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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총,균,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원제

 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출간일

2005년 12년 19일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저 / 김진준 역

 

 출판사

문학사상사

 

 향상분야

가설과 근거로 이어지는 명확한 통찰력. 뭐..뭐야 이거?! 

 

 한줄평가

...ㄷㄷㄷ

  

 

 ISBN-13

9788970127248

 

프롤로그만 29페이지.. 총 749페이지에 달하는 답 안나오는 문명사... 속독으로 왠만한 책은 하루 몇 시간 만에 읽어버리는 저이지만, 이 책은 하루 3시간씩 장장 보름이나 읽었던 책 입니다.  "아니.. IT 전문서적 읽기에도 바쁜데, 기획자가 무슨 이런 문명사까지 읽어야해?!"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전문서적보다도 훨씬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인종간의 문명 차이를 기존의 생물학적 유전학적 인종주의가 아닌, 다양한 가설과 근거를 통해 총, 균, 쇠라는 법칙이 인류의 역사에서 끊없이 반복되었음을 다양한 가설과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유럽과 북미는 문명국가로 발전했고, 남미나 아프리카, 남태평양은 원시적인 수럽생활에 머물러 있는지..", "아프리카에서 인류의 기원이 시작되었고, 인류의 4대 문명이 중동, 인도, 중국, 남미 등지에서 시작됐지만, 왜 백인들이 전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역사와 과학에 기초한 사실들을 통해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엄청난 두께 임에도 주장과 근거로 이어지는... 비교적 쉬운 전개를 통해 생각보다는... 읽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이게 진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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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명과 역사학적인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의 정형화된 전개는 지루함 그 자체가 될 수 있지만, 프로로그를 제외하고 당신은 승리자!! 100페이지 쯤을 읽은 시점이라면, 600여 페이지 내내 이어지는 다른 가설들과 그 가설을 뒷받침하는 명쾌한 과학적 근거들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될 정도로 왠간한 베스트셀러 소설 뺨칠 정도의 몰입도를 갖췄으며, 700여 페이지의 책을 다 읽을 무렵엔 머리가 맑아지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유체이탈 일지도..

 

대표이미지


이 책의 저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직접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에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하나의 사회에서 기원한 이주민들이 각각 환경이 상이한 섬에 고립되어 살게 되면서 수렵채집에서 농경사회로.. 그리고 원시제국을 이루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회가 분화하는 것을 보면서 인류의 역사는 단지 생물학적인 차이가 아닌 환경의 불평등에 맞게 발전해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문명 변화는 다른 두 집단.. 예를 들어, 수렵채집 집단이 농경사회 집단과 충돌하게 되었을 때, 문명적 현상으로 도태되거나 기술의 흡수하는 테크트리를 탄다는 것인데.. 수준이 다른 두 집단의 충돌에 따른 대표적 도태의 사례로 고작 146명을 데리고 8만명의 잉카제국을 정복한 학살한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를 언급하고 있는데, 청동기 수준의 잉카제국과 쇠로 만든 총과 대포, 갑옷과 말로 무장한... 여기에 천연두나 홍역 등의 전염병에 후천적인 명역을 가지고 있던 스페인.. 이 둘의 충돌은 대 잉카제국의 몰살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총, 균, 쇠를 가지지 못한 자와 갖고 있는 자의 하나의 법칙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법칙을 기준으로 다양한 문명 변화의 이유와 문명 간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 총, 균, 쇠는 만년에 달아는 인류의 역사를 폭넓게 다뤘기 때문에 다소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도 있으나, 과학자로서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은 엘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나 "부의 미래"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 책의 페이지수도 비슷하지... "통찰력이란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는 기획자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저 깊숙한 곳에 봉인해놓았던 문명 5가 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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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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