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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1년의 끝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2011년엔 유독 제 흥미를 끌던 꽤 많은 아이템들이 있었고, 많은 것들을 손에 넣는 기쁨이 있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았거나, 예약 판매만 진행했던 관계로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IT 아이템.. 2012년엔 꼭 지르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게 만드는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첫 번째로 화려하면서도 미려한 디자인을 갖춘 틈새 아이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I'm Watch라는 이름의 스마트 시계 입니다. (글 작성을 시작한 시점이 작년이로군요?^^;)
[위시리스트 No.1] 나는 시계다..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손목시계 I'm Watch!!
얼마 전 알게 된 아이템인데요, 바로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I'm Watch 라는 디지털기기 입니다. 독일의 블루스카이(Blue sky)사가 이탈리아 디자인 업체와 손잡고 출시한 모델로 2011년 8월 경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ARM 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인 제품입니다.
현재 기본형 모델(I'm color, 249유로/약 37만원)과 보다 고급형 모델(I'm tech, 499유로/약 74만원) 및 프리미엄급 모델(I'm jewel, 9999유로/약 1480만원)시판 중에 있는데 각 기기 별 하드웨어 스펙은 구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외관 상의 재질이나 디자인적인 차이가 있지 싶습니다. (하지만, I'm jewel 모델은 정말 엄두가 안나는군요..=_=;)
[그림. 2] 상위급 모델인 i'm Tech.. 스마트폰 1대 값이군요..=_=; (사이트 바로가기)
여하튼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2. 대부분의 OS와 호환 가능 (iOS, Symbian, RIM, Bada, Windows Phon 7, Android OS)
* 안드로이드 OS 기반 제품이 iOS 기반 기기와 호환이 된다는 것은 정말 어메이징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3.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각종 데이터(이메일/페이스북/주소록/음악 등) 연동.
4. 블루투스 헤드셋과 유사한 형태로 통화 가능. (손목에 입을 대고 통화하는 형태가 되겠네요?)
제품의 대략적인 특징은 위의 네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데 종합적으로 볼 때.. 하나의 커넥터 디바이스라고 표현 될 듯한 제품으로, 제 입장에서야 매우 끌리는 모델이지만, 일반유저 입장에서는 '저게 왜 필요하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항을 손목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편의성이 눈에 띄며 앱스토어 개념의 i'market 을 통해 신규 어플리케이션도 다운 받을 수 있어 점점 그 활용범위가 늘어달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림. 2] 최상위급 모델인 i'm Jewel.. 1480만원 대라니... 난 포기하겠소...
해당 모델은 일곱 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총 32개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부분은 블루투스 연결 여부에 따라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사용시간을 감안해 봤을때 USB 충전을 기준으로 완충까지 대략 2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대에 비해 하드웨어 스펙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편인데, 최고가 라인업 모델의 경우에도 플래시메모리 용량이 고작 4GB(RAM 128MB) 밖에 안된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나..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 및 기기 내에 직접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넣는 기기가 아니라는 점으로 봤을 때는 큰 단점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림. 3] 제품 스펙.
지금까지 I'm Watch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는데요.. 이틀 전쯤 주문했으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을 무렵이면 아마도 shipping이 한창 진행중일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해봐야 제품의 유용성을 자세히 판단할 수 있을 듯 하구요, 제품이 도착하는대로 자세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PS. 01] 이제.. 그간 애용했던 아이팟나노 시계는 찬 밥이 되겠군요...ㅠㅠ
[결제와 관련된 덧붙임 말]
몇몇 분들이 구매금액의 50%가 결제되고 나머지 50%는 언제 결제하는지를 문의해주시는데요. 일단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결제하면, 대략 일주일 후 나머지 절반을 결제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때 두 개의 옵션 링크 중 아무 링크를 클릭하시어, 추가 결제를 진행해 주셔야 배송이 시작됩니다. 아임와치 제작사의 설명에 따르면.. 결제 시스템의 구조 상 그리 했다고는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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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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