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오디오의 카이저 앙코르와 같은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이 없는 완전한 자유"의 매력에 이끌려 약 2년 사이 블루투스 코드리스 이어폰을 2개나 갈아치웠습니다. 그 첫번째가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나름 돌풍을 일으키며 펀딩을 마감, 제작년에 출시하자마자 구매했던 프로토타입 성격의 "Earin M-1", 두 번째가 일본의 오디오메이커인 온쿄(ONKYO)에서 출시한 "W800BT"였습니다. 두 모델이 가진 음질의 종특과 무관하게 사운드 완성도는 만족스러웠으나 공교롭게도 기술적 완성도.. 특히 음악감상이 어려울 정도의 빈번한 "페어링 끊김현상" 탓에 아직 때가 이르다는 판단으로 다 팔아치워 버린 후 한동안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지난 주에 오디오테크니카의 첫 블루투스 앰프&리시버의 사용기를 정리해봤는데, 오늘은 기기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과 조작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겠는데요, 여타 블루투스 관련 기기들의 페어링 과정이 그러하듯.. 해당기기도 비교적 간단하게 스마트폰&노트북 등의 메인 디바이스에 페어링 할 수 있는데, 보통 이 페어링을 하기 위해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준다거나 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만, 이 색다른 기기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여러 블루투스 기기들과는 다른 페어링 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별도의 페어링 버튼이 존재하는데 구입 후 예전 경험처럼 전원 버튼을 길게 당겨줬음에도 불구하고, 페어링으로 넘어가질 않아 적잖히 당황했습니다만.. 메뉴얼을 꼼꼼히 읽고나서야 페어링 버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2010년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직, 간접적으로 덕을 산업이 과거 매니아 층의 전유물로만 여켜졌던 고(高)가의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 그리고 블루투스(Bluetooth) 주변기기 시장인데요, 이 블루투스를 활용한 주변기기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문이 바로 블루투스 헤드셋/헤드폰 시장입니다. 초창기의 블루투스 헤드폰은 기기마다 표준화되지 못한 프리셋이 적용되어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거나 혹은 조루에 가까운 배터리 문제... 여기에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연결된 기기와 조금만 떨어져도 음원 끊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블루투스의 표준화와 버전이 상승함으로 인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도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는 수준에 근접한 음향환경이 구축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이제 2011년의 끝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2011년엔 유독 제 흥미를 끌던 꽤 많은 아이템들이 있었고, 많은 것들을 손에 넣는 기쁨이 있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았거나, 예약 판매만 진행했던 관계로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IT 아이템.. 2012년엔 꼭 지르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게 만드는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첫 번째로 화려하면서도 미려한 디자인을 갖춘 틈새 아이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I'm Watch라는 이름의 스마트 시계 입니다. (글 작성을 시작한 시점이 작년이로군요?^^;) [위시리스트 No.1] 나는 시계다..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손목시계 I'm Watch!! 얼마 전 알게 된 아이템인데요, 바로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매개체..
지난 10월, 펀샵을 통해 신기한 아이템 하나를 구입했는데요.. 바로 캠코더와 블루투스 헤드셋이 결합된 소형 디지털기기, Looxcie에서 출시한 LX2 모델 입니다. (펀샵 바로가기) 최근들어 디지털기기들의 소형화와 함께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조합의 상품들이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며 대표적인 컨버전스(Convergence) 모델로.. TV와 인터넷이 결합된 스마트TV나 캠코더와 고배율의 쌍안경이 결합된 소니의 DEV-5 모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어쩌면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시장포화상태의 환경에서 일종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도전적인 시도라 할 수 있으며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해당모델은 블루투스 헤드셋..
이미.. 하나의 이어폰(Atomic floyd-Twist)과 하나의 헤드폰(Sony-MDR-XB500)을 사용하고 있지만, 더 나은 음질에 대한 욕구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종자'이길래, 60만원이나 할까?? 하는 생각에.. 덜컥 젠하이저에서 출시한 MM450 TRVEL모델을 지르게 되었고, 근 일주일 여의 사용을 마치고 리뷰를 몇 자 적어봅니다. 젠하이저의 MM450 TRAVEL은 블루투스와 아날로그 케이블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제품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하다가 베터리를 모두 소진하면, 번들로 포함된 케이블을 통해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편의성을 갖춘 제품 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위한 소프트 파우치(60만원이 넘는 제품에 포함된 번들이라고 하기엔 다소 허접해 보이는..)과..
한국 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쯤 이었죠?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아이폰 OS4.0 에 대한 공개행사가 있었고 아이폰 개발자 웹사이트에 아이폰 OS4.0 Bata 버전이 등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베타버전을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살신성인의(?) 자세로 제 아이폰에 직접 설치해 보았습니다. (일단 설치하게 되면 더 이상 롤백 할 수가 없습니다. 설치하실 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길..ㅋ) 그 결과, 눈에 띄는 몇 가지의 개선사항이 반영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공개 행사에서도 발표 되었고 많은 리뷰어 분들이 언급한 것과 같이 많은 아이폰 유저들의 숙원이었던 멀티테스킹의 지원과 함께 폴더 기능의 지원, 그리고 늘 검정색이었던 홈 화면을 다양한 이미지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지원 되었음을 확인할..
아이팟터치로 할 수 있는 것..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아이팟터치를 조금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음악이나 동영상 이외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웹 서핑이나 이메일 관리 기능을 우선적으로 꼽으실텐데, 저는 여기에 인터넷 전화 기능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요즘 핸드폰 없는 사람이 없기에 그 기능의 유용함은 다소 희석될 수 있겠지만.. 무선인터넷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매리트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알 수 없을 겁니다. 또한, 과거 뚝뚝 끊기고 연결조차 쉽지 않았던 와우콜이나 다이얼패드 등 일 세대로 분류되던 인터넷전화에 비해 놀랄만큼 개선된 통화품질은 아이팟 터치를 통한 인터넷 전화 사용에 큰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