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음덕질의 끝은 어디일까요? 이어폰과 헤드폰.. 그리고 포터블 DAP에 관심을 갖다가 FLAC이나 DSD같은 고퀄리티의 음원파일에 대한 욕구를 넘어서 이젠 커스텀 케이블에 관심을 갖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전형적인 소비자 포지션인 관계로 직접 개조의 영역까지는 뛰어들지 않을 거라는 점과 실내에서 음악감상을 할 일이 없기에 거치형 오디오는 이용할 일이 없다는 정도...) 그제, 강남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강남사운드 연구소(http://www.gsoundlab.com/)에 들렀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그간 셰에라자드나 논현역 인근의 위치한 국제미디, 대학로 쪽에 있는 이어폰 샵 그리고, 홍대 인근의 사운드스토어는 몇 번씩 들러봤지만, 비교적..
지난 2014년 한 해.. 그간 알게 모르게 여러 헤드폰과 이어폰이 제 손을 거쳐갔으나.. 왠지모를 귀차니즘으로 인해 듣고 즐기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리뷰어 본연의 역할인 리뷰작성을 등한시 했습니다. 물론 제 리뷰의 성격이 다들 블로거들 만큼의 전문성을 띄는 것은 아닙니다만, 리뷰를 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 처럼 일정 비용이나 협찬을 받는다거나 하는 게 아닌, 순수한 이용자의 입장에서 느낀 그대로를 글로 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읽는 분의 느낌과 상이한 부분이 있더라도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들어 가히 폭발적인 속도로 질러대고 있는 음향기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리뷰의 소재는 제목과 같이 어지간한 하이엔드 헤드폰 가격을 뛰어넘는다는 JH Audio의 록산느(Rox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