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00년대 초반부터 블로그인과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2009년 상반기 쯤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한 이래.. 지금까지 총 14만여 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는데, 문뜩 이 분들이 어떤경로를 통해 야메군의 블로그를 찾아주셨는지 매우 쓰잘떼기 없는 궁금증이 생겼기에.. 현재 운영중인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 유입추세를 살펴 보았는데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한 초기와 중기.. 그리고 현재로 구분해 봤을 때 등록된 컨텐츠의 질 누적된 양, 그리고 특정 이슈에 따른 사용자의 관심도 및 타서비스와의 연계 여부에 따라, 주된 유입채널이 변화되는 재미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모바일페이지를 통한 접근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래의 그래프를 살펴보시면 다양한 상황에 따른 트래픽의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표.1] 기간에 따른 유입채널의 변화.



[주] 기타항목은 직접유입과 네이트, 틱플, 올블로그 및 트랙백을 통해 유입된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



위의 표를 살펴보면, 기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이 증가하는 반면 다음 뷰를 통한 유입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 다음 뷰가 차지하던 유입비율의 감소가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구글 등의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표.2]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분기 별 포스팅 수.



여기에 2010년 시점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스마트폰의 영향 때문인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접근하는 비율도 미약하게나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의 중심은 바로 블로그가 보유한 누적컨텐츠의 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티스토리에서 야메의 이상한 생각과 공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시점이 대략 2010년 초반쯤인데, 운영초기엔 노출되는 컨텐츠의 양도 작았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이트가 아닌 관계로, 검색엔진 크롤러의 수집간격이 다소 길다보니, 다음 뷰와 연계된 채널을 통한 유입에 의존하는 모양새 였습니다.

[표.3] 포스팅 수와 기간에 따른 네이버와 다음의 트래픽 상관관계.

 

하지만 컨텐츠의 전체 개수가 점차 늘어나고 이슈가 되는 포스트가 타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옮겨지기 시작한 2010넌 후반부를 기점으로 네이버 검색과 다음 뷰의 트래픽이 역전되기 시작했으며.. 다음 뷰의 유입비율이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되었으나, 2011년 이후엔 다음 뷰 트래픽과 네이버 검색 트래픽의 간극이 두 배 가량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포인트?

일반적으로 블로그나 일반 사이트를 통틀어 사이트의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고 확실한 방법은 컨텐츠의 양적인 확충과 더불어 내용의 질적 가치를 높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물론 낚시성 글이나 이슈에 편승하는 주제를 가진 포스트를 통한 트래픽 상승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유저의 방문을 꺼리게 만드는 저해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텐츠의 질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컨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포스팅과 더불어,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뉴스 포스팅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대략적으로 판단해 봤을 때 전문성 글 40%와 뉴스 60% 정도의 비율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보며 지금까지 유지했던 소신 중 한 가지가 '카피성 포스팅은 하지 않겠다.' 였는데, 트래픽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잡다한 일을 하고 있는 저로써는 소신과의 타협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되며, 오늘부터 IT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제 짧막한 사견이 담긴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2011년 11월 18일... 현실의 높은 장벽에 소신을 꺾어버린 기념비적인(?) 날이로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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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군. Web와 Mobile, Digital 카테고리 SME(Subject Matter Expert). 웹기획 15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Pattern recognition과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2016년 7월 7일,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처음부터 다시배우는 웹기획(정재용, 최준호, 조영수 공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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