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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맥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맥북 중 가장 얇은 13.1㎜다. 실버 컬러 외에 그레이와 골드 컬러도 추가됐다.  팀 쿡 애플 CEO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최강의 맥 라인업이며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새 맥북을 소개했다. 팀 쿡은 맥북을 한 손에 들고 나와 한 손으로 맥북을 접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맥북은 가장 얇은 모델이었던 맥북에어 11인치(17.3㎜)보다 24% 얇은 13.1㎜다. 무게는 0.9kg(2파운드)로 맥북 모델 중 가장 가볍다. 새 맥북에는 터치패드(트랙패드) 기능이 도입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감압센서를 탑재해 약한 압력과 센 압력을 별도로 인식하는 '포스터치'도 가능해졌다. 단어에 포스클릭 할 경우 자동으로 위키피디아 검색과 연결되며, 시간과 날짜를 포스클릭하면 자동으로 달력에 추가된다. 비디오를 볼때 포스터치할 경우 빨리감기 속도가 높아진다.

 

대표이미지

두께가 얇아지면서 키보드도 업그레이드됐다. 키보드 두께는 40% 더 얇아지고, 키캡은 기존보다 17% 더 커져 정확성을 높였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키캡에 백라이팅 기능이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자판을 볼 수 있다. 얇은 맥북과 어우러지도록 배터리 사이즈와 형태도 다르게 제작했다. 용량이 35% 향상돼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9시간, 아이튠즈나 동영상을 재생할 때는 10시간 가량 가동할 수 있다.

 

새 맥북의 디스플레이는 12인치, 330만 픽셀이다. 해상도는 2030*1440다. 디스플레이 두께도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얇은 0.8㎜다. 에너지는 30% 가량 절감되지만 밝기는 유지된다. 메모리는 8GB가 적용됐다. 256GB SSD와 듀얼코어M 1.1GHz가 적용된 기본 모델의 판매가격은 1299달러(한화 150만원대)다. 512GB SSD와 듀얼코어 M 1.2GHz가 적용된 모델은 1599달러(한화 180만원대)로 판매된다...

 

 

[기사출처] 아시아경제 / 한진주 기자

[기사전문] http://goo.gl/uLhIUg


[야메군's thinking]
 

으아.... 드디어 나왔군요!! 한국시간으로 3월 10일 새벽 2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진행된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애플워치와 함께 맥북 레티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곧 입수하게 될 애플워치는 직접 받아본 후에나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하고요, 애플워치와 함께 발표한 맥북 레티나 모델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먼저 정리해볼까 합니다. 왠일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모델부터는 기존의 MacAir란 타이틀을 버리고 MacBook 브랜드 명만을 내세웠는데, 아마도 당분간은 맥북과 백북에어 그리고 맥북프로 라인업 세 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맥북프로가 레티나와 레티나가 아닌 모델로 구분되는 것과 같은 형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단종된 지 몇 년 지난 흰색 유니바디의 하이그로시 맥북과는 모델 명만을 공유할 뿐 그 계보로 보기엔 무리가 따르며, 맥북에어 계열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2008년도 초에 맥북에어 1세대가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주요 맥북에어 시리즈를 모두 이용해 본 입장에서 이번 맥북 레티나모델은 맥북에어의 끝판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먼저 외관의 바디색상이 실버 단일에서 골드와 스페이스 그레이가 추가되었습니다. 난 스페이스 그레이로 할꺼야. 또 이전 모델의 라인업이 11.6인치와 13.3인치로 출시되어 있는데, 사이 사이즈인 12인치로 출시된 맥북 레티나는 전작에 비해 약 31.85% 가량 감소된 0.92kg으로 LG에서 출시한 Gram 시리즈의 평균무게인 0.98kg보다 다소 가볍게 출시됐으며, 두께 역시도 전작의 최대 두께인 1.7cm보다 22.9%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맥북 레티나의 가장 큰 변화는 모델 명에서 보는 것과 같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유무인데요, 두 모델 모두 동일한 16:10의 화면비율을 가지고 있으나, 전작의 최대 해상도가 1440x900픽셀인데 반해, 맥북 레티나는 2304x1440픽셀로 개선되어 맥북프로 레티나 급의 선명한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뭐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레티나를 모두 써 본 입장에서 맥북프로 레티나를 사용하다가 맥북에어 화면을 보고 있자면 왠지 흰색 반투명 막이 씌워진 듯 뿌연 느낌을 받았었는데, 맥북 레티나에서는 한층 나은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반적인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의 일부도 변경이 있었는데, 전작은 범용 USB포트를 2개 제공했던 데 반해, 맥북 레티나는 전반전인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USB 규격인 USB-C 포트(3.1 기반)를 1개 제공하며, 이 포트에서 충전과 영상출력을 겸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맥북에어 충전기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노트북 자체가 확장에 제약이 따르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현재 해당 규격제품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모든 애플 정품 아답터 가격이 그렇듯 변환 아답터의 가격이 10만원에서 1천원 빠지는 가격이라 추가 부담이 당연히 따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 키보드나 마우스 모두 블루투스를 쓰라는 얘기가 되겠네요.


 

또한, 기존에 비해 다소 줄어든 배터리 용량과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탓에 저젼력 CPU인 Intel Core M 5세대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2시간 여 가량의 사용시간이 줄어든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으며, 또 전작 모델에 SDXC 카드슬롯 마저 없어져버려 SSD의 적은 용량을 커버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있는 SD카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니멀한 공간에 때려박을 수 없는 불필요한(?) 부분을 통합하거나 빼버리는 초강수를 둔 맥북 레티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열광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맥북프로 레티나 8GB 기본 RAM으로 사용해봤던 저로썬 살짝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디스플레이 딜레이에 대한 우려 입니다. 전작의 경우 기본 4GB에 8GB로 RAM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는데, 맥북 레티나는 기본이 8G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는 아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한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 8GB에 내장 그래픽카드 Intel Iris Graphics 6100이 탑재된 맥북프로에서도 약간의 버벅거림이 확인됐던 상황에서 과연 맥북 레티나모델에서 만족스러운 환경이 제공될까하는 의문점이 남습니다.

 

물론 처음 이용할 때야 잘 모르겠지만, 사용자에 따라 점차 미묘하게 느린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문 시 추가 메모리 확장 여부도 관건이 될 듯 하며, 확장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이런저런 가격 상승요인을 고려했을 때, 최소사양의 가격인 150만원대에서 몇십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다소간의 아쉬움이 따릅니다만... 뭐 그런 아쉬움들이 새로운 맥북에 대한 기대감을 꺾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지며, 아마도... 저 역시도 지금 사용중인 맥북을 내놓고 새로운 맥북 레티나로 갈아타는 대열에 함류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지금 총알이 맥북 레티나와 애플워치 둘 다를 장만하기엔 다소 부족한데.. 걱정이네요.. 더 일을 열심히 해야하나...

 

 

 

 

 

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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