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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가 2013년 12월에 국내 정발된 이후, 다양한 종류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앞선 리뷰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로지텍(Logitech)에서 출시한 울트라씬 키보드커버(Ultrathin Keyboard Cover)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름

제조사

크기/무게

특징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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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thin Keyboard 

Cover

로지텍

(Logitech)

17 x 0.7 x 23.8cm

334g

스마트커버 대용의

편리한 휴대성

11만원대

 

 

 

로지텍은 마우스, 키보드 등 PC 주변기기로 지명도가 높은 다들 알만한 브랜드인데요, 아이패드 시리즈 용으로도 다양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 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로지텍 키보드가 총 3종 인데요, 타사 브랜드가 1개 내놓을 타이밍에 다작을 쏟아내는 괴력을 보이는 로지텍.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매 시리즈마다 3개씩은 출시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가벼운 거 하나로 먹고 들어간다..

 

아마도 이러한 저력은 로지텍이 키보드에 대한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소개할 울트라씬 키보드커버 제품은 스마트커버 버전으로 출시된 경량화 모델로,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여타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으며, 제일 무거운 축에 속하는 켄싱턴(Kensington)의 KeyFolio Exact Plus with Backlit Keyboard 모델에 비해서는 자그마치 3배 가까이 가볍습니다.  비교체험 극과 극?!

 

 

아이패드 에어 WiFi 모델에 키보드를 장착할 경우, 총 무게가 불과 803g일 만큼 적어도 휴대성에서 만큼은 경쟁자가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키보드를 스마트커버 용으로 아이패드와 붙여놓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수 분 가량 들고 있어도 큰 무게부담을 느낄 수 없었으며,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의 가로, 세로 크기도 아이패드와 거의 동일할 뿐 아니라 키보드 후면의 색상이나 알루미늄 재질마저 거의 동일한 탓에 이질감을 느낄 수 없을만큼 아이패드 에어와 일체형으로 출시된 느낌 입니다.  전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는 평소엔 스마트커버처럼 아이패드 에어 측면 자석에 붙여놓았다가 필요 시에 키보드를 분리한 후, 키보드의 홈 부분에 아이패드를 끼워넣어 이용할 수 있는데, 키보드를 여닫을 때 아이패드의 화면이 슬립모드로 전환되는 온/오프 기술이 울트라씬 키보드에 적용되어 있으며, 키보드 상판이 약간 오목한 구조로 되어 있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키패드가 아이패드 액정에 찍히지 않는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사이즈나 무게가 경량화 되어있다 보니, 완충 기준으로 하루 평균 2시간 이용 시, 최대 3개월의 배터리 대기시간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봤을 때 실제 수명은 1개월 내외 즈음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모델은 키보드 부분과 후면 부분의 재질이 각각 다른데요, 키보드가 위치한 상면은 무광과 하이그로시가 적절히 나눠진 플라스틱 상면과 알루미늄 재질의 후면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그로시.. 그 중에서도 블랙톤의 하이그로시를 아주 싫어라 합니다.  바로 지문 등의 자국이 아주 선명하게 남기 때문이죠. 그런 맥락에서 로지텍의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의 상면 부분은 좀 마이너한 느낌이지만, 같은 블랙 계열 임에도 무광의 키패드 부분과 뚜렷한 구분이 되어 키보드가 눈에 잘 들어온다는 점에서 순수한 키보드 사용 측면에서는 유리한 부분이 있을 듯 합니다.

 

 

나쁘지 않은 수준의 적절한 키감..

 

특이하게도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는 노트북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아닌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 입력을 제공하고 있는데, 관점에 따라서 동일한 종류의 키보드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키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멤브레인의 키감이 조금 나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모델은 경량화 된 모델 치고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수준의 키감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서 리뷰했던 벨킨 모델이 쫀득거리는 키감이라면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는 찰랑거리는 느낌이랄까요?

 

 

키감에는 사람들마다의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부분인지라 좋다나쁘다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경량화 모델이면서도 이 정도의 키감을 가진다는 건 선택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보고요, 이미 오랜기간 PC/모바일 관련 주변기기를 개발하며 쌓아왔던 노하우가 있는 로지텍이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 모델도 여타 아이패드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제어를 위한 펑션(Fn)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복사나 붙여넣기를 비롯, 음악 플레이나 시리(Siri) 실행버튼 등이 그것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각각의 펑션 기능들을 고정화 시킬 것이 아니라, 사용자 커스텀 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펑션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형태의 모델이 출시된다면 어떨까 싶은데, 예를 들어 Fn+숫자키 1 버튼을 눌렀을 때, 사파리 브라우저가 실행된다거나 하는 자주 사용하는 앱의 실행속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죠. 뭐... 어렵다면 그냥 패스하는 게지..

 

 

 

아이패드의 시야각 조절이 안되는 점이 아쉽지만...

 

앞서 소개한 두 개의 아이패드 키보드는 아이패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반해,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커버는 한 곳의 위치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야각을 조절할 수 없어, 원시성 시야를 가지신 분들이나 야외에서 주변의 빛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면 이용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벼움"이란 컨셉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부분인 만큼, 큰 단점으로 지적할 사항은 아니라 보아지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울트라씬 키보드커버의 아이패드 장착 홈에 아이패드를 끼워넣으면 키보드 홈 부분의 자석으로 인해 아이패드가 어느정도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벨킨 모델에 비해 자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완전히 헐거운 정도는 아닌지라 키보드가 거치되는 장소가 평평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혹여나

 

키보드의 자력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패드가 장착된 상태에서 키보드를 뒤집는 우를 범하진 마시기 바라며, 아울러 일반 스마트커버와 같이 커버를 뒤집어 아이패드 후면으로 넘기려하면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연결한 자석이 훅 떨어집니다.  스마트 커버를 지향하는 모델이라면 아이패드를 한 손에 쥐고 이용할 때까지 고려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에 대한 리뷰를 정리해봤는데요, 아이패드를 부착한 상태에서도 고작 800g라는 가벼운 무게만으로도 이 제품을 사야할 이유가 충분할 듯 합니다.  거기에 기대 이상의 키 감까지.. 해당 모델은 일상에서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심플하게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다녀야 할 대학생.. 또는 여성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일 듯 싶구요, 11만원의 가격대.. 충분히 가치있어 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벌써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 리뷰가 세번째 인데.. 이러다 아이패드 에어용 키보드 리뷰의 메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 드는군요.. 다음 번엔 물기로부터의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수형 키보드, Logitech Fabric Skin Keyboard Folio for iPad Air, Carbon Black 모델 리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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