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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를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레 이어폰에 관심을 갖다가 점차 헤드폰으로 넘어가고 다시.. 고가의 이어폰으로.. 다시 고가의 헤드폰으로 자연스레 이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시기적인.. 또는 취향이나 재력 등에 따라 편차는 존재하지만..  그러다 더 나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AMP나 DAC에 투자함으로서 점차 사운드 오덕의 길로 빠지게 되는 게 아주 일반적인 패턴인데, 저 역시도 이런 일반적인 단계를 거쳐 앰프레벨까지 올라왔습니다.  자랑이 아니잖아!!

 

아무래도 제가 집에서 음악을 들을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다보니, 거치형 오디오 제품보다는 포터블 오디오쪽에 집중하는 편인데, 오픈형 계열의 헤드폰보다는 인이어 내지 폐쇄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어폰의 경우엔 AMP나 DAC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헤드폰의 경우 30ohm를 넘어 몇백 ohm 단위까지 올라가게 되면, AMP 없이 스마트폰에 직결할 경우 제대로 된 출력이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아쉬움을 갖게되는데...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게 AMP 였습니다.. 이쯤에서 난..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되었지..

 

가장 처음 사용했던 오디오 테크니카의 아이팟 전용 AMP인 AT-PHA31i와 블루투스 AMP인 AT-PHA05BT, Fiio사의 E11, E17, E12, E02i, E10 라인업을 거쳐서 소니의 PHA-1까지 참 많은 앰프를 거쳐왔는데, 앰프 본연의 사운드 측면에서는 한 두 제품을 빼놓고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휴대성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제품인 AT-PHA05BT를 제외하곤 모두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고무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묶어야 한다는 점인데, 음악만을 듣는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스마트폰의 특성 상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게 되는 빈도가 높은 편이나, 고무밴드로 인해 터치가 걸리적 거린다는 것이죠.

 

소니 PHA-1과 아이폰을 고무밴드로 묶은 모습.. 다른 AMP에 비해 그나마 낫긴 했습니다만..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해보고자.. 아래의 사진과 같이 아이폰 케이스와 AMP 양편에 벨크로 일명 찍찍이를 붙여서 디바이스 테러를 범하기도 했는데, 보기가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포터블 본연의 휴대성이란 측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질 못했습니다..

 

뭐.. 이런 짓거리도...=_=;

 

정말 휴대하기 편한 앰프는 없을까.. 하며 고뇌하던 끝에 작년 말 즈음.. 크로스페이드 헤드폰을 만든 V-MODA의 꼭 헤드폰을 쓰고 전쟁에 나가야 할 것 같다.. VAMP 헤드폰 앰프가 뙇!! 하고 눈에 띄더군요.  아주 놀라운 제품이었습니다.  케이스와 앰프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케이스에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앰프를 사용할 수 있고, 앰프 본연의 기능에 DAC.. 여기에 보조배터리의 역할에 사용자의 평가마저 훌륭한.. 제가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모델이었습니다.. 허나... 이 제품은 아이폰 4와 4S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었고.. 아이폰 5를 사용하는 전.. 이용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ㅠㅠ

 

바로 이 모델이였죠.. V-MODA VAMP 헤드폰 앰프 (DAC, Battery Pack까지..!!)

 

 

다시 시간이 흘러.. 2013년 6월.. V-MODA사에서 기존 VAMP의 후속작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마존으로 달려가니, 전작의 불편함으로 보이던 탈착의 번거로움을 개선해서 케이스 따로.. 앰프 따로 분리된 모델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케이스와 앰프를 하나씩 사니 가격은... 그냥 말 안할랍니다..=_=;

 

모델의 위엄.. 하지만 중요한 건 왼편에 들린 VAMP..

 

새로 출시된 V-MODA에서 VAMP는 앰프 본연의 기능에 기존의 장점이었던 DAC 기능과 USB 직결이 가능하다는 점.. 여기에 22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기준으로 한 번 정도 Full 충전이 가능한 수준.. 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일석삼조의 잇점을 가지고 있구요, 여기에 전용케이스가 있다면 아주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모델을 구매한 구매자들도 구매자라 쓰고 양덕이라 읽는다.. VAMP Verza를 극찬하고 있네요. (사용자평가 바로가기 - 함정은 영어라는 점..)

 

 

현재.. 미국 뉴저지 공항에서 한국으로의 발송을 예정하고 있는 아하하하하하!! V-MODA의 VAMP Verza 헤드폰 앰프.. 이미 케이스는 내 손에.. 빠르면.. 내일.. 좀 늦으면 토요일쯤 받아볼 수 있겠군요..  하지만.. 문제는 관세인데.. 제발 조금만 나오길..=_=;

 

슬라이드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한 금속재질의 케이스로, 일상용과 VAMP용 케이스로 구분됩니다.

 

VAMP Verza 앰프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착하는대로 사용 후, 리뷰하겠습니다.  설마.. 이 앰프.. 한국에서 제가 최초 사용자는 아니겠지요.. 흠.. 어쨌든.. 빨리.. 어서.. 빨리.. 어서.. 학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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