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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맥북에서 11인치 모델을 구입한 후, 외장에 기스라도 생길까하는 걱정 때문에, 잘 어울리는 파우치를 구매하고자 여기저기를 찾아봤지만 개인이 핸드메이드로 소량 제작해 파는 것 외엔 찾아보기 힘들어 좌절하던 차에, 친구가 추천해 준 Hard Graft 라는 유럽 브랜드의 파우치를 본 순간... 한 눈에 꽂혀버릴 정도로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아직 국내에 정식 런칭된 브랜드가 아닌지라, 해외 웹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했는데.. 12월 13일께 구매했던 상품이 놀랍게도 주문일로부터 불과 나흘 만에 도착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관련 물량도 폭주하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해외.. 그것도 유럽 배송인지라 빨라야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나 받아보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맘을 비우고 있었는데.(주문 당시엔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오스트리아에서 보내온 제품 이었습니다..=_=;)

[그림. 1] Hard Graft사의 맥북에어 11인치 파우치. [바로가기]



[그림. 2] 심플함의 극치를 달리는 종이포장.


심플하게 포장된 파우치를 보며... '왠지.. 유럽의 스멜이 느껴지는 걸...' 하는 생각을 잠시. 얼능 포장을 풀고, 파우치 없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불쌍한 맥북에어를 넣어보니.. 정말 간지가 좔좔 뿜어져 나오더군요!!


[그림. 3] 왠지 파우치와 맥북에어의 색상이 잘 매치되는 듯 합니다.


완전 아담하게 쏙 들어가는 게, 어찌나 흐믓하던지...
제품의 재질은 떡볶기 코트의 그 재질(모직이라고 해야하나요?)이 사용되었는데.. 단점이 하나 있다면 노트북에 털들이 붙어서 나오는 만큼, 테이프 등으로 충분히 털을 제거하신 후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판매가는 사이즈와 상관없이 69유로이며, 원화로 환산해보면 대략 10만원 정도하고, 배송비를 포함하면 13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맞을 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비싼데...=_=)

[그림. 4] 한 겨울에 맥북에어를 보호하기엔 제격이네요~ㅋ



이번 겨울.. 내 맥북에어를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며 참고로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는 스크립트 오류가 나는 관계로, 사파리나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해외 주문을 한 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약간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뭐든 첫 시작이 두려울 뿐이지 막상 해보면, 여러가지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치는 국내 주문보다 더 쉽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품이나 교환 등의 처리에 대해서는 포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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