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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 `갤럭시기어'의 차기작 발표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기어의 차기작(갤럭시기어2)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에 대한 매력도가 낮게 나오는 상황이어서, 차기작 발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갤럭시기어의 발표 시점은 내년 1월에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차기작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갤럭시기어가 당초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공개된 갤럭시기어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 이후 "시장을 선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기능에 제약이 많다"란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보다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더 불러모으로 있는 실정이다. 제품 공개 후 해외 IT전문매체들은 "갤럭시기어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컴퓨터 시리즈 중 첫 제품일 뿐"이라며 "차기 제품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기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기어가 갤럭시노트3만 호환되는 것과 달리, 차기작은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사출처] 디지털타임즈 / 김유정기자
[기사전문]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91602010151759002
[야메군's thinking]
아.. 씨발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 입니까? 도대체 삼성에서는 그 만들다가 만 갤럭시기어 출시해놓고, "우리 삼성에서 만든거니까, 당연히 잘팔릴꺼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어디서 가진 것일까요?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판매호조 때문일까요?
제품의 매력도가 낮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닙니까.. 뭔가 패셔너블한 요소도 없거니와... 가뜩이나 '작은 디스플레이의 한계'나, '배터리의 용량이나 발열문제의 해결 등' 제약이 많은 스마트워치인데, 이번에 자사에서 출시하는 갤럭시노트 3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하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갤럭시노트3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거야.. 뭐 그럴 수 있습니다만, 10만원대도 아닌.. 30만원 대의 높은 가격대도 소비자는 만족할거란 생각을 한 것일까요? 아무런 매력요소도 없는데? 아.. 삼성이란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니..
애플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애플과 같이 뭔가 제품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부가적인 가치를 형성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의 갤럭시기어 출시는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출시했다면.. 뭐.. 기업에서 늘상 있는 일인 만큼, 납득할 수 있겠지만, 정말 잘 될거라 생각했다면, 그건 좀 문제있는 방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냥..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 요 마인드가 아닐런지...
보통 프로토타입의 경우, 활용의 다양성 문제를 떠나서 뭔가 미래지향적이거나 눈에 확띄는 매력 하나쯤은 있기 바련인데, 갤럭시기어... 그런 거 없습니다. 단지 시계밴드의 색상이 여러가지라는 점? 그 이외엔 전형적인 사각형 스타일의 전자시계의 디자인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며, 애초에 유출됐던 뱅글 형태의 디자인에 플랙서블 디스플레이가 프로토타입의 역할에 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혁신이란 타이틀을 갖는 것. 삼성의 최우선 목표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삼성이란 브랜드에 갖는 기대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지, 해외에서 삼성 브랜드의 제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을런지 모르겠지만, 이젠 삼성이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길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말로만 초일류.. 초일류 할 것이 아니라, 그 행보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전빵은 그만하고요..
내년 1월달에 열리는 CES나 2월달에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기어2의 발표가 유력하다고 하는데.. 한번만 더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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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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