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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은 진짜 아이폰4S가 많이 팔린다고 하나요?”
휴대폰 매장이 밀집돼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의 한 판매점 주인은 아이폰4S를 찾는 사람들이 많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히려 이렇게 되물었다. 17일 퇴근시간 무렵 활력이 돌기 시작한 휴대폰 상가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지만 아이폰4S를 보여 달라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자가 찾은 매장 역시 마찬가지다.

매장 주인은 “아이폰4가 출시됐을 때는 매장마다 아이폰을 찾는 사람으로만 북적였고 예약을 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설 정도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이폰4S 예약을 하기위해 찾아오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 입장에서도, 아이폰4S가 아이폰4와 디자인도 비슷하고 듀얼 안테나로 수신율이 좋아졌다는 장점 외에는 딱히 소비자들에게 권해줄만한 장점이 없다”며 “배터리 소모도 빠르고, 시리는 한국에서 아직 지원도 안 되고...”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판매 상인들의 반응 역시 비슷하다.. 특히, 이통사에서 아이폰3GS를 반납하면 구입비용을 깎아준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실제 현장의 상황은 틀려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킨다.. 한 판매점 직원은 “처음에는 아이폰3GS를 쓰는 사람들이 아이폰4S로 갈아타지 않겠느냐고 봤는데 지금은 기대하지 않는다”며 “상당수의 아이폰3GS 이용자들은 아이폰5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ZDNET KOREA / 김태진기자
[기사전문]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118120457


[야메군's thinking]
요 기사... 사실 좀 우습네요.  일단 홍보성 기사여부를 떠나서... 기사 작성 시에 알아봐야 할 중요한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안되어 있는 듯하기에 몇 가지 부연설명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아이폰 3GS가 국내에 첫 출시된 시점이 대략 재작년 12월 쯤인걸로 기억하는데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량이 부족했던 KT는 예약판매 제도를 도입하여 차수별로 기기를 배포했습니다. 물론 이슈화하고자 하는 마케팅 측면이 없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실제로 공급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 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약판매 제도는 2010년 7월 경, 아이폰 4를 출시했을 때도 동일하게 이어갔으며... 마찬가지로 2011년 11월에 아이폰 4S를 출시 했을 때도 동일한 예약판매 제도로 아이폰 4S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대략 이쯤되면 감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하는데, 아이폰은 일정기간의 예판 진행이 끝나지 않는 이상... 매장에서조차 기기를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이클은 충분히 사용자에게 학습이 되어졌다고 생각하구요, 이러한 학습 결과, 예판 진행 중에는 실질적으로 매장에서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자는 매장에서 기기의 판매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이폰 4에 비해서는 수요가 좀 적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매장에 아이폰 4S를 찾는 사람이 없다고 그게 곧 관심도와 연결된다고 보진 않으며 왜 매장에서 찾지 않는지도 같이 고민하셨다면 좀 더 나은 홍보성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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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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