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테블릿 PC나 맥북에어, 울트라북 류의 슬림형 노트북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과거처럼 무거운 전공서적을 들고다니기 보단 북스캔을 통해 PDF 파일로 들고다니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북스캔 자체가 아직까지 합법화 된 영역이 아니다보니... 북스캔 업체에서는 저작권을 준수하기 위해 북스캔한 이미지를 PDF파일로 제작할 때, 인쇄제한을 걸어놓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 두 페이지 참고으로 인쇄하는 것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때문에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보니, 마침 이런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ProfPDF Protection Manager 이란 프로그램이 눈에 띄더군요! 사용방법은 매우 간편한 편인데, 대략 3초 이내에 비밀번호를 무력화 시킬만큼 사용성도 뛰어난..
원서나 비싼 전공서적을 통째로 복사하는 대학가의 불법복사 악습이 디지털화하고 있다.. 복사집의 낯익은 풍경이 사라지는 대신 자동 스캐너를 이용해 책을 컴퓨터 파일로 변화하는 이른바, 북스캔(book scan)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동교동의 한 북스캔업소를 찾아 건너편 서점에서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간도서를 맡겼다. 업소 직원은 책을 낱장으로 자른 뒤 스캐너에 넣었다. 채 5분도 되지않아 스캐너는 책을 모두 읽어냈고, 431쪽짜리 책은 130MB 크기 파일로 바뀌었다. 직원은 이 파일을 곧장 책 주인의 이메일로 전송했다. 요금은 책 값의 3분의 1인 5000원. 이 책은 현재 전자서적(e-book)으로 1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북스캔은 전자서적의 절반값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