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메군 입니다. 요 몇 일... 딱딱하고 머리 아플 법한 글로 블로그를 채워넣었는데, 좀 릴렉스해보자는 의미로 살짝 가벼운 주제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제가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에 첫 포스팅을 한 게 2009년 7월 14일이니.. 운영한 지가 벌써 만으로 4년이 조금 지났는데요. 그간 글빨이 살아날 때는 좀 적극적으로 포스팅 했지만, 회사 일이나 여러 공사다망한 일들로 인해 신경쓰지 못한 채, 방치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 방문자 역시도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았고, 방문자의 비중 역시도 다음 View와 같은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흘러 점차 볼만한 컨텐츠들이 늘어가면서 주요 검색엔진의 트래픽이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을 압도하기 시작했습니..
2013년 8월, 전자책 단말기 2대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인터파크의 ‘비스킷탭’이 8월16일 나왔고,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대교리브로 등 서점 연합이 만든 ‘크레마 샤인’은 8월26일 출시된다. 두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에 ‘전자책’이란 단어가 공통으로 들었지만, 쓰임새는 다르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을 사기 좋고 읽기 좋게 만든 제품이지만 엄연한 태블릿 PC이고, 크레마 샤인은 전자책을 읽는 용도로 쓰는 e잉크 단말기다. 서로 다른 두 제품을 비교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자책을 읽으려고 전용 단말기나 태블릿PC를 사려고 고민할 소비자를 위해 아래 자료를 나눈다. 아래 표는 크레마 샤인을 가장 최근에 나온 전자책 단말기 교보문고의 ‘샘’과 비교했고, 비스킷탭을 7인치..
지난 8월 1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인터파크의 7인치 태블릿 PC 비스킷탭. 8월 13일자 위클리 IT 클리핑에서도 잠깐 다루면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이야기 했습니다만, 내용을 좀 더 살펴보니 판매에 대한 행태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점이 눈에 띄어 오늘은 모바일 딴지에서 살짝 딴지를 걸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비스킷탭의 프로모션 포커스는 마치 킨들파이어와 동일한 컬러 전자책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만, 실상... 그냥 태블릿 PC에 번들로 인터파크 이북리더 어플과 쇼핑, 항공, 숙박, 티켓 등 자사 서비스용 어플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입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가격만으로 봤을 때, 제법 경쟁력있는 태블릿 PC이기에..
제가 처음 사용해봤던 V-Moda 제품이 2007년쯤 구입했던 Vibe란 알루미늄 재질의 이어폰 이었습니다. 당시.. 제 지갑사정으론 꽤 고가였던 10만원대의 리시버였는데, 특징을 꼽아보자면, 전면 알루미늄 재질이란 것, 그리고 다른 하나의 특징은 귀를 뚫어버릴 듯한 엄청난 저음괴물이란 것인데, 물론 당시만 하더라도 그 엄청난 저음에... "이건 예술이야!!"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벙벙거리는 저음이 음악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첫 V-Moda 모델 Vibe Duo 이어폰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8월 14일 기준으로 54,000원 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2011년 즈음.. 다시 한 번 V-Moda 제품에 도전하게 되는데, 바로 Crossfade..
인터파크가 오는 16일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비스킷탭'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비스킷탭은 전자책에 최적화된 태블릿PC로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램메모리(RAM)를 탑재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탭의 가격을 18만9천 원에 책정했으며 출시기념으로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2만 원 할인된 16만9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이 장착됐고 우수한 가독성과 부드러운 페이지 넘김을 구현하는 IPS-LCD 터치 패널이 탑재됐다.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어제 스마트워치와 관련해 웹 서핑 중 블로거 오자서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의 주제는 "스마트워치가 아직 필요하지 않은 13가지 이유" 였는데, 일부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제 견해와 거리가 있는 부분도 있어보여 마침 관련 글을 작성하려던 차에 오자서 님의 글을 인용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아직 필요하지 않은 13가지 이유(1, 7) - 손목은 귀중한 악세사리 공간?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도구가 아니다.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모양의 검은 직육면체를 너도나도 차고 다니면, 패션으로서는 동떨어지게 된다. 스마트워치가 아무리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다. 흔히, 남자 패션의 완성이라 불리우는 시계. 그 만큼 남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이며 여자들..
지난 1편에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간의 삼각관계에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기획자가 위치해야 할 포지션과 본격적인 기획단계 이전에 개발자와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오늘은 기획자에게 원하는 개발자의 요구사항을 좀 더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테스트를 꼼꼼이 해야 개발자에게 할 말이 많다. 개발을 하면서 제일 정말 제일 아쉬운게 뭐냐고 묻는다면 바로 기획자가 해주는 테스트 입니다. 개발자가 테스트를 병행하며 개발하는 데에는 늘 한계가 있습니다. 일의 부하는 둘째치고 보통 개발자가 테스트를 하는 경우, 업무 성향의 특성 탓인지 어떤 값이 어떻게 들어가야 정확한 값이 나오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다보니, 늘 정답만을 넣게 됩니다. 다시 말해, 잘못된 값..
삼성전자가 스마트 와치 '갤럭시 기어(가칭)'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애플보다 먼저 내자니 스마트 와치의 시장 창조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부담이고 천천히 내자니 '카피캣' 논란이 거슬려서다. 업계는 갤럭시 기어가 삼성전자가 시장 창조자가 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일정대로라면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이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장을 창조한 제품이 된다. 애플 아이와치가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아이폰5S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
저는 처음에 Visual Basic으로 된 데이터관리 프로그램을 유지보수하는 걸 시작으로 커뮤니티 사이트 개발로 초급개발자 시절을 보내고, 포털 사이트에서 중급개발자로 살다가, 공공기관에서 전산총괄도 맡아보고, 프로젝트 관리도 해보고 다시 항공사 및 여행사쪽에서는 홈페이지 및 업무시스템까지 관할하기까지 각기 다른 직종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접하게 되는 것, 바로 기획안 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사업발주를 하다보니 제안서도 받아보았고, 웹사이트 개발과 관리가 주 업무다보니 늘 기획안을 받아보았죠. 연차가 길어질수록 많이 보게 되는 건 바로 기획안이였습니다. 여러 서비스에 대한 기획안을 접하다보니, 기획안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게 되구요. 그래서 오늘은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 기..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고 터치 스크린이 달린 e잉크 전자책 단말기가 한국에 나왔다. 한국이퍼브의 새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샤인’ 얘기다. 한국이퍼브는 8월1일, ‘크레마 샤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 ‘크레마 터치’를 출시하고 꼭 1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크레마 샤인은 8월5일부터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월26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천원이다. 전작 크레마 터치는 10만9천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크레마 샤인은 6인치 e잉크 전자책 단말기이다. 아마존 ‘킨들 페이퍼 화이트’, 반스앤노블 ‘누크 심플 터치’, 코보 ‘코보 글로’처럼 화면 앞쪽에 조명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화면 뒤에서 앞으로 빛을 쏘는 것..
제목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통계학이 최강의 학문이다 원제 統計學が最强の學問である 출간일 2013년 7월 30일 저자 니시우치 히로무 저 / 신현호 역 출판사 비전코리아 향상분야 분석과 통계,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의 해석, 로그분석 한줄평가 통계학을 모르면 기획자로서의 발전은 없다.. (하물며 수학을 싫어하는 나조차도 통계는 공부한다..) ISBN-13 9788963220598 매번 몇 년 지난 책만 소개했는데, 오늘은 불과 3일 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 한 권 소개해 봅니다. 웹기획자에게 있어, 통계라는 영역은 배움의 필수 불가결한 영역입니다. '아니.. 스토리보드 그리는데 왜 필요한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획자에게 있어서 스토리보드의 비중은 많이 잡아봐야 20% 남짓..
저는 지금 모외국항공사 GSA를 하는 회사에서 IT개발팀장으로 있다가, 최근 여행업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보고자 고민하시는 리더덕에 신규로 설립한 여행사 개발팀장으로 소속을 옮긴 상태입니다. 외국항공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모두 영어를 잘 합니다. 때문에 입사면접 시에 영어면접이 있습니다만 저는 예외로 면접하지 않고 입사한 케이스입니다. 경력직이기도 하지만, 시스템상으로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일이 그닥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전직원 중 유일하게 외국 사람과 프리토킹이 되지않는 일인이었죠.(지금은 부사수들이 생겨서 일인은 아니구요...^^;) 어느 날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영업팀 사원과 운영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그 친구가 제자리에 왔다가 울트라에디터를..
후아...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지난 주 월요일 경에 해외배송 대행 업체를 통해 V-moda VAMP Verza 헤드폰 앰프/DAC를 받았고, 자그마치 $800 이상 들었다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깨닿는 2주일 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VAMP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Kotaro Oshio의 Weather Report를 듣고 있는데, 기타 선율 하나하나가 다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네요. 단언컨데 지금까지 구매했던 10여 종의 포터블 앰프 중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V-moda VAMP Verza 헤드폰 앰프.. 무엇이 이리도 절 흥분하게 만든 것일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완벽조합.. 최고의 휴대성을 선물받다.. 앞서 프리뷰를 통해 V-moda..
기획하시는 분들은 사이트를 보실 때 어떤 것부터 보시나요? 뭐하는 사이트인지, GNB의 구성, 컨텐츠의 흐름, 전체적인 느낌.. 일단 제가 기획자가 아니니까 이 정도까지만.. 들을 본다던지 하시겠죠? 그렇다면, 개발자는 웹사이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부터 볼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개발언어를 보고, 뭔가 특이한 스크립트같은 기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죠. GNB 눌러보며 메뉴이동도 하구요. 그러다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면 글도 좀 보고... 간혹 현업에서 보지못한 새롭거나 획기적인 컨텐츠나 구성이 있다면, 개발자분 중에 이상한 드립을 쳐서, 기획자와 개발자 사이에 으르렁거리며 원수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기도 하죠. 예컨데... "아니.. 우리회사 기획자는 왜 이런 것도 기획 못하나 몰라?"..
제목 스토리로 리드하라 :비전수립과 변화관리까지 비즈니스에 필요한 스토리텔링의 모든것. 원제 Lead with a Story 출간일 2013월 1월 4일 저자 폴 스미스 저 / 김용성 역 출판사 IGMbooks 향상분야 스토리텔링, 통찰력, 문제해결, 리더십, 한줄평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능력.. 기획자의 히든카드죠. ISBN-13 9788996016656 지난 3월 쯤..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를 다루는 이 책에 관심이 생겨, 인터넷서점을 통해 이 책을 구매했는데.. 460여 페이지라는 엄청난 양에 깜짝 놀라고, 그 많은 페이지임에도 불과 이틀만에 다 읽었다는데 두 번 놀란 "스토리로 리드하라"는 엄밀히 따지면, 스토리텔링 자체를 다루는 책은 아니며 리더십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회사 경영진부터 팀장 정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