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법원에서 애플과 삼성간의 특허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배심원들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고 삼성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조원 대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기서 누가 이겼고 졌는지에 대한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이번 재판에서 자신들의 보유한 특허가 어떻게 침해 당했는지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두 회사의 접근방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삼성은 자신들의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3G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다는 독점적이고도 유니크한 펙트 중심의 기술기반 변론을 했습니다. 그에 반해 애플은 각각의 증거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여, 배심원들에게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유리한 평결을 이끌어 내..
윈도우폰 진영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그 첫 포문은 뜻밖에도 삼성이었다. 삼성은 지난 30일 새벽에 베를린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 카메라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 외에, 5가지 윈도우 기기를 꺼내들었다. 그 가운데 아티브S 를 보자. 아티브S는 윈도우폰을 품은 첫 스마트폰이지만 제조사는 윈도우폰의 가장 큰 파트너인 노키아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노키아 직원들이 삼성 언팩 행사장에 자그마한 피켓을 들고 나왔다. 피켓에는 노키아는 삼성이 윈도우폰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Samsung : Nokia welcomes you back to window s phone)라고 쓰여 있었다.. 노키아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현재 윈도우..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MVNO)인 CJ헬로비전이 파격적인 ‘뚜레쥬르 요금제’를 내놓는다. 대기업의 자금력과 마케팅력을 총동원한 이 요금제가 시행된다면 기존 이통사는 물론 여타 사업자 역시 실질적인 요금 인하 압박이 더욱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5월 2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단말기 자급제 시행에 맞춰 유심(USIM)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겨냥, 이달 중 소위 ‘뚜레쥬르폰’을 선보인다.. 유심 요금제 형태로 출시될 뚜레쥬르 요금제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연간 20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판매점인 뚜레쥬르 이용권이 제공된다. 월 1만6천원 꼴로 적지 않은 혜택이다. 올 1월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든 CJ헬로비전은 그동안 CJ만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가입자 확보에 나서왔다. 대..
국방부가 내년부터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영내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보안 통제가 어려운 아이폰의 사용을 아예 막아 기밀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개인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고 미국과의 통상마찰 소지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오는 8월 국방부 본관과 현재 신축 중인 합동참모본부 건물에 스마트폰 통제를 위한 MDM(Mobile Devic e Management)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기업 등이 운용하는 MDM은 특정구역 내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녹음·카메라 기능 등을 제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국방부 영내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내년 04월 공식 시행하고 2015년까지 사단급 이상 모든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
애플이 월가의 예상을 깨고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의 순이익을 올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땐 되레 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매출로 애플에 역전했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애플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돼, 이 같은 추세라면 애플이 지난 4분기 거머쥔 패권(霸權)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53억8400만 달러(17조5300억원)와 순이익 1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각각 78억 달러와 60억 달러를 올린 것과 비교하면 모두 2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40% 가까이 기록해 질적인 측면에서 역시 '장사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가이던스..
한동안 잠시 웹기획가이드를 등한시하고, 디지털기기 리뷰 외도를 하고 돌아온 야메군 입니다. 오늘은 이벤트기획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하는데요, 이벤트라는 용어 자체만 놓고 보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경험하게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벤트라는 용어 자체만 놓고 보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경험하게 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성과의 기념일 이벤트나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진행되는 각종 경품이벤트 등 여러분들이 웹 분야에 종사하건 아니건간에 이미 수 많은 이벤트를 직,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들 중에서 실제로 이벤트의 본질적인 진행목적이라 할 수 있는 예상했던 기대효과를 120% 달성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목적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렇다면..
태블릿PC iPad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 공개됐다. 이 제품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해상도를 지원하고 3D 연산 처리속 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향후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패드의 명칭은 ‘새로운 아이패드(The new iPad)’로 불렸다.. 이는 아이패드2를 잇는 제품이 아니라 포스트PC 제품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뉴 아이패드에 대한 게임업계의 반응은 어떨까. 복수의 관계자는 신세계가 열렸다며 기존 콘솔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3D 게임이 뉴 아이패드에 속속 이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 아이패드는 4세대(G) 롱텀에볼루..
암... 처음 이 물건을 보고,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을 품었는데요, 실제로 테스트 해 보니.. '아이폰은 전지전능하구나..' 하는 놀라운 답을 얻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얼마 전 펀샵에서 구매한 아이폰에 창착할 수 있는 모듈형 레이저 포인터인데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함께,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를 활용한 레이저 포인터라는 색다른 컨셉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이기에 당연히 해외출시 모델이겠거니 지레 짐작했지만.. 놀랍게도 국내업체 탱그램 디자인 연구소가 출시한 제품입니다. 탱그램 디자인 연구소는 이미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케이스류의 악세사리를 여러 종 출시했던 업체인데, 이번에 출시된 레이저 보인터 '스마트닷'은 탱그램이 출시한 디자인..
이 녀석에 대한 기억은 2008년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디지털기기와 관련해 비교적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제게.. 리코라는 왠 듣보잡 브랜드가 툭 튀어나와 DSLR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사이즈의 COMS가 장착되어 있다는 놀라운 뉴스를 접한 이후, 그날로 'GR Digital 2'와 광학 뷰파인더 등등을 살포시 질러줬는데 색감 하나만큼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끝내주는 물건 임에는 분명했지만 촬영 후 사진이 저장되는 프로세싱 과정에서 상당한 지연시간이 생김으로 인해 스냅 촬영 용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델이었고 동급의 다른 기종과 편의성측면을 비교할 때도 많이 부족한 모델이었기에 잔뜩 실망한 채, 미련없이 팔아치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디지털..
여러분들은, 회사에서의 발언권이나 업무의 주도적인 역할로 구분했을 때, 갑(甲)과 을(乙)에서 어디에 해당되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기획자들은 갑보다는 을에 가까운 위치에서 디자이너나 개발자.. 혹은 그 이외의 내부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겁니다. 설마... 갑과 을이 아닌 병이나 정의 위치에 계신가요?^^;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대체적으로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위치가 아닌 디자이너나 개발자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가면서 일하고 있는 빈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아마도.. 대부분은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기 위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이야기를 할텐데..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저자세로 협업 대상자들에 '이거 될까요..' 혹은, '이것 좀 해주시면 안..
지난 주 스토리보드 작성방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는데요, 앞서 개요 및 정의에 대한 항목을 이야기했었는데.. 이 같이 기획의 목적과 정책적인 요소를 정리한 후, 사이트의 메뉴나 페이지 구성을 도식화한 사이트맵 페이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사이트맵은 식당의 메뉴판과도 유사한 구조와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식당 메뉴판을 보면 탕 류라는 최상위 분류에 해물탕, 알탕, 설렁탕, 갈비탕과 같은 하위 분류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텐데, 이런 카테고리 분류없이 탕과 찌게, 주류를 마구잡이로 섞어 놓는다면 손님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일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클레임이 유발될 수 밖에 없는데, 스토리보드 상에서의 사이트 맵 역시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소싯 적, 우연하게 접했던 세진의 텐키레스 기계식 키보드에 매료된 이후 십년 가까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간 사용해왔던 여러 기계식 키보드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키보드가 바로, 필코사의 마제스터치 시리즈 입니다. 물론 고가 라인업에 배치된 리얼포스나 타입나우와 같은 브랜드도 있지만.. 30만원쯤은 껌으로 생각할만큼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선뜻 구매하기엔 다소 망설여지는 모델인데 반해 마제스터치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원 대 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들에겐 국민 키보드라 불릴만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FILCO사의 명품키보드, 마제스터치2 옐로우 클릭(청축) 한정판 모델 입니다. 현재 가벼운 키감과 딸깍거리..
스토리보드.. 화면설계라고도 하는 이 하위기획서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는데에 있어, 꼭 거쳐야 할 필수요소이자, 기획자라면 누구나 빈번하게 작성하게 되는 작업물 입니다만.. 회사나 작성목적 혹은 기획자의 스타일에 따라 약간씩 다른 형태의 스토리보드가 작성 됩니다. 물론.. 기획의 개념이 그러한 것처럼 스토리보드의 형식이나 내용 역시도 정답은 없으며, 내용이 어떻든간에 최종적인 결과물인 웹사이트가 잘 개발 되었다면, 그것이 곧 잘 만들어진 스토리보드라 할 수 있는데요. 처음 웹기획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업무가 바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업무일텐데...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다 싶히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리소스로 삼을만한 선배 기획자의 기획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무언가 엉뚱한 상상을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로또에 당첨된다거나 혹은 멋진 이성을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로 맞이하는 상상같은 것 말이죠.. 작년 10월, 영화와 같이 애플에 복귀한 후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애플의 두 번째 부흥기를 주도하며 불과 30$에 불과하던 애플 주식을 400달러 이상 끌어올렸던 애플의 구세주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후, 스티브 잡스에게 인정받아 최고운영책임자의 자리에 있던 팀 쿡이 그의 자리를 이어 받았습니다. 애플의 부흥기를 전면에 나서서 이끌었던 인물이 스티브 잡스라면 그 뒤에서 묵묵히 뒤를 커버했던 인물이 팀 쿡이라 할 수 있는데, 잡스의 타계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최근 들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부분이 바로.. 일반 PC 환경에서의 인터넷 이용 비중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인터넷 이용 비중인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바일기기를 통해 유입되는 웹에 트래픽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으나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전반에 가까운 비율로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트래픽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하나의 웹 서비스를 만들거나 마케팅을 진행할 때 모바일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제 블로그에 유입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PC와 모바일 트래픽의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볼까 합니다. 2009년 7월부터 2012년 3월 현재까지 유입추세를 살펴보면.. 네이버 검색이나 카페를 통한 유입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다음 뷰를 통한 트래픽 유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