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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즈음에 제 블로그의 유입 트래픽을 분석해서 각 검색포털의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1년 가량 지난 현 시점에서 그 당시의 트래픽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살펴봤는데요, 불과 1년여 사이에 큰 폭의 시장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모바일 접속 트래픽의 약진과 네이버의 승리..

 

지난 2011년 11월에 체크했던 전체 트래픽 중 Mobile Web의 전체비중이 10%에 못비쳤던데 반해, 2013년 6월 기준으로 15% 가까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율(%)이 높아진 것을 주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과거 어플리케이션 주도의 모바일 환경이 조금씩 모바일 웹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전세계적으로도 전체 트래픽 중 모바일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라고 합니다.)

 

 

아래의 유입순위 표를 살펴보면, 네이버 모바일을 통한 접속이 검색포털인 구글(google.co.kr과 google.com을 합산한 수치)의 트래픽보다도 오히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인데, 국내에서 일반 이용자들의 구글 이용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 하더라도, 이런 수치를 보인다는 점은 네이버의 모바일 시장 진입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원인으로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모바일웹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정보검색 보다는 포털 내에서 이뤄지는 복합적인 행위들.. 예를 들어 이메일을 확인하러 왔다가 뉴스도 보고, 카페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행태가 바로 그것인데, 이는 PC WEB을 이용하던 기존의 패턴이 상단부분 유지된 채,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며, 국내만의 독특한 이용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다음(Daum).. 어디로 가는가..

 

작년 3월 깨 블로그에 유입되는 트래픽에서 당당히 2위에 랭크되어 있던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다음뷰(v.daum.net)의 순위가 5위로 떨어졌으며, 다음 모바일 웹을 통한 트래픽 역시 네이버 모바일 웹과 비교했을 때, 5%를 간신히 넘기는 점유율을 보임으로서, 다음의 PC WEB 검색 점유율인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약 3년여 전 쯤 네이버 보다 한 발 앞서 다음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함으로서, PC WEB에서의 열세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초반의 이슈를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모바일 시장 역시도 네이버에게 넘겨주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JQuery가 적용된 다음 모바일 웹 페이지.. 개인적으론 다음 페이지가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다음의 이러한 하락세는 실제 트래픽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작년 3월에 체크한 다음뷰를 통한 누적유입 횟수가 24,939회 였던데 반해, 16개월이 흐른 현재.. 불과 8% 증가한 26,976회에 그치는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신규 유입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크겠지만, 다음뷰로 대표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의 특징인 신규 글/인기 글 위주의 구조와 더불어 WEB 2.0 시절.. 개방과 공유의 총아였던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뒤안 길로 흘러가는 것도 한 몫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 때, 이메일과 카페로 대표되던 Daum.. 검색과 이메일, 카페 서비스마저도 네이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네이트 메일에게까지 추격을 하용하며, 끝도 없이 추락하는 다음.. 아마..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겠지만, 좀 더 분발을 해 주었으면 하네요.  화이팅하세요..!! 왠지 영혼없는 화이팅...

 

 

3. 블로그의 특징도 고려해봐야...

 

물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가장 이유로는 바로, 웹기획이란 직무와 얼리어답터 성 컨텐츠를 다루는 제 블로그의 특징이 이러한 서비스 별 트래픽 점유율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가정일 뿐이겠지만.. 만일 제가 다루는 컨텐츠가 연예나 혹은 패션이나 사회문제를 다루는 블로그 였다면, 다음 쪽을 통한 유입비중이 좀 더 커지지 않았을까 하며, 구글 애드센스 수익도 많아졌겠지.. 좀 더 적극적인 트랙백 작업이나 외부 SNS 연계를 진행했다면, 블로터닷넷이나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이 늘어났을 것이며, 영문 중심의 블로그를 운영했더라면 해외트래픽의 증가에 따른 구글 트래픽이 네이버 이상으로 늘어났을 거란 예상도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 블로그를 기준으로 추측해 본 결과에 지나지 않으며, 보다 더 다양한 가설과 검증과정을 거쳐야지만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얻어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의 유입트래픽을 중심으로 트래픽 점유율을 살펴봤는데요, 점차 모바일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웹을 중심으로 돌아갔던 시장이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내년 이맘 때 즈음엔 아마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0% 정도의 트래픽은 모바일의 몫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릴 자.. 그 누구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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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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