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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6일자로 국내 정식발매된 아이패드 에어(iPad Air). 앞선 아이패드 에어 리뷰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기존 4세대와 비교했을 때, 64bit AP인 A7칩의 장착으로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더불어, 가볍고 얇아진 외형 덕택에 휴대성 측면에서도 기존 아이패드 4세대를 압도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이패드 에어의 크기가 줄어들어 기존의 탈착형 키보드는 이용할 수 없어 새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오늘은 아이패드 주변기기 중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빈번하게라고 쓰고 필수라 읽는 휴대용 키보드를 분석해볼까 합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주변기기로 국내에서 유명한 로지텍(Logitech), 밸킨(Belkin), 켄싱턴(Kensington)을 비롯해,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 나름 인지도가 높은 샤크(SHARKK)나 재그키(ZAGGkeys)까지 대략 30여 종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이 중 휴대성과 키감, 디자인을 중심으로 추천할만한 키보드 4종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이패드 키보드의 명가, 로지텍(Logitech) Ultrathin Keyboard
이름 |
제조사 |
크기/무게 |
특징 |
가격 |
바로가기 |
Ultrathin Keyboard Cover for iPad Air |
Logitech |
17 x 0.7 x 23.8cm 336g |
발군의 휴대성 |
$100 |
|
마우스와 키보드 등 PC 주변기기로 유명한 로지텍은 아이패드 1세대가 출시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아이패드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아이패드 에어 출시와 함께 발빠른 행보로 스마트 커버 형 탈착 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기존에 아이패드 3, 4 세대용으로 출시했던 스마트 커버 겸용 키보드를 에어에 맞게 사이즈를 줄여 출시했는데,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 중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336g으로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인 469g을 합쳐도 채 1kg이 되지않는 발군의 휴대성을 자랑하고 있어, 외부 이동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또한, 기존 아이패드 4용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키 피치 및 키 간격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보니, 비교적 만족스러운 타이밍이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키보드 조합을 통해 iOS의 복사, 붙여넣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타 아이패드용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USB로 충전이 이루어지고, 완충 기준으로 하루 1시간 이용 시,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개월간의 대기시간이 유지됩니다.
아이패드 에어 용 로지텍 Ultrathin Keyboard는 화이트와 블랙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 전으로 현재 아마존 등의 해외 사이트나 구매대행 업체를 통한 구매만 가능합니다. 판매가는 아마존 기준으로 100달러.. 한화로 약 10만원 가량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배송비가 많이 나오는 건 함정..
맥북 프로의 느낌이랄까.. 이그젝트(Exact) Bluetooth QWERTY Keyboard
이름 |
제조사 |
크기/무게 |
특징 |
가격 |
바로가기 |
Bluetooth QWERTY Keyboard Stand Case for Apple iPad Air |
Exact |
272g |
저렴한 가격 알루미늄 외관의 디자인 |
$2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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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악세사리 전문 제조사인 이그젝트의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를 보고 있자면, 빈틈없이 꽉 짜여진 예전 13인치 맥북프로의 키 배치를 보는 듯 한데요. 알루미늄 마감을 통해, 앞서 소개했던 로지텍 키보드 보다도 60g가량 가벼운 무게의 케이스형 키보드 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본체를 키보드 외곽의 홈에 끼우는 형태로 휴대할 수 있으며, 로지텍 Ultrathin Keyboard 키보드에 비해서는 아주 약간 부피가 큰 편입니다.
가격은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22달러 가량으로 최고수준의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국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모델로,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 + 중국업체"라는 조합이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며, 유저의 평 자체도 딱 "Not bed" 나쁘진 않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싼마이"의 이론이 맞아떨어지는 그런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원체 저렴한 가격인만큼, 좀 쓰다가 망가져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쿨한 유저라면 구매해보시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이름 |
제조사 |
크기/무게 |
특징 |
가격 |
바로가기 |
QODE Ultimate Wireless Keyboard and Case for iPad Air |
Belkin |
2.2 x 21.8 x 27.9cm 453g |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없음 발군의 키감 |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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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끌리는 모델인데요. PC, 노트북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밸킨이 출시한 케이스 일체형 키보드인 QODE Ultimate Wireless Keyboard는 앞선 두 키보드에 비해 다소 무거운 453g의 무게를 가졌지만,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모델로, QODE Ultimate에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패드의 외관이 완벽하게 보호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출시된 밸킨의 제품 디자인이 약간.. 서양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느낌이다보니,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국내 유저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에 출시된 QODE Ultimate 키보드는 미려함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을만큼, 과거의 투박한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엔지니어들이 선호하곤 하지...
QODE Ultimate 키보드의 주요 특징으로는 타사 모델에 비해 나은 쫀득쫀득한 키감과 함께 무게에 비례하는 장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하고 있으며, 사용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여, 완충 기준으로 하루 2시간 이용 시최대 2주 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6개월 간의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체형 키보드의 특징인 노트북 느낌의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180도 뒤집어 태블릿을 사용하는 느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빈번한 충전이 귀찮으신 분들이나, 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대신 약간의 무게감은 있는만큼, 휴대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패드 2에 키보드까지 붙여서 2킬로가 넘는 무게도 들고 다녔었는데 뭘...
이름 |
제조사 |
크기/무게 |
특징 |
가격 |
바로가기 |
KeyFolio Exact Plus Backlit Bluetooth Keyboard |
Kensington |
3.5 x 20.5 x 28.4cm 907g |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의 조화 |
$10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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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하면 떠오르는 게 노트북 잠금장치인데요, 밸킨과 비슷한 모바일 카테고리 전문업체인 켄싱턴에서도 아주아주아주 고급스러운 가죽케이스 겸용 일체형 블루투스 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KeyFolio Exact Plus Backlit Bluetooth Keyboard의 특징으로는 맥북 프로와 같이 키보드 밑에 LED 백라이트를 채용하여, 짱먹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모델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취향 상, 위의 밸킨모델이 갑이었는데.. 켄싱턴 키보드에게 갑 자리를 내줬네요..ㅋㅋ
이 키보드는 레드, 화이트, 그린, 블루 등 총 일곱가지의 LED 색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향과 분위기(?)에 따라 키보드 제어를 통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린 색상이 마음에 드네요. 키보드는 필요에 따라 탈착이 가능하며, 키보드 상단에 4단계의 홈이 있어 아이패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가죽케이스 내부에 펜을 수납할 수 있는 특징이 돋보입니다.
총 여섯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백라이트 지원 모델인 KeyFolio Exact Plus Backlit 버전이 부담스럽다면,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Standard 형 모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죽 케이스 모델인만큼 무게가 아이패드 에어보다 450g이나 더 나가는 907g을 자랑하고 있어, 아이패드까지 포함하면 약 1.3kg에 육박하는 무게 덕택에 휴대성 측면에서는 타 모델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고급스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 모델의 소유자라면 BMW 쯤은...
지금까지 총 4종의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를 정리해 봤는데요,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된 모델이 아닌지라 해외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과, 프리오더 상태로 12월 17일 이후에나 배송이 된다는 점.. 또 적지않은 배송비가 추가된다는 점과 해외 구매 시, A/S가 원활하지 않다는 점 등이 아쉽지만, 그래도 활용성 측면에서 아이패드의 그 어떤 주변기기보다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마음 급하신 분이라면 이 글을 다 보시기 이전에 해외직구를 달리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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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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