠깐 언급 했었는데, 오늘은 광고주가 링크 프라이스나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마케팅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익분배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는 사례를 확인해보고, 그들 서비스에 대한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오늘 비교해보고자 하는 업체는 국내 대표적인 도서 온라인 유통 및 판매 업체인 YES24와 알라딘 입니다. 이들 두 회사는 공히 유저의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수익분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언듯보면 똑같아 보이는 서비스이나 좀 더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의도하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전혀 다른 프로세스를 가진 서비스라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1] 알라딘과 YES24의 수익분배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