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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란 영화와 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라는 예능프로. 디테일한 그림은 조금 다르지만.. 모두 죽기 전에 해봐야 할 일이란 공통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Funny 제품도 동일한 컨셉을 가진.. 하지만,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직접 생각할 필요가 없이 친절하게 List-up 해 놓은 101 Things To Do Before You Die.. 란 제목의 책을 소개 합니다.. 

상당히 깔끔한 겉표지 디자인을 가진 이 책은, 책에서 제시하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시도(Attempt) 해보고 리스트를 하나씩 완성(complete) 한 후.. 죽으면 된다(expire)는 아주 간단한 이용 가이드를 위트있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국내라면 엄청난 클레임이 들어올 듯..ㅋㅋ)

[그림. 1] 이 책만 있으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그럼 책 내용을 좀 살펴볼까요?  우선 책의 서문을 살펴보니...

이 리스트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이루고 싶은 싶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식료품에 대한 내용들...  운동 시 성취감을 얻는 방법이나 성적인 변태 짓(?)에 대한 내용.. 그리고 무모한 행동들.. 

다음은 죽기 전에 해야 할 101 가지 목록 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엔 일부 달성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혹은 평생동안 못할지도 모르는 일들 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항목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길 바랍니다..
라고 나와있군요.(맞는 해석인지는.. 허허..)

[그림. 2] 매우 직관적이고도 충격적인 픽토그램이 담겨있군요..



[원문]
lists. we all have them. lnstead of grocery lists, why not chart all the things we'd like to achieve in our lives? here is way to chart your athletic triumphs, your sexual misadventures, your lifetime struggles and your reckless behavior.

 

 

what follows is a list of 101 things to do before you die.
some you might have already done, some you've always wanted to do and some you'll have to wait a lifetime to do. use this book as a supplement to your own things to do list.


[그림. 3] 책을 어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_-;


그럼,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01. 베스트셀러 쓰기 혹은 작가 되기.
02. 상어나 고래, 돌고래, 열대어 등과 수영하기.
03. 트로피나 상금 받기.
04. 그래피티 해보기.
05. 당신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 만나기.
06. 전 세계의 롤러코스터 타보기.
07. 번지점프 하기. (건물이나 헬리콥터.. 아니면 애드벌룬 같은 곳을 추천하는군요..-_-;)
08. 스카이다이빙 하기.
09. 아이돌 스타와 만나보기. (사진이나 사인 등의 증거를 남기랍니다.)
10. 당신만의 칵테일 만들어보기.
11. 오로라 구경하기.
12. 영화에서 액스트라 해보기.
13. 성냥 없이 불 만들어보기.
14. 이성과 쿨하게 이별하기. (그런데 옆 가이드엔 부두인형 이용법이 나와있군요..)
15. 당신만의 칵테일 만들어보기.


[그림. 4] 죽기 전에 해야 할 101 가지 리스트 들..

 
이 정도까지가 그나마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항목으로 보이는군요...  일단 저 중에서 열대어와 수영하기는 해봤고..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과 명함도 교환해 봤고.. 번지점프도 맛배기로 해 봤으니, 현실적인 미션은 그래도 좀 할만하지만.. 아래의 내용들은 정말 만만치 않은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6.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여기서는 피라냐 같은 육식 물고기 위주로.. 헉..)
17. 새로운 발견하기. (새로운 종족이나, 새로운 공간이나, 새로운 이론 같은..)
18. 엑스터시와 함께 파티 즐기기. (흠..)
19. 술과 함께 쓰리섬(threesome) 해보기. (헉...)
20.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뤄보기.
21. 토네이도 추적하기. (정말 죽기 전에만 해야 겠군요..)
22. 카마스트라에 있는 다양한 자세(?) 따라하기. (꼭 한 번쯤은.. 훗..)
23. 화산폭발 구경하기. (토네이도 추적하기 만큼이나 어려운 미션..) 
24. 현상범되서 사진찍기. (제시된 리스트 중 가장 쉬운 일이라고 하는..-_-;)
25. 비행기에서 무중력 상태 느끼기. (가능할까..?)


20번 항목에 관해서는 이런 예시가 나와 있군요..
 
2001년 6월, 데니스 티토라는 사람이 최초의 우주 관광객이 되었다.  이를 위해 러시아에서 6개월 간의 우주비행 훈련을 받았고, 1400만 파운드의 비용을 지불했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란 예시가 있는데 이거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림. 5] 화산폭발 구경하기.. 하..하..하..



지금까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가이드 북에 나와있는 주요 리스트들을 뽑아 봤는데요.. 이 중에서 화산폭발 구경하기나, 토네이도 추적하기 같은 아이템은 평소 생각도 못해 봤지만,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흥미진진 할 거 같습니다. (사실 마음 속으로만 간직한 것들도 꽤 있습니다.. 핫핫..^^*)

혹시나 기회가 되신다면, 죽기 전에 해야할 일 가이드 북을 통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의외로 숨겨진 보물들이 많이 있답니다.. 훗훗훗..



 

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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