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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서비스 그 자체를 보기좋게(UI) 이용하기 편리하게(UX)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획의 근본적인 목적에 대한 이해 없이 만드는 건, 앙꼬 없는 찐빵을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에서는 왜 기획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것에서부터 기획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간 제가 블로그에 남겨온 웹기획가이드의 내용을 쭉 봐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UI나 UX에 대한 내용은 거의 언급이 없었음을 아실 겁니다. 이 책에서도 출판사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UI와 UX에 대한 내용은 거의 담겨있지 않습니다. 2
이 책이 지향하는 바는 트렌드와 무관한 근본적인 기획의 이해 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근본적인 이해는 바로 어떠한 목적으로 기획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기획적 마인드에서 시작하며, 기획적 사고를 넓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마인드와 사고를 바탕으로 세 명의 필진이 쌓아온 근 40년 간의 업무 경험에서 얻은 다양한 실무적, 실전적 지식을 풀어내었습니다.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과 경험하게 될 흐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만큼, 스토리보드가 기획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주니어 기획자나 UI나 UX를 중심으로만 기획을 접하신 분들께 기획적 시각을 넓혀드릴 수 있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각각의 서비스 영역 별 기획 노하우를 통해 전혀 다른 사업분야에 이직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가이드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며, 디자이너에서 기획자로 전향하시는 분들, 혹은 개발자에서 기획자로 전향하는 과정에 있으신 분들에게도 기획의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해드릴 수 있는 책이 될겁니다.
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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