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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대한 해체 ; 미래는 왜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 사회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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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Great Fragmentation | |
출간일 |
2015. 01. 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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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스티브 사마티노 역.김정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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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인사이트앤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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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분야 |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접근하는 IT 비즈니스 판도의 이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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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가 |
기획자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에 대한 고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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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
9791185785073 |
제가 처음 IT 분야에 입문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IT 비즈니스 환경의 흐름은 1년 사이에도 서너 개의 비즈니스 트렌드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경험해 왔습니다. 이런 반복된 흐름을 통해 깨달은 한 가지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참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주니어 기획자 입장에서는 스토리보드 쳐내고 일상적인 업무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한데, 내가 시장흐름까지 파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시장의 흐름을 짚어내고 다음 먹거리를 준비하는 일은 사업기획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주니어나 시니어를 막론하고 기획자라면 누구나 머릿 속에 담아두어야 할 대전제죠. (꼭 그럴듯한 전략적인 접근이 아니어도 됩니다.)
기획자는 이러한 대전제를 고민하며 기획의 방향을 고찰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디테일한 아이템들을 얻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이 디테일을 가져가기 위해서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대전제의 이해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기획자들은 대전제 즉, 흐름에 대한 깊은 고찰은 간과한 채, 다른 이가 고민했던 산물만을 따라가려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수학문제에서 풀이과정을 무시한 채, 정답만을 얻으려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죠. 정답은 누구나 쉽게 외울 순 있습니다. 하지만 원리를 모르는 정답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인 것이죠. 기획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미 조각난 단위 서비스 이해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직 잘라지지 않은 큰 덩어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는 파편화, 융합화, 초연결(Hyper-Connected)입니다. 과거에는 하나의 큰 덩어리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졌으나, 2015년의 지금은 큰 덩어리가 분자 단위로 잘게 쪼개지고 쪼개진 이종의 분자들이 융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과 맞닿아 있는 개념인 초연결, 즉 모바일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형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을 창출하게 됩니다. 기획자는 단순히 스토리보드만 작성하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스토리보드만 잘 작성하는 것이 능력있는 기획자의 척도로 인식되는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다가는 30대 후반에 이르러 직장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세계적 대학이 이런 대형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대학 입장에서도 재정적으로 상당한 모험을 해야 하는 진보적인 움직임이다. 하지만 이들이 새 비즈니스 지형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바는 이렇다. ‘이런 일은 어쨌든 일어날 일이다. 그러니 그 빈 공간을 우리가 우선 채우고, 나중에 시스템 구조가 변경되어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생기면 그 수익을 우리가 갖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이것은 자기 해킹의 실로 위대한 사례다.”
“내가 사는 도시는 그야말로 커피에 미쳐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든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특별한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고객은 집에서도 같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도 굳이 카페에서 마시기 위해 100배나 되는 돈을 행복하게 지급한다. 왜 그럴까? 커피 때문에 카페를 찾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위와 같은 정의들은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시장의 고찰을 통해 얻어지는 산물입니다. 과연 미래에는 어떤 산업들이 발달할까요? 3D 프린팅 기술? 핀테크? 수 많은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이런 정보를 접하며 단지 '아.. 그렇구나..'에서 끝날 게 아니라 저런 기술을 어떻게하면 스마트한 기술로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바로 기획자 여러분들의 몫 입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어떤 기획자는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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