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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뜸했었죠?  근 두어달째 웹기획 가이드를 비롯한 전체 카테고리의 글 업데이트가 거의 정지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요즘 제가 책 한 권을 쓰고 있기 때문이죠.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웹 기획"을 주제로 실무에서 접하는 다양한 업무들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들이 수록될 예정인데, 전반적인 방향성은 웹 기획자나 모바일 기획자 본인들도 망각하고 있는 "기획"의 중요성이 많이 다뤄지며, 웹이나 모바일 기획자들이 본연의 업무라 할 수 있는 기획 즉.. 왜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지에 대한 이유나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디자이너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UI나 UX를 중심으로 두는 요즘의 상황... 


물론, 시장의 흐름이 변화 함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터치, 제스처, 시각적 움직임으로 변화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보이는 이용패턴의 변화일 뿐, 그 상위에 있는 본질인 기획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이 대전제가 우선이 되어야 함에도 그저 트렌드 쫓기에 급급한 기획자들의 태도로 인해, 이쁜 서비스, 인터페이스가 뛰어난 서비스는 만들어질 지언정 롱런하는 서비스는 만들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집필중인 책은 웹을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으나, 사실 웹 기획자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를 기획하는 모든 기획자들이 볼만한 그런 책이며, 실제 내용 역시도 웹과 모바일, 온라인 전략 기획 등의 내용까지도 포괄하고 있으며, 기존까지 출시된 웹 기획 관련 서적들의 관점이 "웹이나 모바일을 만든다."에 포커스를 두고 있거나 혹은 지극히 이론적인 방법론이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들이 담긴 것에 반해, 집필 중인 책 "웹 기획 누구한테 배웠니?"(가제)는 기획의 잘못된 정의를 바로잡고, 기획자가 되기 위해.. 혹은 기획자가 키워야 할 능력들을 세세히 다루고 있으며, 여기에 웹 또는 모바일 웹 사이트를 구축 함에 있어서, 구축 전 단계에서 해야 할 기획적 업무들.. 그리고 구축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실제 업무진행 상황에 따른 흐름 그대로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들에 대해 기획 시 포인트로 잡아야 하는 요소들을 언급하는 챕터를 통해 쇼핑몰, 커뮤니티, 이러닝, 모바일 등의 서비스 등의 기획 해법을 제시하여, 잘못된 기획으로 인해 서비스의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는 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드립니다.  이러한 가이드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로서 오로지 이 책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자부 합니다.. 만... 현재 쓰고 있는 중이며, 3월 말 경이면 대략적인 원고작업이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그러면 6월쯤 책이 출간되겠죠?   

 

 

그런데 책 출간을 위해 여러 IT관련 출판사들과 미팅을 하며, 출판사들이 바라보는 관점과 저자가 바라보는 관점이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들의 경우, 기본적인 인식은.. "그래서 팔리겠느냐?" 하는 겁니다.  이미 트렌드에서 한창 벗어난 웹이 주제가 된다는 것.. 요즘 트렌드인 모바일이 메인도 아니고.. 또 UI나 UX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또 쉽게 볼 수 있는 예시 제공이 많지도 않은 그런 책이 과연 시장성이 있겠느냐 하는데 많은 의문을 품고 있고, 이러한 의문 덕에 출간의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출판사들의 이러한 보수적인 시각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과연 저희가 집필중인 책과 같이 UI나 UX는 기획이 아닌 스킬이고 스킬이 아닌 기획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관점의 책이 나온 적이 있는지와, 또 실제 웹이나 모바일과 관련된 책을 보고자 하는 현업 종사자들이나 입문자들이 원하는 책이 무엇인가 하는 것까지를 고려하기 보다는 마케팅이나 트렌드적인 요소를 통해 독자를 기망하고 이런 반복되는 상황에 실망한 독자들이 이런 류의 책들을 외면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책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나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기존의 책들과 비슷한 내용'이나 '모바일이나 스마트폰이 판치는 요즘과 같은 시점에 너무 진부한 주제가 아닌가하는 점' 등의 이유로 출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건 그저 너무나도 보수적인 출판사의 시각이 아닐까 싶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웹 기획자로 일을 하고자 하는 수많은 입문자들이 존재하며, 또 웹 기획자로 일을 하고 있는 많은 현업 기획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잘못된 기획적인 이해를 바로잡아 줄 필요도 있는 것이죠.

 

물론 현재 집필 중인 이 책은 트렌드를 쫓아가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보니, 사람들이 흥미를 끌 법한 내용이 한정되어 있고, 제 강의에서와 같은 재미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은 충실히 담겨 있으며,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기획은 손에 잡히지 않는 기획이 아닌, 바로 내 앞에 닥친 기획이자,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획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출간된 웹 기획 관련 서적과는 분명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단언 합니다. 

 

이 책은 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웹 기획자라는 타이틀로 일은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정체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기획자.. 혹은 웹 디자이너, 웹 개발자 중 웹 기획자로 전향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개념 정의서이며,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기획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곧 목차 정도는 공개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여튼..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당분간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의 업데이트가 어려울 듯 하며,(물론 간간히 하긴 하겠습니다만..)4월 이후에나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으니.. 혹시나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공감댓글 한마디가 더 좋은 글이 나오는 원동력이랍니다. 글을 통해 도움이 되셨거나 기획과 관련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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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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