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크레마원의 하드웨어 중심 리뷰를 정리해봤는데, 오늘은 최종 양산버전 수령 이후 3주 간에 걸쳐 꼼꼼히 살펴본 UI와 ebook 관련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 타 상업적인 블로그와 달리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통해 리뷰해왔던 모든 디바이스 혹은 모바일 주변기기들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리뷰를 작성해왔기에 단점에 대해서 큰 부담없이 확실히 지적할 수 있었는데, 이번 크레마원과 같은 케이스는 지인을 통해 디바이스 협찬을 받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기에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속된 말로 '얼마나 빨아줘야 하는걸까..?' 혹은 '까야할 꺼리를 어느 정도 수위로 조절해야 하는 걸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역시 돈을 받거나 혹은 디바이스를 공짜로 얻거나 하진..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전자책(e북) 사업 전략이 눈길을 끈다. 내달 태블릿PC 겸용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원’(Crema 1)과 전용 콘텐츠 장터인 ‘예스스토어’를 통해 독자적인 스마트 e북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 예스24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에 참가해 e북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태블릿PC ‘크레마원’을 공개했다. ‘크레마터치’, ‘크레마샤인’ 등 e잉크 전용 전자책 단말기를 그간 제작한 이 회사가 태블릿PC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사 쇼유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을 설계, 제작한 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e북 단말기 출시 후 태블릿PC를 만드는 것은 이미 공룡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지난 8월 16일, 인터파크에서는 e-ink 기술을 사용한 e-book 전용 비스킷의 실패를 뒤로하고 컬러 LCD를 탑재한 태블릿PC인 비스킷탭을 출시했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던 e-book 전용 단말기인 한국 이퍼브의 크레마샤인과의 부적절한 성능비교와 함께, 과거 비스킷을 출시한 이후 단종과정에서의 사후처리 미흡 등으로 인해 좋은 성능의 태블릿 PC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에서 출시된 비스킷탭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현재까지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은 가운데... 비스킷탭에 대한 디테일한 리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비스킷탭은 7인치 1280x800의 해상도의 IPS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Androi..
2013년 8월, 전자책 단말기 2대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인터파크의 ‘비스킷탭’이 8월16일 나왔고,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대교리브로 등 서점 연합이 만든 ‘크레마 샤인’은 8월26일 출시된다. 두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에 ‘전자책’이란 단어가 공통으로 들었지만, 쓰임새는 다르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을 사기 좋고 읽기 좋게 만든 제품이지만 엄연한 태블릿 PC이고, 크레마 샤인은 전자책을 읽는 용도로 쓰는 e잉크 단말기다. 서로 다른 두 제품을 비교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자책을 읽으려고 전용 단말기나 태블릿PC를 사려고 고민할 소비자를 위해 아래 자료를 나눈다. 아래 표는 크레마 샤인을 가장 최근에 나온 전자책 단말기 교보문고의 ‘샘’과 비교했고, 비스킷탭을 7인치..
지난 8월 1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인터파크의 7인치 태블릿 PC 비스킷탭. 8월 13일자 위클리 IT 클리핑에서도 잠깐 다루면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이야기 했습니다만, 내용을 좀 더 살펴보니 판매에 대한 행태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점이 눈에 띄어 오늘은 모바일 딴지에서 살짝 딴지를 걸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비스킷탭의 프로모션 포커스는 마치 킨들파이어와 동일한 컬러 전자책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만, 실상... 그냥 태블릿 PC에 번들로 인터파크 이북리더 어플과 쇼핑, 항공, 숙박, 티켓 등 자사 서비스용 어플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입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가격만으로 봤을 때, 제법 경쟁력있는 태블릿 PC이기에..
인터파크가 오는 16일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비스킷탭'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에 최적화된 태블릿PC로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램메모리(RAM)를 탑재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탭의 가격을 18만9천 원에 책정했으며 출시기념으로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2만 원 할인된 16만9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이 장착됐고 우수한 가독성과 부드러운 페이지 넘김을 구현하는 IPS-LCD 터치 패널이 탑재됐다.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고 터치 스크린이 달린 e잉크 전자책 단말기가 한국에 나왔다. 한국이퍼브의 새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샤인’ 얘기다. 한국이퍼브는 8월1일, ‘크레마 샤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 ‘크레마 터치’를 출시하고 꼭 1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크레마 샤인은 8월5일부터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월26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천원이다. 전작 크레마 터치는 10만9천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크레마 샤인은 6인치 e잉크 전자책 단말기이다. 아마존 ‘킨들 페이퍼 화이트’, 반스앤노블 ‘누크 심플 터치’, 코보 ‘코보 글로’처럼 화면 앞쪽에 조명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화면 뒤에서 앞으로 빛을 쏘는 것..
지난 2007년.. 아마존닷컴에서 e-book리더기기인 킨들(Kindle)을 출시한 이래, 해외시장에서 e-book에 대한 질적, 양적인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0년을 기점으로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인터파크, 아이리버 등 기존 온라인유통사나 디지털기기 전문 제조업체들도 e-book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한국 이퍼브를 중심으로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종이책의 유통 및 판매하는 회사들도 e-book컨텐츠 유통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디바이스/유통업계의 움직임과는 달리, 종이책 출판업계는 전자책이 기존의 종이책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스텐스를 취하..
최근들어. 교보문고나 예스24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업계와 손잡고 e-book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사실 ebook에 대한 업계가 가진 관심이나 소비자 기대치는 10 여 년 전인 2000년 즈음이 더 뜨겁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Amazon이나 반디앤노블 등 거대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앞다퉈 관심을 내비쳤고, 유수의 온라인기업에서 그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던 것에 반해 현재의 e-book시장은 도서관의 색인시스템이나 PC 상에서만 열람 할 수 있는 제한된 포맷을 사용하는 어설픈 시스템이 고작 이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한참이나 지난 퇴물 아이템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아직 그 시장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