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덕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우, 필연적으로 겪는 병이 바로 장비 병입니다. 물론 음악 뿐만 아니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역시 동일한 단계를 거치곤 하는데, 저 역시도 작년까지 극심한 장비 병에 빠져 이어폰, 헤드폰, DAC, DAP, 커스텀케이블 등을 지렀다가 금세 팔아버리고 다시 지르는 과정을 반복하는 한 해를 보내다가 올해들어 장비에 대한 강박관념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뭐?! 그럼 그간 P2와 NobleAudio Kaiser encore와 Sony MDR-1000x, CHORD MOJO, Cozoy Rei를 질렀던 건 뭐지?! 그 와중에 네이버 리얼사운드 카페에서 생전 처음으로 이벤트라는 것에 당첨되어 올해 COWON에서 출시한 EH3 B..
작년 가을부터 수백만원 어치의 헤드폰들을 질러대며 헤드폰 홀릭으로 살아왔지만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다시 이어폰으로의 갈아타기를 시도하며 그간 사용했던 SONY MDR-1RNC, 젠하이저의 모멘텀 등의 헤드폰에 필적할만한 이어폰을 찾던 끝에.. 최근 Westone 4R를 장만.. 끝끝내 고가의 이어폰 헬게이트를 열어버린 이후, 만족할만한 음악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이미 열려버린 헬게이트를 닫지 못하고 계속 새로운 이어폰이 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오~ 지자쓰... MP3의 명가로 주름잡던 코원에서 초고가 라인업의 이어폰 EH2 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퀄리티가 느껴지는군요?! 골든이어스나 닥터헤드폰, 시코 등등의 사운드 관련 커뮤니티를 샅샅이 뒤져봤지만 아직까지 시판된지 불과 몇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